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개토대왕의 눈

LOTTE 냐 LOTTO 냐? <에리히 프롬> 이번주도 변함없이 1 (장성호), 7 (이종범), 16 (김종국), 22 (김상훈), 26 (홍세완) 37 (신동주) 을 구입한 나......... 언제나 그렇듯이 꽝~~ 다음주도 또 구입해야지~ 따라하지 마쇼들~~~ 나노먹기 싫응께~ 그나저나 이번주는 또 어떤자슥 땜에 부정 탔노??? 세완이 빼고 민철이(9)를 넣어? 800만분의 1을 상회회는 로또의 당첨확률에 로떼가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2300여 부산갈매기 앞에 더블헤더와 기아 5선발 이라는 천재일우의 챈스를 잡았는데....... 어영구영 6회말을 넘긴 갈매기들~ 아! 이게 아닌데...... 우리가 와 이라노??? 강영수의 예기치 못한 폭투(?)에 롯데의 불펜은 활기차다 못해 흥분의 도가니였 다. 마치 브라질을 상대로 후반 20분을 남기고 1-0으로 앞서고 있는 미얀마 축구 대표팀같이~~~~ 붉게 상기된 back 인천 감독의 뇌리엔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준 스폿찌라시 기자 들에게 어떤 인터뷰를 할까 곰곰히 구상중이었다. 분명히 1면 탑으로 얼굴과 함께 뜰텐데~~~ 타이틀도 함 같이 뽑아보고~ 5단짜리 인터뷰기사도 작성해보고! " 롯데 첫승~ 드디어 해냈다" " 롯데, 최강기아 상대로 쾌거" " 백인천 눈물의 씨앗,결실 거두어" 아니지.... 이것보다는 좀 더 도발적인 걸로~~~ " 백인천 그의 예언 점점 들어맞어가~ 5월 대반전설" " 4할타 백인천 "4월내 4할승부 장담!" " 애리조나, 백인천 영입 추진" " 내일은 예비 한국시리즈! " " 김성한 감독, "역부족이었다" 실토 " 그러나, 배시시 웃고 있던 백인천 감독에 다가온 한문연 코치 한마디 개안하게 찌그러분디~~~ ---------------------------------------------------------------------- 한: 감독님! 백: 머꼬? 한: 무신 생각하는교? 영수 계속 올림미꺼? 백: 마~ 니가 투수코치나? 우리팀 분업화 퍼펙트한거 모르노? 투수코치한테 가 물어바라~ 한: 투수교체 생각한거 같아서 물어봤는데에~ 백: 기자들하고 인터뷰 할꺼 생각했다아~ 문디야........ 한: 좃심미꺼? 백: 조타아~ 항 한: 근데에~ 감독님아....... 백: 와? 한: 내일 신문 안 나오는데 에 백: 호곡(虎哭)~~ #.# ------------------------------------------------------------------------ 운명의 7회초! 에수케이 주유소의 잇따른 방화로 소방서 추산 7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 뚱산씨름단 의 희소식까지 솔레솔레~~ 단독 7위의 절호의 기회를 맞은 LOTTO 자이언츄!! 불펜에는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한국시리즈 7차전을 방불케 하는.... 마치 이 경기를 위해 올 시즌을 포기하겠다는 Back감독의 비장하다 못해 비참한 특단의 카드.......... 이름하야~ " 인 천 살 육 작 전 " 백감독의 신문 타이틀을 위해(백감독은 월요일도 좋다며 작전강행) 영문도 모른채 끌려나온 김장현,주형광,박지철은 채 풀리지 않는 어깨에 서로 손톱으로 침을 놓으며 C발C발~~~ 바야흐로~~ 운명의 순간은 다가오고~~ 그런데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투수들의 잇따른 연투에 빡돈 LOTTO의 황태자 "박정태" 그는 슬그머니 영수에게 싸인을 보낸다. " 마~ 오늘도 자뿌라지자!" 슬그머니 보낸 싸인은 싸쓰와같은 위력으로 불펜의 모든 투수들에게 순식간에 전파되고~~~ 인천살육작전은 비참하게 막을 내린다. 경기가 끝난뒤, 박정태는 국가복권위원회 산하 " 무식한 행위 조정위원회" 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국가복권위원회는 개인이 구매한 복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짜증나게 강제로 구입하게 하는 업주를 고발하는 국가기구입니다. ☎ 상담전화 1588-1818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