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어거스트러쉬가 음악영화이고 재미있다길래 보았다.
난 보기 전에 또 한번의 상상을 했다. 음... 뭐 오케스트라 연주단 이름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한 아이의 이름이었다. 그것도 천재적이 음악성을 가진 아이의 이름..................
어거스트 러쉬의 본명은 에반이다. 에반의 인생은 11년 동안 아주 험난했다. 너무 험난해서 그런 걸까? 험난한 여정 뒤엔 아주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큰 행복이란 가족을 뜻 한다. 이 영화는 다른 영화와 다르게 가족애가 얼마나 중요한 가를 너무나 잘 보여주었다.
첼로리스트 라일라와 밴드부 보컬 루이스는 사랑에 빠지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의 반대로 라일라는 어디론가 떠나버린다. 하지만 라일라는 이미 애를 가진 상태였다. 후에 라일라는 애를 낳지만 아버지는 거짓으로 라일라에게 애가 죽었다고 하고 고아원으로 보낸다.
11년후 셋은 각자의삶을 산다. 루이스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라일라는 선생님으로 아이는 에반이라는 이름으로 크지만 고아원에서 따돌림을 받는다. 하지만 에반은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듣는다. 음악의천재성을 지니게 된것이다.
에반은 부모님이 꼭 올거라고 생각을 하게된다. 난 여기서 에반을 통해 고아원 아이들의 심정을 알게되었고 또 부모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 건지 느끼게 되었다.
어느날 에반은 위저드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어거스트러쉬라는 이름을 가지게된다. 위저드를 보고 에반에게 정말 음악성을 키워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글쎄..? 위저드는 갈수록 본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에반이 음악을 하는 이유는 단한가지, 부모님을 만나기위해서지만 위저드는 돈거리로 생각하고 돈을 받고 일을 시키려한다. 물론 에반은 도망치고 싶어한다. 내가 에반이 빨리 도망쳤으면 좋겠다 고 생각했을때 우연히 도망쳐나와 한 교회목사님을 만나 정식으로 음악대학에 다니게 되고 그곳에서 음악성 인정받게 된다. 한편 라일라는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가족이여서 일까? 라일라또한 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다시 첼로를 잡고, 루이스도 다시 밴드부로 돌아온다. 가족이란 정말 서로 통하고 통하는 존재인가 보다.
그런데 말이다. 라일라는 아들 에반을 찾기위해 정말 많은 고생을 하게된다. 난 이것을 보고 너무 시설이 안되어있다고 본다. 뭐 입양절차만 잘 되어있지, 자기 아이를 다시 찾는다는것은 정말 힘들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뭐 우리나라는 더 힘들거라 생각한다.
음대에서 에반의 음악 천재성을 알아보고 연주회의 지휘자를 맡기는데.. 이연주회의 다른 파트에서 라일라또한 첼로 연주는 보인다. 난 정말 가슴이 뛰었다. 와 드디어 만나는 구나 하고... 하지만 위저드가 나타나 방해하는가 싶었지만 에반은 결국 연주회의 지휘를 하게된다. 또 루이스 또한 이연주회에 오게된다......
내가 본내용은 여기까지이다. 음악을 통해 한가족이 만나게 된다. 뭐 현실로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지만 이영화를 통해 떨어진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난 음악영화뿐만 아니라 미술에 대한 영화도 많이 나왔으면 한다. 미술도 정말 좋은 영화가될텐데.....
이영화는 보는내내 한시도 눈을 뗄수 없었다. 정말 감동적이고 인상깊었다. 내생애 최고의 영화는 아니지만 두 번째 영화이다.!! 요즘 엄마아빠한테 짜증도 많이 내는데 반성할 계기가 되어 좋았다. 어떤 사람에게든지 추천해도 싫은 소리 안들을만큼 재미있는 영화를 볼수 있게 해준 단원고가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