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
2007. 5. 2 - 7.1
평일: 11시(단체), 2시,4시
토,일,공휴일: 12시, 2시,4시
(단, 월요일 쉼. )
어느 날 옹기종기 모여 점심밥 먹던 날
라디오에서 들었다며 신나서 재잘거리는 울 극단 식구.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일찍 일어난 벌레는 새한테 잡혀 먹힌다잖아요.
글쎄~~ 일찍 일어나서~~~
Oh! my god!!
하지만 그 벌레는 일찍 일어나서 일찍 일어난 새를 피해서 살 수 있는 거고, 반면 늦도록 자는 벌레는 새가 온지도 모르고 쿨쿨 자다가 잡혀 먹히는 거야. 그랬죠??
그러니까, 섣부를 유머가 사람의 가치관을 잡아먹는다니까요??
그래서
울 극단 손가락은 “장화신은 고양이”를 공연하기로 결정했어요.
왜냐하면, 원작이 마음에 안 들거든요.
마치 거짓과 요행으로 부와 명예를 산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래서, 거짓과 요행은 팍팍 지우고 정직을 굵고 크게 새기려 합니다.
아자 아자 홧팅!!!
아이들 스스로 올바른 가치관을 찾아가는 연극
극단 손가락의 장화신은 고양이
언제나 작지만 소중한 철학을 이야기 합니다.
얘들아!
우리 모두 멋지게 몸도 마음도 부자 되자.
OK?? OK!!
잠깐 !!
막내와 고양이가 티격태격 싸우고 있네요
왜 ??
고양이 : 주인님, 어떻게 그럴 수 가 있어요.
막내 : 내가 뭘~
고양이 : 정말, 모르시겠어요.
막내 ; 푸스, 혹시 내가 임금님께 이성은 마법사의 성이고 난 백작도 아니 고, 그냥 가난한 방앗간 집 막내아들 이라고 솔직히 말한 것 때문에 그래?
고양이 : 으이그~ 빨리도 아시네요. 한번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시라구 요. 주인님 같으면 좋겠어요 ?? 임금님 ,공주님, 모든 사람들이 절 거짓말 장이로 알거 아니에요 .
막내 : 미안 , 하지만 거짓말은 올바른 행동이 아냐 !!
고양이 : 헉~!! 좋아요.. 그럼 우리 친구들한테 물어 보자 구요 ~
얘들아~
너희들 생각은 어때 ??
고양이가 막내를 위해 거짓말을 한건 잘 한거야,, 잘못한거야 ??
WHAT ??
히~~!!
그리고, 극중에 임금님과 공주님은 우리 친구들 중에서 직접 무대위에 올라와 연기를 해 볼 수도 있답니다.
물론 !!
의상도 있지~요!!
천 하나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예쁜 옷 !!
기대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