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석류는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고 반으로 나누어 놓는다. ② 껍질 안쪽에 있는 석류 과육을 손으로 알알이 뜯어 그릇에 담는다. ③ 석류 껍질은 큼직하게 뜯는다. ④ 석류 껍질과 과육을 설탕에 재어서 실온에 잠시 둔다. ⑤ 석류차를 담을 유리병은 끓는 물에 소독하여 물기를 뺀다. ⑥ 설탕에 재어둔 석류를 유리병에 담고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 ⑦ 주전자에 사람 수대로 물을 1컵씩 붓고 과육을 1큰 술씩 넣어 주홍빛이 될 때까지 은근히 끓인다.
⊙ 석류주
[만드는 법]
① 잘 익은 석류를 골라 깨끗한 헝겊으로 겉껍질의 먼지를 깨끗이 닦는다. ② 깨끗이 닦은 석류를 반으로 가른 다음 항아리에 담고 정량의 설탕과 소주를 섞어 붓는다. ③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6개월 정도 밀봉한 채 두었다가 건더기는 건져낸다. ④ 껍질을 벗겨 담그려면 석류 열매 200~300g을 용기에 넣고 2~3배의 소주를 부으면 된다.
⊙석류젤리
ⓐ 석류쥬스에 기호에 따라서 사탕이나 레몬즙을 적당량 넣어서 열을 가합니다. ⓑ 끓어오르면 바로 펙틴(혹은 젤리 원료)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 또다시 끓어오른 뒤 30초정도 계속해서 끓인 다음 그릇에 옮겨 담아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차게 합니다.
석류소개 및 효능
석류는 석류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석류나무는 석류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즙은 신맛이 나면서 무척 달고 빛깔 또한 아름다워 고급식품으로 꼽힌다. 그 약효는 옛날부터 강장제로 알려져 있다. 석류껍질은 한방에 석류피라 하여 설사, 이질, 복통, 대하증 등에 수축제로 사용하고 각종 기생충 특히 촌충의 구충약으로 쓴다. 촌충 구제를 위해서는 하루 50g을 달여 2, 3일 계속 먹는다. <동의보감>에는 목안이 마르는 것과 갈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석류가 쓰인다고 한다.
꽃은 엽차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꽃으로 만든 엽차는 장을 편안케 하는 정장 작용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장을 위해서는 하루 10g정도의 꽃을 달여 먹되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도리어 몸에 해롭다. 나무뿌리의 껍질을 짓찧어 뽑아낸 즙은 무좀에 더없이 좋은 치료제가 된다.
석류의 속은 주로 식용에 사용하며 석류의 껍질과 나뭇가지의 껍질 및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나무와 뿌리의 껍질에는 페레치에린, 아소페레치에린, 메칠페레치에린 등의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고 타닌산등을 갖고 있다. 꽃을 달인 물은 자궁내막염에도 좋으며 천식과 백일해엔 석류껍질에 감초를 조금 넣어 달여 먹는다.
동양의 절세미인이라 전하는 양귀비는 매일 석류를 반쪽씩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석류과즙이 건강과즙 음료로 소개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페르시아 석류에 함유된 천년 에스트로겐은 섭취 후 체내에 적합한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되며 석류 씨앗 1kg속에 17mg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발표가 있자 최근 영국, 스웨덴, 일본 등의 중년 여성들에게 석류가 아주 귀중한 생명의 과실로 인정 받고 있다
효능
석류는 특히 촌충을 없애는데 효과가 뛰어나며, 강장제로도 좋아 예로부터 원기를 돕는데 사용해 왔다. 또한 설사, 복통, 이질, 대하증 등에 수렴제로 쓰고 있다. 월경불순이나 월경통이 심한 사람, 월경 때 구토와 토혈이 있는 사람이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