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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사공
 
카페 게시글
야구 팬들 이야기방 스크랩 감동은 없고 연예인만 있었던 준플레이오프 시구가 아쉽습니다.
부산서면 추천 0 조회 655 10.10.08 14:47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드디어 오늘(7일)부터 시즌우승팀과 진정한 챔피언을 다툴 초대권을 받기위한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곰돌이 혹은 사자 둘 중에 하나는 비룡과 대적할 자격을 얻게되겠죠. 5차전까지 열전을 벌인 곰돌이부대 많이 지쳐있어 싱거운 게임이 될거라고 예상을 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기전은 두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거....ㅎ

 

그런데 십수년간 가을잔치를 보아온 카메라톡스의 이번 가을은 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경기외적인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리머니인 시구장면입니다. 단순히 누가 나와 공한번 던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야구팬들과 집에서 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게임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의식이라고 카메라톡스는 생각을 합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섯번이나 진행된 시구는 모두 이런 점에서는 별달리 할말이 없는데 아쉬운건 감동이 없다는 것입니다. 시즌 중 70번 가까이 진행되는 시구와는 달리 가을잔치에서의 시구는 좀 달라야 된다는 것이죠. 물론 최근에도 그래왔지만 이번 준플레이오프의 시구는 그냥 연예인들이 나와 공던지고 들어가는 정도 이상의 평가를 내리기 힘든 것 같습니다.

 

1년간의 농사를 마무리하는 가을잔치에선 시구도 좀 지난 1년간 한구단의 이야기들을 전할 수 있거나 혹은 특별한 인물을 선정해 야구를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였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연예인들이나 사회적인 저명인사들에 한정하지 않고 1년간 구단에 성원을 보내준 분들, 게다가 감동까지 줄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동이 없으면 재미라도 있는 시구였으면 좋겠는데......카메라톡스의 머릿속에서 두가지를 아무리 찾아봐도 도무지 떠오르는게 없습니다...ㅠㅠ

 

지난 준PO5차전까지 등장한 시구자들의 시구장면을 모아봤습니다.

 

 

 

1차전에 미스에이의 두 멤버가 시구 시타자로 나섰습니다.

 

 

 

살짝 눈길을 끈건 시타자로 나선 지아가 민의 볼을 헛스윙으로 보내주지 않고..... 

 

 

 

 

냅다 맞춰버리는 야구센스를 발휘했다는 거......

 

 

두산에서 초청한(요즘은 연예인들이 시구자로 나서기위해 줄을 선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미스에이의 준플레이오프1차전 시구였습니다. 참고로 한국시리즈 이전까지는 홈팀에서 시구자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차전...

 

 

성인돌로 불리는 브라운아이즈드걸스의 나르샤가 시구를 하러 잠실을 찾았습니다.

인상적으로 남는 기억이 하나도 없네여.

 

 

그냥 공던지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3차전은 부산에서 이전 두게임과는 달리 PGA에서 활약중인 양용은선수가 시구자로 나섰습니다.

 

 

 

 시구를 하기앞서 이대호선수를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기억에 남을뿐 그냥 공하나 던지고 사라졌습니다.

 

 

4차전에선 전직 아나운서출신으로 연기의 길을 가고 있는 최송현이 나섰습니다.

시구후 멋진 시구이야기 보다 최송현의 키가 화제가 됐다고 하더군요.

 

 

우야똥 한참동안 연습을 하더니 폼이 볼만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날 전국민의 화제가 되고 있는 수퍼스타K 4강진출자들이 애국가를 하기위해 나서는 바람에 스포트라이트가 최송현에게 많이 쏠리지 않았다는거......

 

 

나름 힘껏 던지려고 인상까지 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잠실에서의 5차전.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이어져 시구자로 나서게 된 행운의 주인공은 여고생가수 아이유였습니다.

 

 

'요거이 직구 맞지요?' 

나름 설정인듯.....공던지기 전에 볼을 들어 상대를 노려보는 모습을 취합니다.

 

 

서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냅다 던지는 아이유....

 

 

시구를 마치고 기분이 좋았던지 관중들을 향해 손을 계속 흔들며 퇴장하고 있는 아이유.....

 

 

여러분들은 이중에 감동을 받았거나 재미있었다거나 하는 느낌의 장면이 있었습니까?

카메라톡스는 전혀 없는듯..........

 

부디 오늘부터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선 감동(구단이 준비해야겠죠), 감동이 안되면 재미라도 줄수 있는 노력(시구자로 나서는 연예인 혹은 ...유명한 분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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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0.08 15:18

    첫댓글 이쁜 연예인, 멋진 연예인의 등장으로 잠시 시선은 끌겠지만, 단 5분동안의 시구는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지더군요..

  • 작성자 10.10.08 16:14

    홈팀 펜들중에서 시구할 사람을 뽑아서 선물도 주고 하면 좋아할텐데

  • 10.10.08 17:35

    그렇게하면 더욱 축제분위기가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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