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06년 4월 17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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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한산 자락 쌍문동에 있는 작은산에 다녀왔습니다.</p>
<p>하얀색의 나비 한마리가 무덤가에 앉아 있네요. 하얀 날개를 펴고 배를 약간 위로 쳐들고...</p>
<p>대만흰나비였습니다. </p>
<p>개울가 황새냉이의 독특한 맛을 보기 위해 잎을 하나 땄는데.... 이런! 나비가 알을 낳았습니다.</p>
<p>황새냉이에 알을 낳는 나비 중에 갈구리나비나 대만흰나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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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꿩의밥, 털제비꽃, 양지꽃, 조팝나무 꽃이 피어 있습니다.</p>
<p>노린재나무, 덜꿩나무,쪽동백나무 등은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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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08년 4월 17일</p>
<p>초안산에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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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도시한복판에서 무당개구리를 만났습니다.</p>
<p>30여마리가 작은 웅덩이에 모여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았습니다.</p>
<p>누군가가 살져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p>
<p>만약 그렇지 않다면...</p>
<p>대단한 발견이 되겠지요.</p>
<p>하여튼 도심 한복판에 무당개구리가 살 가능성이 있음을 본 것으로도 대단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p><p><br></p><p>2019년 4월 17일 남산</p><p>팔각 사무실 앞에서 산솔새 울다. 올해 처음 듣는 산솔새 울음 소리..</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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