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칼리아는 저음 주제에 의한 반복되는 변주곡 형식이며 곡은 푸가 부분이 함께 포함되었고 푸가 부분은
독립적 이기보다는 부분적으로 구성되었다.
파사칼리아 Passacaglia
이탈리아어로 '거리의 노래'라는 뜻의 스페인어 passacalle 에서 유래하며 3/4 박자의 지속 변주 (continuous variation)가
끊임없이 이루어지는 유형 형식으로 된 궁정 춤곡이다. (변주의 단위가 나누어지는 sectional variation과 대조됨) 원래 파사칼리아가 7세기 스페인에 춤곡으로 처음 나타났을 때는 다소 격렬한 성격으로 그다지 인기를 누리지 못했지만, 17, 18 세기에 프랑스 극장에 도입되면서 웅대한 성격의 춤곡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작이나 스텝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음악적으로 당대의 샤콘느와 거의 구별되지 않지만, 당시 문헌들에는
파사칼리아가 좀더 진지한 성격의 춤 곡이며 주로 남자들이 추었다는 기록이 있다.
푸가 Fuga
푸가는 모방대위법적인 악곡 형식의 하나이다. 바로크시대 음악에서 주된 악곡의 형식으로 쓰였다. '푸가'는 '도주(逃走)'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하며, 이전에는 '둔주곡(遁走曲)', '추복곡(追覆曲)' 등으로 번역되었다. 바흐는 음악사를 통틀어 최대의 푸가의 대가이며, 그의 <평균률 클라비어곡집>< <푸가기법> 등은 푸가의 대표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