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7. (3/31, 목)
● 오늘의 일정은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둘러보고 [37km 40분]
▶ Zagreb, Croatia『크로아티아의 수도』로 이동합니다 [135km 2시간 30분]
TV에서 꽃보다 누나 프로를 보다가
'아 저기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 했던
자그레브(Zagreb)
【자그레브 대성당,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
【성 마르코 성당, 스톤 게이트】
【그라데츠언덕 전망대, 은빛 벤치/'안툰 구스타브 마토시' 시인 동상】
【옐라치치광장】
이어서
▶ Budapest(부다페스트)『항가리의 수도』로 이동하여 [350km 4시간]
세계 3대 야경의 하나라는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돌아보게 되죠..

Zagreb(자그레브), Croatia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며
'크로아티아의 심장'이라는
자그레브(Zagreb)입니다.
[자료 사진]
과거 중세적인 느낌과
동유럽 고유의 분위기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세련미 속에
동유럽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한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의 기착지'라고 하는 자그레브라네요
『자그레브 대성당』,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
『성 마르크 성당』, 『Stone Gate』등을 돌아봅니다.
사진과 TV 화면에서 보고는
'아, 가보고 싶다'
했었던 곳이죠
길잡이는
다시 한번 지갑을 조심하라고 당부하네요..
▽
[마운틴TV] The Walk,
크로아티아 옐라치치광장, 자그레브 대성당 Croatia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우리는 자그레브 대성당 광장에서
현지 로칼 가이드 '엠마'를 만나게 되고..
여자였다 그리고 늘씬했고, 또 다른 프로였다...
길잡이 옆에서 눈만 껌뻑껌뻑 하다가도
몇마디 물어볼 때면,
그녀는 적극적이고 진솔했다..
‘자그레브 주교좌 성당’
[성모 승천 대성당]
( Katedrala Marijina Uznesenja, Zagreb Cathedral )
길잡이로부터
백 미터에 이르는 쌍둥이 Spire(첨탑)을 지닌
11세기에 지어진
자그레브 대성당(Zagrebačka katedrala)인 St. Stephen 성당과
성당 입구의 황금빛 마리아상 아래에서 설명을 들었다.
크로아티아 인구의 약 80%가 가톨릭 신자라고 하네요
아마도 오랜동안 크로아티아를
오스트리아와 항가리 제국이 지배했던 영향일 듯 합니다.
높이 77m, 넓이 46.2m, 2개의 첨탑이 하늘을 찌를 듯 한데
북쪽탑이 105m, 남쪽탑이 104m인 쌍둥이 Spire(첨탑)이죠.
성당 내부 면적은 1,671㎡로 최대 5,000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는 큰 규모입니다.
성당은 헝가리 왕인 라디슬라스(Ladislas)가
1093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102년에 완공,
1217년에 성모마리아에게 봉헌된 이래
전쟁, 지진, 화재 등으로 온갖 수난을 당하였고, 지금도 복원공사 중에 있었어요.
첨탑(尖塔)은 네오 고딕 양식이라고 하는데, 외관은 바로크 양식이 묻어나고
▲ 훼손된 자그레브 대성당의 쌍둥이 첨탑(尖塔)
자그레브 대성당 옆으로
쌍둥이 첨탑 중 훼손된 첨탑과 시계를 보존, 전시해 놓고 있다.
*
*
Easter Eggs from the Hearts
"Three large Croatian Easter Eggs are
a symbol of the joy of the most important
Catholic holiday Easter......"
- Happy Easter!
자그레브 대성당의 쌍둥이 첨탑은
시내 어디에서든 보일 정도로 높아요..
*
*
성당 입구 양쪽의 기둥에는
모락이 조각한 크로아티아 성인
St. Methodius, St. George, St. Barbara,
St. Catherine, St. Florian, St. Laudislaus의 부조가 있어요.
성당 내부 중앙 제대
성당의 중심 제대에는 세계적으로 손꼽힌다는
신고딕 양식의 제대가 있고..
*
*
*
여느 유럽의 성당들과 같이
몇개의 Chaple(소성당) 제대들도 보입니다.
*
제대 위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마치 하느님의 은총이
성당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처럼
은은한 빛을 통해
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주는 듯 합니다.
「꽃보다 누나」에서
故 김자옥과 김희애가
이 자그레브 대성당안에서 묵상 중에
"이유 없이 그냥 눈물이 났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되었어요.
로마의 베드로 대성당이나 밀라노의 두오모..
루르드의 무염시태 대성당, 파티마의 대성당..
파리의 노틀담 성당 등등
유럽의 여느 성당에서와는
무언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듯 하였습니다.
성모 승천 대성당으로
성모님께 봉헌된 성당 답게
중앙 제대 뒤
스테인드 글라스 중심에는
'성모님께서 하늘로 불려 올리심을 받아
천상 모후의 관을 받으시는 내용'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고..
왼쪽 회랑쪽으로 가면
성모 승천 聖畵도 있어요.
성모자상 소성당 초 봉헌대
미사를 드리지는 못했지만..
촛불
봉헌을하고
울가족들을 위한 사랑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
상형문자 앞 기도드리는 제단과 Zagreb Cathedral History
성당 내부에는
한쪽 벽을 가득 채운 거대한 글씨가 있는데..
이 글씨는 중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사용하던
상형문자를 조각해 놓은 것이랍니다.
또 중앙에는 자그레브 대교구 대주교였던
복자 알로이제 스테파나츠 추기경을 기리는 밀랍인형도 있어요.
▽
자그레브 대성당(故 김자옥 & 김희애의 눈물),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자그레브 대성당은 아름답고 웅장한 분위기가 맴도는
엄숙하고 경건한 성당이었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눈물이 절로 나올 듯 하죠..
두 여배우들도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렇듯 진솔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묵상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곳
내 경우는(..
)
.
.
자그레브 대성당
정말 꼬~옥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던 곳이었거든요..
*
자그레브 주교좌 대성당의 상징
황금빛 '성모 마리아 상'과 수호천사들의 동상
황금빛 '성모 마리아 상'
▽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드론을 띄워
'황금빛 성모 마리아 상'을 잡아주니 아주 좋군요~
성당 앞의 분수대에는 황금빛 성모 마리아의 석주 아래에
믿음, 순결, 희망, 인간성을 상징하는
황금색 천사상이 자리잡고 있어요.

돌라체 시장이 내려다 보이는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
고운 파스텔 톤의 외벽과 붉은 지붕을 한 건물들이 늘어선
라디체바 거리를 따라 조금 경사진 거리를 오르던 끝에
투구를 벗어 든 기마상을 만났다.
*
▲ Statue of St.Georgius(St.George)(Sv. Jiri) .
. 귀스타브 모로가 그린 성 게오르기우스와 용▲
Zagreb에서 만났던 성 게오르기우스 동상
중세 기독교 순교자 14성인 중 하나라는군요.
용을 퇴치하여 왕국인들을 기독교로 개종하게 한 전설이 있어요.
중세 시대의 치유의 수호 성인들(14 Holy Helpers) 중 한분인
St. Georgius(게오르기우스 성인)은
고통 받는 질병에 치유의 능력이 있는 성인이라고 합니다.
*
골목길 계단을 따라 성 마르코 성당쪽으로 갑니다.

성 게오르기우스 동상 곁으로 아치형의 돌문이 있는데
이곳이 그 유명한 스톤게이트이다.
'Kamenita Vrata(Stone Gate / 돌의 문)'
성 마르코 성당으로 가는 오르막 길 중간에 있는
스톤 게이트.
지그레브에도 4대문이 있는데,
그 중 북쪽 문이 스톤게이트랍니다.
옛 상부도시(Upper town) 그라데츠(Gradec)로
들어가는 입구였던 ‘돌의 문(Stone gate)’이 있다.
스톤게이트는 처음에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나
18세기경에 돌로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1731년 5월31일에 일어난 대화재로
올드 타운(그라데츠지구)의 건물들이 소실(燒失)되면서
스톤게이트도 역시 대부분 소실되고,
현재는 지붕모양의 돌문만이 남아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고 있다.
이곳의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그림만이
대화재 속에서도 온전하게 남게되어 기적이 깃든 장소라 하여
스톤게이트는 전 세계 가톨릭의 성지가 되었다고 하며,
성지 순례를 하듯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식 철문 안쪽으로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님의 그림이 있고
그림 앞 제단에는 많은 꽃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길잡이의 설명이 수신기를 통해 들려온다.
*
이후 스톤게이트의 깊이 들어간 부분에
바로크 양식의 제단을 설치하고 그 위에 성모마리아 그림을 모셔놓았다.
1778년에는 정교한 바로크 양식의 철문을 만들어 제단 주위를 감쌌다.
그림에 있는 금으로 된 왕관은 1931년에 새로 덧붙여 그려넣은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께 왕관을 덧붙인 것이 정말 특이합니다.
*
그리고 또 한쪽 벽면에는 경의를 표하며
감사(Havala)와 소망을 적은 석판들이 가득 차 있어요..
다른 한쪽에는 초봉헌대와 기도할 수 있게 장의자들이 있어요.
울 부부도 촛불
봉헌을 하고
HVALA
"감사합니다."
초봉헌대 위에 홀로 앉아 있는 할머니는
무얼 위해 기도를 하고 계시는지요(..
)
잠시 화살 기도를 드리고는 일행들을 뒤쫓아갔죠.. ^^
(여기는 초 금액이 따로 적혀 있지 않아서,
각자 알아서 Donation 합니다.)
▽
스톤게이트
화재를 이긴 성모마리아 벽화/Stone Gate/The Virgin Mary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경사진 길을 조금 더 올라 간 오른쪽에
성 마르코 대성당의 지붕문양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성 마르코 성당’
(Crkva Sv. Marka, St. Mark Church)
13세기에 지어진 성 마르코 성당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Zagreb)에서 가장 오래된 구역인
그라데츠(Gradec) 구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빨강, 파랑, 흰색의 타일로 만든
아름다운 체크무늬 바탕의 지붕으로 유명한
성 마르코 성당은
자그레브를 대표하는 건물 중의 하나로
지붕의 왼쪽에는 크로아티아 문장이, 오른쪽에는 자그레브 시 문장이
그리고 배경으로 크로아티아 국기 색상(파랑, 하양, 빨강)이
격자무늬로 수놓아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 측면 출입구 위에 조각되어 있는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12 제자들
정문의 조각상 중에서 가운데 하단의
어린 사자를 안고 있는 사람이 성 마르코랍니다.
성당 내부에는 크로아티아 출신의 유명한 조각가
이반 메슈트로비치(Ivan Meštrović)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하고..
화려한 벽화와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로 유명하답니다.
성 마르코 성당은
재건하는 데에만 25년이 걸린 만큼
고딕 후기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빼어난 외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수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의 칭송을 받는 관광 명소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
성 마르코(St.Mark) 성당의
화려하게 채색된 타일의 지붕과 더불어
출입문에 새겨진 섬세하고 아름다운 나무 조각상들은
20세기 현대 조각가인 이반 메슈토비치(Ivan Mestovic)의 작품이라네요.
성당은 미사 시간에만 개방을 한다고 하여 아쉬움만
(이건 길잡이가 아닌 로칼 가이드 엠마에게 물어보았어요..
길잡이에게 물어보면,
아마도 '문 안열어요~' 정도의 대답만 했겠죠..
^^)
*
그런데 혹시나 해서 옆문으로 가보았더니,
출입문은 열려 있고 안에 철문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게 했더군요.
안타깝게도 유명하다는 화려한 벽화와 아름다운 프레스코화는 볼 수 없었고
그래도 다행히 멀리서나마 창살 사이로 성당 내부를 보면서
중앙 제대 쪽 내부 모습을 한컷 당겨 보았습니다.
▽
성 스테판 성당/St. Stephen's Cathedral/Catholic/Fresco
성 마르코 성당/Crkva Sv. Marka, St. Mark Church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
Zagreb - 700 years of St Mark's Church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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