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차이점

[남삼타워]

해충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차이점

온실가루이 vs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상) / 담배가루이(하)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매미목 가루이과에 속하는 해충입니다.

두 해충은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사진으로 봐서는 구분이 어려우시죠?

그럼 두 해충은 어떤 동정포인트를 가지고 있을까요?                           

먼저 온실가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형태 및 특징

온실가루이

온실가루이는 북아메리나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확인되었지만 완전히 박멸된 것으로

보고되었다가 1983년 토마토에서 재발견되었고

전국에 확산되어 시설작물의 주요 해충이 되었습니다.

온실가루이의 성충 몸길이는 1.4mm 이며

수컷은 암컷보다 다소 작습니다.

색은 옅은 황색이지만 몸 표면에 밀가루 모양의 흰 왁스 가루로 덮여 있어

흰색으로 보입니다.

성충은 어린잎에 상단에 알을 낳으며 (1일 평균 8개씩, 150~300개 산란)

생장함에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여 잎 뒷면에 서식합니다.

거의 고착성인 유충과 용은 중간 잎이나 아래 잎에 집중 분포합니다.

온실가루이의 연중 발생세대수는 노지에서 7세대를 경과하나 온실에서는 연 10회이상 발생합니다.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는 1988년 장미단지에서 최초 발생되어 확산 방지 노력에 힘입어

2003년까지 일부지역에서만 발생되었지만

2004년부터 일부 토마토 농가에서 문제가 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담배가루이는 0.8~1.0mm이고 위에서 보았을 때 흉부 쪽이 폭이 큽니다.

성충은 붉은 눈, 노란몸, 흰색 날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충은 작물 위 아래 구별 없이 작물 전체 잎 뒷면에 산란하고 서식합니다.

따라서 작물의 한 잎에서 알부터 번데기 까지 함께 관찰되기도 합니다.

담배가루이의 연중 발생세대수는 노지에서 3~4대, 온실에서는 연 10회이상 발생합니다.

차이점이 비교되시나요?

한 눈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
몸길이	1.4mm (수컷<암컷)	0.8~1.0mm (흉부 쪽이 큼)
색	옅은 황색 흰 왁스가루로 인해 흰색으로 보임	노란몸, 흰색 날개 붉은 눈
알	어린잎 상단	구별 없음 작물 전체의 잎 뒷면
유충, 용	중간 잎, 아래 잎에 집중 분포	식물 전체에 분포
발생세대수	노지: 7세대 온실: 10회 이상	노지: 3~4세대 온실: 10회 이상

에 들어오게 표를 통해 비교 해볼까요?

                                                             

발생세대수를 통해

담배가루이는 온실가루이 보다 높은 온도를 좋아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토마토에서 재발견 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해충은 어떤 피해를 입힐까요?

피해정보

온실가루이

온실가루이는

약충과 성충이 구침으로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체의 잎과 새순의 생장이 저해 되거나 퇴색되며

발생이 많을 경우에는 시들음 현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해충의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병이 발생되어 광합성을 저해하여

식물의 생육을 나쁘게 하고, 황화병 등 여러가지 바이러스 병을 옮깁니다.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는 성충 및 유충이 잎 뒷면에 기생하여

식물체의 즙액을 흡즙하여 작물 생육억제, 잎의 퇴색 위축 또는 낙엽, 수량감소 등의

피해를 주며 토마토, 파프리카, 가지 등의 과실은 착색이 불규칙해집니다.

약충이 배설하는 감로는 식물에 그을음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광합성을 저해하여

과실의 수량에도 영향을 줍니다.

또한 담배잎말림병, 토마토 황화위축병 등 60여 종의 바이러스병을 매개합니다.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식물체에 비슷한 피해를 입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방제 방법도 비슷할까요?

방제방법

온실가루이

알 및 번데기 기간을 제외하고는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 약제처리 효과가 비교적 높게 나타납니다.

약제방제는 발생초기나 저밀도시 2~3회 처리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온실가루이좀벌

생물적 방제로는 천적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 하는 법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시설재배 시 천적을 이용한 방제가 농약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제수단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기초연구와 함께 실용화 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합니다.

천적방사 후 4주 후의 기생률이 80% 이상이면 방제가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합니다.

담배가루이

담배가루이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의 발생원을 모두 제거하여 완전히 깨끗한 상태로

포장을 정리하고 작물재배를 시작해야 합니다.

담배가루이가 기생되지 않은 건전한 식물체를 사용하고

시설재배지에서는 측창, 통풍구 및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외부로부터의 유입을 차단시켜야 합니다.

담배가루이 알과 유충은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1주일 간격으로 3~4회 연속적으로 약제방제를 식시해야합니다.

지중해이리응애(좌) / 담배장님노린재(우)

담배가루이의 천적으로는

지중해이리응애, 담배장님노린재와 같은 포식성 천적과

좀벌류(황온좀벌, 담배가루이좀벌) 등의 기생성 천적이 있습니다.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는

외형적으로 뚜렷한 차이점이 없어 사진만으로 동정하기는 힘듭니다.

본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동정포인트를 찾아

구별해봅시다

[출처] 해충 '온실가루이'와 '담배가루이' 동정포인트|작성자 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