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란 것은... 그 효능 / 정 정 숙
구절초(句節草)
시골길을 걷다 보면 산비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구절초이며 쑥부쟁이 꽃이다.
누가 가꾸지 않아도 우리의 산하를 곱게 장식하는 들국화이기에 더욱 정답다. 구절초는
차가운 성질로 구일초(九日草), 구절초야 말로 우리의 꽃이다. 선모초(仙母草)
(흰 꽃잎이 신선보다 더 돋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 고봉(苦蓬)이라고도 불려진다.
구절초(句節草) 식용으로
1) 구절초는
5월 단오에는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이 되면 아홉 마디까지 자란다고 해 구절초(句節草)라
불리는데 쑥부쟁이, 산국, 감국 등과 함께 생김새도 비슷해 보통 소국(小菊)으로 통한다. 그중 구절초는 약재로
쓰이는 귀한 꽃. 크리샌더민이라는 성분이 있어 꽃잎뿐 아니라 잎과 줄기 모두 약용으로 사용된다.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과 생성에 도움을 줘 부인병과 건위, 신경통과 중풍, 정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간장을 보호하고 눈을 맑게 하며 머리를 가뿐하게 하고 혈액순환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
한다고 적혀 있다. 또한 피를 맑게한 상기된 기운을 아래로 내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
두통을 없애고 숙면에 도움이 되므로 베갯속으로도 사용된다.
2)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 싹은 나물로 한다. 구절초 싹을 뜯으면 우선 데쳐 내야 한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한 숟갈
정도 넣고 잘 저어서 소금물을 만든다. 끓는 소금물에 구절초 싹을 데쳐 내면 잎이 파랗게 살아나고 향도 그대로 있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갖은 양념에 무쳐 먹는다. 여름철에 딴 센 잎은 튀김을 해 먹으면 좋다. 바삭바삭하게 튀겨
내면 어린이 간식으로 좋고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향기가 있어 입안을 가득 채운다.
3)구절초는 꽃도 먹을 수 있다. 찐 쌀가루와 물에 불린 쑥 잎을 넣고 함께 찧으면 파르스름한 쑥떡이 된다.
그 위 하얀색 구절초 꽃잎과 붉은 맨드라미 꽃, 그리고 푸른 구절초 잎을 얹으면 고운 꽃떡이 된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맛과 향, 멋이 어우러진 기막힌 요리와 떡이 된다.
구절초(句節草)의 효능
1) 명의 이시진(李時珍)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건위, 보익, 신경통, 정혈, 식욕부진에 좋다.” 고 했다.
꽃이 핀 구절초를 뿌리째 캐서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한다. 구절초는 식물체 자체에 향을 갖고 있다. 방향물질이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물체의 부패를 막아 준다. 쉽게 변질될 수 있는 떡에 구절초 잎을 얹어 며칠씩 두고 먹어도 시지 않게
한 것은 우리 조상들의 슬기에서 비롯되었다. 상처가 났을 때 구절초 잎을 짓찧어 붙이면 곪지 않고 빨리 상처가 아무는
것도 알고 보면 구절초의 세균 억제 물질 때문이다. 미지근한 목욕물에 구절초 삶은 물을 타면 좋은 좌욕을 할 수 있다.
2) 베개 속을 채울 때 메밀껍질과 함께 구절초 꽃을 섞으면 머리카락이 세지 않고 탈모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만성 편두통이나 머리가 어지러울 때 구절초 꽃을 쪄서 뜨거울 때 수건에 감아 머리띠처럼 하고 있으면 잘 듣는다.
구절초는 부인병과 관계있는 약재이다. 아랫배가 냉한 사람이나 월경 장애,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3) 옛 사람들은 구절초가 벌레를 꾀지 않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구절초 말린 것을 한지에 곱게 싸서 옷장 속에
넣어 두거나 책갈피에 끼워 좀이 슬지 않게 했다. 책을 펼 때마다 산뜻한 향기가 머리까지 맑게 했으니 얼마나 지혜로운가.
전초를 정제하여 방향 물질을 추출해 낸다. 최고급 향수를 만들고 화장품 원료로 쓰인다. 미지근한 목욕물에 구절초
삶은 물을 타면 약탕이 된다. 중국의 옛 비방에 의하면 “구절초 탕물에 목욕을 하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신선처럼
몸이 가벼워져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했다. 체취가 심한 사람이나 입에서 냄새가 나는 사람은 구절초 끓인 물에
양치질을 하면 좋다. 끓인 물을 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식수 대신 마셔도 효험을 볼 수 있다.
4) 구절초는 예로부터 향기로운 차와 약초 술의 재료로 쓰였다. 가을에 꽃이 핀 줄기를 채취하여 시래기를 엮듯 엮어서
그늘지고 비를 맞지 않는 벽에 매달아 말린다. 이것을 1㎝ 정도로 썰어서 끓는 물에 우려내면 연한 차색의 맑은 차가 된다.
뜨거울 때 조금씩 마시면 향기가 입안에서 오래도록 남는다. 특히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이나 수험생이 구절초 차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구절초는 독성은 없으나 약간의 알칼로이드 반응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국화와 함께 불로 장수약으로 써 왔으나 약효 면에서는 구절초를 한 수 위로 친다.
구절초로 환약을 빚는 옛 방식
구절초를 뽑아다 흙을 깨끗이 씻고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 이것을 솥에 넣고 오래도록 삶아 약효 성분을 우려낸다,
그 다음 줄기를 건져내고 삶은 물을 체에 받쳐 불순물을 걸러 낸다. 갈색이 도는 국물을 계속 졸이면 나중에는 끈적끈적한
물엿 같이 된다. 밑에서 타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하여 더욱 졸이면 조청 같이 되는데 찬 곳에서 식히면 고체가 된다.
팥알 정도의 작은 환을 지어 말리면 구절초 환약이 된다. 옛 사찰에서 비전 되어 내려오던 불가의 상비약이었으나 지금은
만드는 곳도 찾기 어렵고 환약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구절초 환약은 불결한 물을 마셔 생기는 배앓이에 좋고,
특히 풍토병에 약효가 탁월하여 옛날 조선의 사신들이 중국을 갈 때는 반드시 이 환약을 몸에 지녔다고 한다
구절초의 효능: 의약품이 발달하지 않은 예전에는 상처가 났을 때 구절초를 짓찧어 붙이는 민간 특효약으로 쓰였다.
구절초 술 담그는 법
마른 구절초를 1㎝ 정도로 잘게 썰어 병의 5분의 1정도만 채운다. 나머지는 알콜 25도의 소주를 붓고 6개월 간 익혀서
마신다. 싱싱한 구절초를 쓸 때는 원료의 3배 정도 소주를 부어 3개월간 익히면 다갈색의 구절초술이 우러난다.
약용으로 쓸 때는 되도록 설탕을 가미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실 때는 기호에 따라 약간의 설탕이나 꿀을 탈수도 있다.
구절초 베개 만들기
구절초 잎과 대, 삼백초, 천궁, 당귀, 메밀 껍질 등 열한 가지 한약재가 담겨 있어 원하는 대로 베갯속을 채워 넣으면 된다.
쌉싸래한 그 향은 생각보다 오래 가 최소한 6~7년은 쓸 수 있단다. 1년 쯤 베다가 베개가 낮아지면 베갯속을 보충해
사용하면 되고 한약 냄새가 싫다면 꽃과 메밀만 넣어 꽃베개를 만들 수도 있다. 베개 만들기가 부담스럽다면 실내나
차 안에 두는 작은 향주머니로도 족하다. <구절초 베개는 부모님에게 최고의 인기 선물>
*꽃차 제대로 마시기*
고혈압과 기침, 두통, 중풍, 감기, 폐렴, 구내염 등의 질병과 피부 미용,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구절초를 가장
손쉽게 접하는 것은 차로 마시는 것. 4~5용 찻주전자에 꽃 7~8송이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분 정도 우려내 마시는데,
네댓 번 우려내도 그 향과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1인용 잔에는 두 송이 정도가 적당하다. 뜨거운 물에서 꽃이 활짝 피어
나는 광경도 눈을 즐겁게 한다.
민간요법으로 전초와 꽃이삭을 해열, 폐렴, 기관지염, 기침, 감기, 인후염증, 방광질병, 무월경, 고혈압치료 등에 쓰인다.
날로 성인병이 만연하는 요즈음은 구절초가 만병통치 약으로 항암 약초로 으뜸이라네. [펌]
정말 백색 구절초(선모초)는 아름답지요
주로 아침, 꽃이 가장 싱싱할때 바구니에 가득따지요
방금딴 꽃을 이렇게 물로 씻어냅니다
아무리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다해도 먼지는 있는것이지요
취미로 소량을 하기때문에 이렇게 하나하나 하지만
대량으로 하는곳은 이렇게 할수는 없겠지요.
방금딴 꽃을 이렇게 물로 씻어냅니다
아무리 강원도 산골에서 자란다해도 먼지는 있는것이지요
취미로 소량을 하기때문에 이렇게 하나하나 하지만
대량으로 하는곳은 이렇게 할수는 없겠지요.
깨끗이 씻은 구절초을 온실에서 전기판넬위에 장판을 깔고
온도를 30도 정도 올려서 그늘속에서 말립니다
그래야 바닥도 뜨겁고 온실이라서 실온도 40도 이상 올라가지요
15초 정도 있으면 구절초 꽃이 원형대로 펴지고 구절초 향이 은은합니다
1분후에 다시 또 더운 물을 부어서 1분30초정도
있다가 다시 붓고 3-4회까지 우려낼수 있습니다
구절초 꽃이 잘 보이라고 일반 차잔에 넣었어요
이렇게 차잔에 한개씩 띄워서 드셔도 좋습니다
여성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구절초 효능,
요즘은 만병통치 약제로 항암제로도 으뜸이라네
3,30 일 쪽지 / 주리님께
주리님 봄비가 나리는 주말입니다
많이 바쁘시지요, 편집원고 팩배를 보냈는가요
청향서재 [구절초향기]에서
48번을 [회지원고방]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안산식물원 구절초의 그 효능>
340명 그렇게 조회수가 많은데 놀랐습니다
(다른작품 조회수는 고작 40여 명인데 ... )
수고스렵지만 [회지원고방] 88번
<구절초란 것은... >을 참고 하기를 바랍니다
중요하기에 삽일 할 수 있다면 하고 ... 희망합니다만,
젊을 때 건강할 때 건강관리 잘 챙기시기를 ... 청향
<하느님에 대한 가르침>神(신)은 在無上一位(재무상일위)하시니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대력)하사 生天(생천)하시며 無數世界(무수세계)하시고 造甡甡物(조신신물)하시니 纖塵無漏(섬진무루)하며 昭昭靈靈(소소영영)하야 不敢名量(불감명량)이라 聲氣願禱(성기원도)하면 絶親見(절친견)이니 自性求子(자성구자)하라 降在爾腦(강재이뇌)시니라. 하느님은 그 위에 더 없는 으뜸 자리에 계시며,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하늘을 만들고 온 누리를 주관하여 만물을 창조하시었으나 아주 작은 것도 빠진게 없으며, 밝고도 신령하여 감히 인간의 언어로는 표현할 길이 없다. 언어나 생각을 통해 하느님을 찾는다고 해서 그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간절한 마음으로 마음너머의 본심으로 거듭나 천지와 하나가 되었을 때 이미 너의 뇌 속에 내려와 계시는 하느님을 보게 되리라 - 삼일신고 中 神訓 (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