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짓달 첫째주 목요일 김영부, 노승남, 박호영, 장휘부, 정재남, 윤상윤, 최문수 7명은 초겨울 같읕 사늘한 날씨속에 분승하여 출발하였으나 차속의 열기역시 싸늘했다. 윤기사, 최기사가 운전해 가는도중 입담좋은 친구들 덕에 차내 온기는 살아났고 태안사 입구 산장에 도착했다.
도보로 경찰충혼탑 참배 ▻ 동리산 등산 ▻태안사 경내 탐방 ▻태안사 산장 점심 ▻김종권 사진전시관(백두에서 한라까지, 독도 등) 사진전을 둘러보는데 사진사랑 친구들이 모두 빠져 아쉬움을 남긴채 심신을 단련하고 단합을 다지며 오던길을 향했다.
대안사(大安寺)라고도 하는 태안사(泰安寺)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에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이다.
742년(경덕왕 1) 신라 하허삼위신승(何許三位神僧)이 창건하고, 919년(태조 2) 윤다(允多)가 132간을 중창했다. 개산조(開山祖)인 혜철국사(慧徹國師)가 이 절에서 법회(法會)를 열어 선문구산(禪門九山)의 하나인 동리산파(桐裏山派)의 중심사찰이 되었다. 고려 중기 이후 사세가 축소되다 조선시대에 배불정책으로 쇠퇴해졌다. 1683년(숙종 9) 정심(定心)이 중창했으나, 6 ·25전쟁 때 대웅전 등 15채의 건물이 불탔으나 지금 있는 건물은 대부분이 복원된 것이다.
경내에는 혜철선사의 부도인 적인선사조륜청정탑(보물 제273호), 윤다의 부도인 광자대사탑(보물 제274호), 광자대사비(보물 제275호), 승무를 출 때 사용하던 태안사대바라(보물 제956호), 태안사동종(보물1349호), 태안사일주문(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 태안사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170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