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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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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 산행일기│ 스크랩 향로산 산길과 인생길...
靑山 최기현 추천 0 조회 70 08.05.19 20:40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08, 5, 18 오늘도 산행길을 나선다...

 

동부산 산악회의 향로산 산행에 오늘 하루를 맡기기로 하고  버스

 

에 오르니 만차로 인해 시끌벅적 다소 복잡하지만 자리가 비어있

 

을때 보다는 마음이 편안함은 동부산을 사랑하는 회원님들 모두

 

가 한마음 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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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은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979m 의 중산이다...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위치하여 영남 알프스를 내려보는 조망이

 

가장 좋은곳이라 영남알프스 전망대라 불리며 마치 영남 알프스

 

를 평풍처럼 펼쳐놓고 요리조리 감상하는듯 하며 산아래로 그유

 

명한 표충사가 자리하고 있다...

 

코스: 섬들식당-전망대-822봉-향로산-안부사거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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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시 00 산행기점인 섬들식당에 도착한다...

 

간단한 체조로 몸을풀고 곧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진한 찔레꽃 향

 

기가 청정한 공기와 함께 코끝을 간지르는 즐거움도 잠시... 숲길

 

로 들어서며 너덜바위 구간이 시작되며 가파른 오르막에 돌밭길

 

을 오르려니 땀은 비오듯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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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 조심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돌이 굴러내리고 하는사이 집행부의 원망이

 

쏟아진다...

 

끝없이 이어지는 너덜바위길 지나온 인생사에 어려웠든 시절을

 

떠올리며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는 간단한 진리를 마음

 

에 새기며 돌밭길을 헤쳐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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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5분 약 1시간여의 너덜바위 구간이 끝난다...

 

고행의 긴 여정끝에 전망대에 올라 산아래 펼쳐지는 조망을 즐기

 

며 고생하여 올라온 정복자의 성취감을 한껏 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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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시작되는 가파른 오르막길...

 

푸르른 숲길에 간간이 불어주는 고마운 바람 덕분에 오르막이라

 

해도 아까와는 달리 발걸음이 가볍다. 10시 55분 820봉에 올라

 

능선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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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 메모리 칩이없다...

 

바쁘게 서두르다 디카의 메모리?을 빠트리고 왔다. 아까운 장면

 

장면들을 지나치며 용의주도 하지못한 나자신에에 화가난다. 회

 

원님들이 얼마나 실망할까...

 

 

* 새로오신 회원님들... 자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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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능선길 걷노라니 산과 인생길 자작시가 떠오른다...

 

절망스럽든 너덜길에서 높고낮은 중봉을 오르내리며 교차하여 지

 

나온 인생길을 돌이켜보니 산행길 야생화는 스쳐간 연인같고 고

 

마운 산들바람은 인생의 동반자 마누라 같으며 푸르른 신록은 어

 

머님의 품같이 여겨진다. 간간이 울어주는 산새소리와 휘파람으

 

로 화음을 연주하니 발걸음은 솜털같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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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푸른 숲길이 이어진다...

 

서늘한 바람과 청정공기 한껏 들이키며 지난 가을의 흔적들을 바

 

스락 거리며 걸어가는 산행길은 도심에서 찌들은 마음의 때들이

 

모두 씻겨나가고 나역시 그들의 자연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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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50분 드디어 향로산 정상이다...

 

또한번 정복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고 아래쪽 능선에서 산중부

 

페를 연다. 자영님이 챙겨주는 콩밥과 김치 호박전 그리고 큰형님

 

의 돼지수육 두룹나물 정말 맛있게 잘먹었고요 고맙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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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의 이뿐 처제...??? 앞으로 자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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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5분 하산길이 시작된다...

 

향로봉, 백마산, 밀양댐이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후다

 

닥 다람쥐의 재롱과 다음에 또오라며 배웅하는 산새소리를 뒤로

 

하고 넓고 푸른 초지가 펼쳐진다. 후미를 기다리며 동심어린 표정

 

으로 한컷한컷... 에구 나는 칩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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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30분 어느분이 넘어져 다쳤다는 교신이 오간다...

 

아무튼 무탈하기를...14시 10분 또한차례 가파른 너덜길을 지나

 

임도에 도착 지리한 임도길 끝에 표충사 계곡에 도착 잠시 발을

 

담근후 15시 10분 주차장에 도착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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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신 집행부에 짝짝짝

 

* 인옥씨와 같이 오신분 많이 다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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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20 10:33

    첫댓글 잘보고갑니다 길은 너들하지만 마음은 청춘 압니다.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 08.05.20 14:15

    언제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 08.05.20 21:43

    향로산이 온통 바위로되어있군요..연록색에서 점점 짙어가는 오월의향로산 산길이 그림같아보이네요.. 정다운 님들도 보이시고...멋진 사진 멋진글 잘 보고갑니다~

  • 08.05.23 18:28

    강원도 다녀오느라고 인가가 늕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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