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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오빠!
나의 자랑거리인 우리 오빠.
젊은 나이에 대기업의 간부로써 명성이 높으셨고
남들은 따기 어렵다는 자격증도 척척 따 내시고,
출세도 빨라 집안의 큰 인물로 자리하신 우리 큰 오빠.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큰 오빠의 어깨는 더 무거워
많은 동생들을 책임지셔야 했고
사촌동생들 까지도 오빠의 몫이여서
삶의 무거운 짐을 모두 혼자 지시고
외롭게, 그리고 힘들게, 그렇게 사셨던 우리 큰 오빠
큰 오빠를 생각하면 나는 죄인 인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내 가슴속엔 우리 큰 오빠가 넓은 사막 한 복판에 말을 타고
홀로 달리시며 온갖 변화하는 날씨를 몸으로 다 막으시고
물 한 모금 목에 적시고 싶어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당신의 모든것 온전히 봉헌하시는 존경스러운 그 모습...
그런 당신의 모습을 보신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놀라운 은총을 주셨고 현재 오빠는,
주님의 품속에 안겨 축복을 받고 계신다.
2007년 3월 30일 오빠의 생일날.
오빠는 '영성의 집' 강의가 있어 부산역에서 만나
오빠를 모시고 '영성의 집'에 가게 되었고
우리 큰 오빠의 '영성의 집' 강의는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20 년이 넘도록 하느님 구원사업에 동참하셔서
많은 사람들을 참 신앙인으로 변화 시키시니....
오빠가 남기신 강의 테이프는 몇 번을 듣고,
또 들어도 나를 감동시키고 그리고 나를 변화시켜준다.
"큰 오빠! 오빠처럼 변할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께요,"
"고맙습니다. 오빠!!!
사랑합니다. 오빠!!!
그리고 건강하세요..... "
김현옥 (아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