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산업고(교장 고병윤)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노동부가 공동주관한 산학협력 우수실업고로 선정됐다. 제주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동안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된다. 올해 9월부터 2007년 9월까지 3년 동안 모두 6억원(년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기관은 한국산업기술재단.
산학협력은 지역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실업계고교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에 산학협력 우수실업고로 선정된 제주관광산업고의 협력주제는 ‘바이오 식품 및 미래형 산업응용 설비분야의 인력양성’.
관광조리과와 산업기계과 3학년 학생 중 참여 희망에 따라 바이오 식품 및 미래형 산업응용 설비분야에서의 산업협력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따라 제주관광산업고는 협력업체로 신영식품, 신흥수산, 오성냉동, 그린에어알테크, 라마다호텔, 퍼시픽호텔, 오리엔탈 호텔 등 7개업체를 선정했고, 협력대학으로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관광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개대학을 선정했다.
이와관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산.학.관 협력지원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분야에서의 전문생산 인력을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실습 및 산업체 체험학습, 창업 동아리 활동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의 적응성 제고를 통한 실업교육의 내실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