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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월초라 그런지 생업인 피씨납품일이 많아서 본의 아니게 리뷰가 늦어져버렸네요..
이번에도 일단 설정자료부터 나갑니다.
소련군이 개발 운영했던 명작전차중 하나인 T-6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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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2 MBT
[T-62전차는 구소련이 제작한 2세대전차를 대표하는 전차이다]
1950년대 소련 기갑부대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비롯한 친소(親蘇) 국가들에 많은 수가 공여된 T-54와 T-55를 대체하기 위해 러시아가 개발한 중전차(中戰車)이다. 미국이 개발한 M-60을 비롯해 서독의 레오파르트1, 영국의 치프텐, 프랑스의 AMX-30 등 냉전시대 초 서방측이 개발한 제2세대전차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1957년 100㎜ 라이플포를 장비한 첫번째 T-62 시제차가 완성됐지만 1961년부터 양산을 시작한 차량은 보다 강력한 U-5TS 115㎜ 활강포로 교체되었다. 1965년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대독전승(對獨戰勝) 20주년 축전 행사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되었다. 1978년까지 소련에서 2만 대가 생산되고 1973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도 1, 500대를 라이선스생산하였다.
115
[아프가니스탄군이 장비한 T-62 전차의 구동모습 생각외로 움직임이 경쾌한것을 알수 있다]
엔진은 580마력의 V-55V 12기통 수랭식 디젤기관이며, 장갑두께는 20~242㎜이다. 무장은 55구경 115㎜ 활강포 U-5TS 1문과 포탄 40발, 12.7㎜ 대공용 중기관총 DShK-M 1정과 실탄 300발, 7.62㎜ 동축기관총 1정과 실탄 2500발 등이다. 야간 전투를 위해 주포 오른쪽에 포수용 적외선 탐조등(searchlight)을 장비했지만 실전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세계 최초로 115㎜ 활강포를 채택해 서방측의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제4차 중동전쟁과 걸프전쟁 등에서 서방측 전차에 참패를 당하는 등 서방측의 제2세대 전차에 비해 전체 성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러시아에서는 1980년대 T-64·T-72·T-80 등으로 교체됐지만 북한은 천마호라는 이름으로 T-55와 함께 2000년 이후에도 기갑부대의 주력장비로 사용중이다.
[T-62 전차를 이해하려면 그 원조인 T-54/55 전차를 먼저 알아야 한다.T-62 전차는 이전차를 확대 개량한 전차이기 때문이다. T54/55 전차는 2차대전의 T-34 전차를 잇는 소련이 개발한 중전차로 빠른 기동성과 높은 공격력 그리고 엄청난 생산성으로 전후 가장 많이 생산된 전차이기도 하다]
T-62전차는 미국의 전차가 M48계열에서 M60으로 전환하는데 대응하기 위하여 T-54/55를 발전시킨 전차로서 1965년 5월 모스크바 분열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개선된 내용은 100mm D-10T(강선포)가 115mm U-5TS(활강포)로 개선되었고 최초로 PAZ핵 방호 장치를 갖추게 된 것이고, 북한에서 모방 생산된 T-62전차가 1978년 식별되었고, 전차사단에 장비되었다.
[T-62 전차의 운영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 T-62는 강화된 115밀리 강선식포와 580마력급의 엔진과 40톤에 불과한 무게로 인해 매우 경쾌한 속도를 낼수 있는 전차이다.이로인해 동영상과 같이 대량운영시에 그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줄수 있는 전차이다]
[포탑]
포탑의 형태는 반원형이며 T-62형 전차에는 없는 대공 기관총이 T-62A형에는 장착되어 있다. 포탑 후미의 우측에는 탄피 추출구, 좌측에는 통풍구가 설치되어 있다. 포구에 분연기는 없고 배연기는 포구에서 115cm 되는 곳에 부착되어 있다.
[차체]
조종수는 차체 좌측에 위치하며, 차체 우측에는 전조등이 설치되어 있고, 차체 전면에 파도 방지용 격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양쪽 전방 휀다에 3줄의 선이 있어 식별이 용이하다. T-62 전차의 차체와 T-54/55전차의 차체는 거의 유사하나, 현수장치에 있어서 T-62전차의 3,4,5번의 보기륜 간격이 조금 넓게 배치되어 있다.
[사격장치]
사격장치의 구성에는 화포장비와 조준사격하기 위한 각종 조준경, 야간사격을 위한 야시장비 및 포 안정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T-62 전차가 장착한 115밀리 활강포는 세계최초의 전차탑재 활강포로 동시대 개발된 서방전차들이 장비한 105밀리 라이플식 포와는 파괴력 차체가 다르다. 다만 뒤떨어진 사격통제장치와 탄약개발로 인해 원거리에서의 명중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것이 단점이다]
[
동력발생 및 전달장치, 조종장치, 현수장치로 구성되어 있고, 디젤 4행정 12기통 수냉식엔진은 T-55전차의 V-55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T-62전차의 기동성은 T-54/55 전차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익히 알려진 고기동성을 발휘한다]
[
통신장비]통신장비는 무선장비로서 T-50계열 전차에 사용하는 R-112와 R-113무전기 외에 R-123무전기를 장착하고 있다.
□ 계열화 장비
[T-62기본형] : 1961년 최초생산, 대공 기관총이 없고 포탑이 고정으로 되어 있다. 115mm활강포, T-54/55 보다 외부 형태를 크게 개조, 3,4,5번 보기륜 간격을 약간 넓게 제작
[T-62 기본형 1962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T-62A] : 1965년 생산, 대공 기관총을 장착하였고, 탄약수 포탑을 회전식으로 개조, 엔진상판개조
[12.7 mm 대공기관총이 설치된 타입이 A형이다]
[T-62K] : 1973년 생산된 지휘관 전차. 각종 통신장비 장착, TNA-3항법장치 장착
[T-62M] : T-62전차에 T-72전차 궤도 및 기동륜 장착
[T-62M 형은 T-62 형의 개량화 버젼이다]
[T-62화염방사전차] : 주포의 공축으로 유효사거리 100m의 화염방사 포신 장착
[T-62최신형] :L-2G적외선 탐조등 장착, 레이저 거리측정기 및 탄도 계산기 설치
[성능향상화 프로그램으로 최신의 3세대급 전차로 변신한 T-62형 최신형..]
□ 참고사항
[강 점]
전차가 소형으로 상대방에게 정면 표적으로서는 작게 보여 전술적으로 유리, 간단한 사격 통제 장치는 근거리에서 신속히 반응, 차체 및 포탑이 낮고 포탑이 원형으로 피탄 효과가 양호, 고속의 분리 철갑탄 사용으로 명중률 및 관통력 증대, 스노클 장비로 수중 도하 능력 보유, 대 핵방어 장치 장비로 핵 상황하에서 작전 가능
[취약점]
[걸프전에서 이라크군이 장비한 T-62 전차는 부족한 방호력을 커버하기 위해 이처럼 차체를 모래에 파묻는 일시방편을 취하기도 했지만 이역시 다국적군이 장비한 최신의 3세대 전차에는 소용이 없는 짓이였다. 이처럼 고정 타켓으로 전락해버렸으니..]
기동장치면 : 진동이 심한 현수장치와 T-55엔진의 속도 결함으로 보병전투차량과 보전협동 곤란, T-62 전차에 T-55전차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므로써 기동장치의 문제점은 T-55전차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 엔진 순간 출력이 약하여 진지 변환시 지연, 전투실과 엔진실이 분리되지 않아 소음과 가스 발생,현수장치의 완충장치가 좋지 않아 높은 차체 진동으로 승차감이 결여되고 승무원의 조기 피로 발생.
도하장비면 : 수중장애물에 취약, 유속 3m/s이상에서 위험, 사전 정찰 및 탐사지역에서만 도하 가능.
※ 참고 자료
ㅇ 한상철, 한기상, CD 롬 :세계 각국 전차 소개, 현대정공 기술연구소,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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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의 주력전차 T-62
2차대전후 소련군은 활강포의 연구에 박차를 가하였다.
활강포의 강점은 포신내의 강선이 없는 활강포는 탄도가 낮게 깔리고 포구 초속이 빠르며 반동이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었다.
단점도 있었는데, 단점은 탄도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쉽다는 것이었다. 이에 소련에서는 활강포의 장점 가운데 포구초속이 빠르고 탄도가 낮게 깔리는 점에서 장갑관통력이 현저하게 증대하는 점을 높게 평가하여 장래 전차포를 활강포로 하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했던 것이다.
러시아군의 활강포는 1950년대 중반에 완성되었다.
[T-62 전차가 장비한 115밀리 활강포는 당시에 세계최초로 전차에 장착한 활강포로 당시로는 획기적인 전차의 주무장이였다.T-62 전차는 이 주포를 장착하기 위해 기존의 T-55 전차를 재설계하여 제작되어졌다.이 주포는 당시 서방의 전차들이 장비한 영국제 L7 계열 105밀리 주포와는 확실히 다른 파괴력을 보여주는 전차포였다 ]
당시 완성된 활강포는 대전차포인 100mm T-12와 전차포인 115mm U-5T였으며 바로 주력전차였던 T-55에 시험적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115mm 활강포 U-5T는 크기가 크고 포신의 리코일 범위도 커 T-55의 포탑에 그대로 넣기에는 무리라는 판단이 내려져 러시아군은 바로 포탑을 새로 설계하게 된다. 이 신형포탑은 포탑링의 징격이 넓어져 결국 T-55의 차체폭도 넓혀야 했으며 탄약고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 중앙부도 43cm 연장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 신형 차량의 최초 프로토타입은 1957~58년 중 완성되었고 양산은 196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최초로 공개된 것은 1965년 메이데이 퍼레이드에서였다. 이 전차가 바로 T-55 전차의 확대발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T-62 전차이다.
[T-62 전차는 T-54/55 전차를 확대 개량화 한 전차로 보면 된다. 전체적인 라인도 거의 비슷하다]
T-62의 포탑은 완전한 일체 주조로 만들어져 포탑 천장부분에 장갑판을 연결한 T-55의 포탑보다 한결 스마트한 형태를 하고 있다. 위에서 보면 거의 원형에 가깝고 측면에서 보면 완전한 반구형태를 하고 있다. 이것 또한 경사장갑 효과를 최대한 노린 것으로써 T-55보다도 한층 낮은 실루엣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내부 거주성은 T-55보다도 나빠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승무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탄피 자동배출장치를 도입하여 포탑 후부 상면에 탄피배출용 해치가 신설되었다.
[현재 T-62는 러시아에서는 T-72 나 T-80 등에 주력전차 지위를 물려주었지만 과거의 소련 연방국에서는 여전히 주력전차로 운영중에 있다. 사진은 시내를 주행중인 T-62 와 뒤를 따르는 PT경전차의 모습이다]
차체는 T-55 전차의 것을 연장한 형태로서 차체중량 배분이 변경되어 보기륜의 간격도 변경되었다. 한편 차체길이가 너무 연장되는 것을 막기위해 차체 후부 장갑판은 수직으로 변경되었다. 엔진은 T-55에 탑재된 V-55 엔진의 출력강화형이 채택되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미국에서 조사한 T-62전차는 모두 T-55와 같은 V-55 엔진이 탑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 T-62는 모두 수출 버전이기 때문에 러시아군에서 사용하는 차량은 엔진이 강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1965년에는 엔진 그릴의 레이아웃이 변경되고 잠수심도를 더 깊이 만드는 개량도 실시되었다.
[선대의 T-54/55 전차에서 물려받은 우수한 기동성을 T-62 역시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련전차들은 강력한 엔진에 가벼운 차체무게로 인해 대체적으로 기동성이 우수한 편이다.]
주포인115mm 활강포 U-5T는 1961년 생산분부터 개량형인 U-5TS로 변경되었으며, 장갑관통력에 있어서는 활강포답게 T-55에 탑재된 100mm포의 1.5배에 달하는 위력을 발휘한다. 이 주포는 사정거리 1,000m에서 약 330mm의 장갑판을 관통할 수 있다. 하지만 사격통제장치는 2차대전 당시의 것을 약간 개량한 목시 눈금식 조준장치을 가지고 있어 서방측 전차에 비해 명중율이 크게 떨어졌다. 또한 야간 전투시스템에 있어서도 적외선 투광기에 의한 액티브식 야시장비에 광량증폭식 기구를 추가한 신형 TPN-1-41-11이 장비되었지만 그 이외에는 T-55 전차에서 변한 것이 없었다. 이러한 사격통제장치의 열세는 중동전쟁에서 T-62가 이스라엘 전차에 패배한 한 원인이 되었다. 한편 포탑에는 당초 대공 기관총이 장비되어 있지 않았지만 1968년에 생산된 차량부터는 탄약수 해치에 대공 기관총이 설치되었다.
T-62 전차는 러시아 국내에서 1978년까지 약 2만대가 생산되었으며, 이 숫자만으로도 대전후 전차로서는 T-55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생산수량에 해당한다. 또한 체코에서도 라이센스 생산이 실시되어 1,500대가 생산되었다. 이때문에 본가인 러시아에서도 1980년대까지 T-62를 사용하였으며 이런 과정에서 T-55 전차와 마찬가지로 많은 현대화 개수가 가해졌다.
[T-62 전차의 무서움 이런 대규모 사용에 있다. 소련제 전차들은 서방제 전차들에 비해 개별적인 성능은 떨어지지만 값이 싸 대량생산에 알맞고 이를 통한 질적 부족을 양적으로 대량 운영하는 전술을 취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 기갑전술에 맞서기 위해 서방세계에서는 대전차 헬기와 공중지원들 전술을 꾸준히 개발해온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이들 개량형 전차들은 1970년대말부터 선을 보였는데, 이 개량형을 나토에서는 T-62M이라고 부르고 있다. T-62M 전차는 주포 방패 위에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비하고 신형 차장용 조준경인 TKN-3이 도입되었다. 또한 광량증폭식 야간투시장비를 중심으로 한 개량형 야간전투시스템과 탄도컴퓨터가 도입되었다. 그리고 캐터필러와 기동륜은 T-72와 동형의 것으로 변경되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 목격된 T-62는 포탑 주변과 차체 정면에 증가장갑을 장착하고, 사이드 스커트를 도입하는 등 그 형태가 일신되었는데, 이 형식은 T-62E 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사용중인 T-62 전차에도 여러가지 개량형이 존재한다. 이라크군은 사이드 스커트를 도입하였고 이스라엘군은 아랍권에서 노획한 T-62에 자국제 무선설비와 기관총을 증설하여 사용중이다. 하지만 T-62의 경우는 T-55와는 달리 대폭적인 개량형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T-62 전차는 3~4차 중동전을 통해 실전에 데뷔했지만 이스라엘이 장비한 미국제 패튼전차들에게 참패를 당했다 또한 대부분의 전차들이 열악한 내부환경으로 인해 멀쩡한채 버려져 이를 회수한 이스라엘은 이를 개량해 티란-6 (TIRAN-6) 라는 전차로 개조해 한동안 유용하게 써먹었다 이는 T-62 전차의 현대화 개수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T-62 전차는 대표적인 실전으로 제4차 중동전 및 레바논 전쟁, 그리고 이라크군과 미군간에 벌어진 1991년 걸프 전쟁에서 실전에 투입되었는데, 중동전에서는 미국제 패튼 전차에, 그리고 걸프 전쟁에서는 미군의 제3세대 전차인 M1A1에게 무참하게 패배하였다. 하지만 러시아제 전차의 전통에서 볼 때에 값싸게 대량운용한다는 원칙에 충실한 전차가 T-55 전차와 T-62 전차이며, 이때문에 러시아군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T-62를 2류 전차로 매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또한 제3세대 전차를 보유하지 못하는 중소규모 국가에서는 T-55와 마찬가지로 아직도 유력한 기갑전력으로 활용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활강포를 장착한 러시아의 T-62 개량형 T-62M 이는 T-62전차를 현대화 개수한 모델로 증가장갑과 레이져 거리측정기등의 사격통제장치들을 개량한것이다]
T-62M은 추가장갑을 장착하고 화기관제장비가 업그레이드되며 대전차미사일 운용능력이 부여되고 1K13 싸이트가 야간및 ATGM 발사기용 겸용으로 추가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최신 사양에 맞게 개수한 T-62의 다른 형태 현재 T-62 는 2만대 이상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현대화 개수 모델이 여럿 존재한다 사진의 시제품 역시 그중 하나이다]
출처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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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권을 대표하는 주력전차 T-62 전차
T-62 전차는 M48/M60 레오파트1,AMX-30 등의 서방세계를 대표하는 2세대급 전차들이 105밀리급의 주포를 장착하고 나오자 이에 대항하기 위해 115밀리급의 활강포를 장착한 전차로 탄생한 소련의 전차 입니다.
2차 대전후 대전당시 공수의 환상적인 밸런스로 걸작전차로 불리우는 T-34를 이을 전차로 T-44를 거쳐 T-54/55 를 틴생시킨 소련은 그 뒤를 이을 전차로 T-55의 개량형이라 할 수 있는 T-62 전차를 제작하게 됩니다.
T-62는 서방서계의 주로보다 한단계 높은 구경의 주포를 장착한다는 소련의 전차설계 사상에 따라 서방세계 전차들이 주무장으로 하던 105밀리급 L7 강선포 대신 구경이 더 큰 115밀리급의 활강포 (포신내부에 강선이 없는 매끈한 포)를 주무장으로 하여 서방세계에 큰 충격으로 주었으며 이로인해 미국과 독일등은 120밀리 주포의 개발에 힘쓰게 됩니다.
T-62 는 1세대전차의 명작 전차로 불리우는 T-55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아 우수한 방어력과 공격력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한 높은 생산성을 지닌 전차로 공산권을 대표하는 2세대급 전차로 세계 35개국에 걸쳐 약 22,700 대라는 엄청난 수가 생산되어 지금껏 활약중인 전차이기도 합니다.
특히 세계최초로 115밀리급의 활강포를 장착한 소련전차 개발사상의 선구적인 개념을 잘 이어간 전차로 평가되며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는 둥그스런 원형의 주조제 포탑은 소련의 경사장갑 설계의 효율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T-62 는 종동전쟁 과 걸프전을 통해 서방서계의 3세대급 전차들에 비해서 열세인 점이 판명되기도 하였는데.. 우선 동시기의 서방의 전차들에 비해 명백하게 떨어지는 사격통제장치와 원거리에서의 115밀리 활강포의 낮은 명중력 그리고 현대전차에 있어 가장 필요한 능력중 하나인 야간전투능력과 극도로 줄인 좁은 차체로 인해 장시간의 전차 승무원들의 활동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점은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런 문제점을 개량해 레이져 거리측정기 같은 새로운 사격통제장치의 개발과 증가장갑의 추가 등을 거친 T-62M 등이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2세대 전차에 해당되는 T-62 이지만 현대화 개수에 맞추어 일부 기체는 이렇게 개량화 되어 아쉬운대로 3세대급의 전차에 대응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성능이 떨어져 본격적으로 3세대 전차에 맞서기는 힘들다]
T-62 는 비록 현대의 3세대 전차들에 비해 정면으로 승부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같은 2세대급의 전차인 M47.M48 등과는 호각의 전투를 벌일 수 있을 정도이며 특히 115밀리 주포의 위력은 2킬로 이내의 거리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공격력을 가진 주포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나라에서 주력전차로 운영중이며 특히 북한에서는 천마호(천리마로 잘못 인식)전차라는 이름으로 독자적으로 개발 주력전차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T-62 전차는 북한군이 주력전차로 장비하고 있는 천마호 전차로도 유명하다 윗 사진은 행군중인 천마호 전차의 모습과 이를 바탕으로 구성해본 모습이다. 러시아아가 최근 개량한 T-62 개량형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능은 한국군이 장비한 K1 전차에는 훨씬 못미치는 성능이고 M48A5K 정도에 맞설 정도로 평가 받고 있다]
어찌되었던 저렴한 가격과 현대와개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T-62는 당분간은 여러나라에서 여전히 주력전차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Type |
Main battle tank |
Place of origin |
|
Service history | |
In service |
July 1961–present |
Production history | |
Designer |
OKB-520 design bureau |
Manufacturer |
|
Produced |
July 1961–1975 (USSR) |
Number built |
More than 22,700 |
Specifications (T-62) | |
Weight |
40 tonnes |
Length |
9.34 m with barrel in forward position |
Width |
3.30 m |
Height |
2.40 m |
Crew |
4 (commander, driver, gunner, loader) |
| |
Cast turret[1][2] | |
Primary |
115 mm U-5TS (2A20) smoothbore gun (40 rounds)[3] |
Secondary |
7.62 mm PKT coaxial general purpose machine gun (2500 rounds) |
Engine |
V-55 12-cylinder 4-stroke one-chamber 38.88 liter water-cooled diesel |
참고 싸이트 및 서적
트럼페터 홈페이지 (http://www.trumpeter-china.com/war513/en_index.asp)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비겐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3817.html?p=1&t=3)
위키 대백과 사전 (http://en.wikipedia.org/wiki/T-62
)
http:://necrosant.oranc.co.kr/zb5/?article_srl=2070
(각종 무기에 대해 소상히 잘 정리되어 있는 블로그
http://www.fas.org/man/dod-101/sys/land/row/t62tank.htm
http://www.morozov.com.ua/eng/body/t62.php
참고서적
세계의 전차 (주식회사 군사정보 2000.9.1)
98 전차연감 (주식회사 군사정보 1998.5.1)
Future Weapon (군사연구 황재연 정경찬 저자 2008.5.25)
ㅇ 한상철, 한기상, CD 롬 : 세계 각국 전차 소개, 현대정공 기술연구소, 1999
ㅇ 유승식, 21세기의 주력병기, (주)군사정보, 1998, pp206~207
NGC.다큐먼터리 진화하는 전투병기-TANK 편
디스커버리 채널 다큐먼터리 세계의 TOP 10 최고의 전차편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9.9.12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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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항상 알찬자료로 많은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오늘내일은 진짜 킷 리뷰로 뵙지요~~
잘봤습니다. 저 앞에 주렁주렁 달린 헤드라이트가 멋져요
소련전차들은 실전미가 넘쳐흐르죵... 전 둥글동글한 포탑이 아주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여성의 큰 가슴을 보는듯 ^^
어우 진짜 미라지님 자료덕분에 단순한 킷 제작이 아닌 실제 배경까지 잘 알게되어 큰 도움됩니다. 늘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런 배경자료가 킷을 이해하는데 좋은자료가 되는것 같은데 요새 모형업체들은 이런 배경지식을 아예 하지 않으니.. 단 타미야 빼고요~~
와우~~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인 T-62 리뷰가 곧 올라올 것 같네요^^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그동안 생업때문에 밀린 리뷰 2편이 주말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이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에 나온 T-62에 북한군 버젼도 있나염??
북한군은 개량형 t-62 이기 때문에ㅡ이번 초기형 버젼하고는 관계가 없지요..
아주 적절하게 리뷰 잘 보게 되었네요.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바로 조립을 시작했는데 아주 잘 맞는군요. 나팔수 키트는 많은 사람들이 런너상으론 환상, 조립하면 짜증난다 말하지만 이건 런너상으로나 조립성으로나 아주 좋습니다. 미라지님 말씀대로 5년 정도 지나면 프라모델의 지존은 차이나가 당연하겠습니다.
저도 어제부터 조립에 들어갔지만 이번에 트럼페터 나 하비보스 제품들은 정말 환상적인 품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간다면(이품질에 이정도 가격 3만원대초반) 향후 밀리터리쪽은 차이나가 휩쓸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