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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모양 종이 북마크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는 걸 새삼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서늘한 바람이 있고 지적 호기심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이맘때를 위한 아이디어 북마크 만들기. 우선 톤이 다른 두 장의 색상지를 준비한 다음 단풍잎 모양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정교하게 오려낸다. 오려낸 두 장의 단풍잎을 붙이는데, 이때 절반 정도만 붙이고 나머지는 벌어질 수 있도록 조절해 책장 사이에 끼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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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나는 라벤더 카드
라벤더는 꽃이 피었을 때도 예쁘지만 잘 말려둔 드라이플라워도 여러모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말린 라벤더를 이용해 오래토록 은은한 향기가 배어나는 카드를 만들어보자. 우선 얇은 린넨으로 사각형 주머니를 만든 뒤 라벤더를 넣어 밀봉하고 가운데를 오려낸 종이 카드에 고정시킨다. 이때 접착제보다는 자수실을 이용해 스티치하듯이 고정시키면 그 자체가 예쁜 데코 포인트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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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때마다 향기 나는 옷
작년에 입고 한동안 서랍 속에 두었던 가을 옷을 꺼내면 옷장 냄새와 쾌쾌한 냄새가 배어있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옷을 보관할 때 활용하면 좋은 아이디어 한 가지. 스틸 소재의 티 인퓨저에 녹차 잎이나 말린 라벤더 등을 넣은 뒤 서랍 속에 함께 넣어주는 것. 이때 티 인퓨저 아래 작은 천을 받쳐주어야 한 군데에만 향이 집중적으로 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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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병에 담은 가을 풍경
이맘때 꽃 시장을 찾아본 적이 있는지. 봄에는 화사하고 화려한 꽃으로 가득했다면 요즘은 소박하고 친근감을 주는 가을 소재들이 지천이다. 집안에 있는 다양한 크기의 유리병을 모두 꺼내어 반쯤 물을 담은 뒤 가을 느낌 나는 나뭇가지와 열매들을 하나씩 꽂아보자. 식탁 위나 창가에 느낌 가는 대로 놓아두면 그곳은 이미 작은 프로방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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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창가를 위한 아이디어 커튼
여름 패브릭인 삼베나 모시에 커핏물을 들이면 가을에도 어울리는 은은한 베이지톤의 소재가 된다. 여기에 잘 말린 나뭇잎을 붙이고 위와 아래에 나뭇가지를 연결하면 가을 창가에 제격인 아이디어 커튼이 완성. 창틀에 앤티크한 이미지의 고서(古書) 몇 권과 양초까지 밝혀주니 한결 낭만적인 분위기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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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기쁨, 나뭇잎 컵받침
투명한 아크릴을 지름 9cm의 원으로 자른 뒤 아크릴 사이에 마른 나뭇잎을 끼워넣으면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컵받침이 완성된다. 이때 신경써야 할 것은 아크릴 판이 밀리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투명 테이프로 고정하거나 글루건을 이용해 붙여주어야 한다는 점. 따뜻한 차를 낼 때 나뭇잎 컵받침을 받쳐주면 훨씬 운치있고 대접받는 기분이 들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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