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 경찰청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은 슈가의 조사일정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한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주 내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한국언론은 어떻게든 슈가를 포토라인에 세워 망신주기를 하고 싶어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 사건은 사건 당일 음주측정을 했고 대인, 대물피해가 없기에 더 깊이 조사할 것도 없는 일이다. 검찰에 사건을 이첩하기 전 조서내용을 당사자가 확인하고 서명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그런데 언론은 이를 확대해서 마치 더 깊이 조사해야할 일이 남아있으며 대단한 사건인 것처럼 계속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악의적 보도를 해온 스포츠경향 이선명 기자는 이번 기사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을 삭제하고 마치 슈가가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기사를 작성했다. 다음은 같은 기자간담회에 대한 다른 내용의 mbc 보도다.
이번 간담회에서 경찰은 지난 7일 소속사와 슈가 본인이 사과문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런 경찰의 반응은 비겁한 태도다. 왜냐하면 사과문이 올라오기 1시간 30분 전에 이미 연합뉴스에서 경찰관계자발로 전동킥보드를 탔고 면허취소와 범칙금처분이 있다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런 정황을 살펴보면 슈가는 음주측정을 한 6일 밤에 추후 진행과정에 대해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것과 같은 취지로 경찰에게 설명을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이후 안장이 있느나 없느냐, 최고속도가 30km라는 사실을 추가로 조사하면서 행정처분사건이 형사사건으로 바뀌었다. 첫 날 부실조사가 있었다면 이건 전적으로 경찰의 책임인데 마치 소속사와 슈가가 거짓말을 한 것처럼 언론에서 호도했고 이에 경찰은 침묵함으로써 오롯이 모든 비난을 슈가가 받게 했다. 또한 경찰은 최고속도 시속 30km, 측정된 음주수치, 당시 슈가가 했다고 추정되는 발언 등에 대해 당사자와 조사도 마치기 전 언론에 흘리면서 불법적인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