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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갈모봉 산린욕장 편백길입니다.
고성읍에서 사천방향으로 4차선 33선 국도를 약 3Km 지점에서 좌회전하여 좁은 길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3개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습니다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병원 치유(治癒)의 숲, 갈모봉 산림욕장
고성문화원향토사연구소 최영부
D형,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자연의 병원, 치유의 숲 갈모봉 산림욕장을 소개합니다.
자연의 병원 치유의 숲이란?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의 숲으로 정의되고, 숲이 치유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훌륭한 자연의 병원이라 하겠습니다. 갈모봉산림욕장은 매우 좋은 치유기능을 가진 자연의 병원 치유의 숲이기에 이 편지 글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졸문(拙文)이지만.......,
갈모봉삼림욕장 위치는 고성군 고성읍 이당리 이곡마을과 삼산면 삼봉리 상촌마을에 걸쳐 있는 해발 374m 갈봉산에 있습니다. 산림욕장 진입로는 고성읍에서 사천 진주방향 으로 약 5km가량 달려가면 3거리 교통신호등과 삼림욕장 안내 공룡형상의 조형물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비보호 교통신호 시 왼쪽으로 진입 이곡마을 앞을 지나면 산림욕장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산림욕장 면적은 무려 21만 평이 넘고, 나무의 수종은 편백나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삼나무, 소나무, 낙엽송, 낙우송 그리고 최근에 그늘수로 식재된 느티나무 와 단풍나무 등으로 구성된 혼효림입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수령은 20년 - 50여년 생으로 추정합니다.
우리나라 산야는 광복이후 땔감부족으로 마구잡이로 나무들이 베어져 나가 황폐화되어 벌건 속살을 보여주는 헐벗은 민둥산으로 변했습니다. 초목이 없는 탓에 비가 조금만 내려도 그대로 쏟아지는 산사태와 함께 홍수로 변해 큰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속출 했습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고자 박정희 대통령께서 삼림녹화 사업을 추진하셨고, 초기에는 산사태를 방지를 위해 나무가 빨리 자라는 속성수인 아카시아나무 와 오리목 등을 많이 심게 되었습니다.
아카시아와 오리목은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란 특수기관이 있는 콩과식물로서 공중의 질소를 고정흡수 하기에 비료나 거름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장점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경제성이 적고, 성목이 되면 다른 나무의 성장을 방해하는 단점이 있어 차츰차츰 제거되었습니다.
아카시아나무는 양봉의 밀원(蜜源)으로는 가장 각광 받는 수종이지만, 그런 연유로 이곳에도 아카시아와 오리목을 제거하고 이곳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수종인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선택 심었답니다.
산림욕장 소재지인 이당리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40여년 전 약5년 동안 봄철이면 부역이란 이름으로 동원되어 점심도 거른 채 나무를 심은 것이라, 이곳 산림욕장에 오면 조림을 위해 나무를 심던 그 때 그 시절, 윤사월 긴긴해와 힘들고 배고파 허기졌던 아픈 추억과 함께 성공적으로 잘 자라서 자연의 병원인 치유의 숲이 되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산림욕장으로 성장한 산림의 모습에서 보람과 자긍심과 함께 가슴 벅찬 기쁨을 무한정 느낀다고 합니다.
D형, 이런 조림의 역사를 지닌 갈모봉산림욕장의 종전 주인은 우리군 개천면 출신인 윤영학님 입니다. 그 분은 젊은 시절에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깨달아 이 산의 주인이 되신 후 편백나무 보식(補植)과 수목관리에 정렬과 재력을 온통 쏟아 부어 성공적인 자연휴양림으로 가꾸었습니다.
♤ 갈모봉삼림욕장 개장 동기에 대하여
산림녹화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동안 국력도 고개 중에서 가장 넘기 힘들었다는 보리고개 춘궁기(春窮期)에는 쑥이나 봄나물 등 초근목피(草根木皮)로 배고픔과 허기를 달래던 가난의 질곡에서 벗어나 부강해져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와 풍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삶의 양태와 질도 변하여 건강한 삶을 즐기며 질 좋게 잘사는 웰빙시대를 구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맞추어 등장한 삼림욕이란 자연건강요법이 확대 보급 되며 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대 부응에 한발 먼저 앞서가는 우리 고성군은 이곳의 조림성공적인 편백나무 숲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산주인 윤영학님과 임대차협약을 맺어 2006년 4월에 갈모봉 산림욕장으로 개장했습니다.
개장 당시 고성군에서는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입로와 주차장, 계곡제방 축조, 사방댐, 팔각누정, 산림욕대, 화장실, 급수대, 수목설명대, 숲속교실 등 등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구비했습니다.
또, 산주인 윤영학씨의 성공적인 조림의 공적을 높이 기리고, 그 분의 이름을 현명(顯名)하는 뜻에서 실명인 윤영학 산림욕장으로 하자고 제의했지만, 그분께서 겸손한 자세로 사양하시어 갈모봉삼림욕장으로 개장했습니다.
갈모봉산림욕장이란 이름은 좀 재고 할 점이 있습니다만. 삼림욕장 이름이야 어떻든 국민의 건강과 보건, 체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욕장으로 개장되어 자연의 병원, 치유의 숲으로 활용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개장 이후 날아가고 달이 감에 따라 우리 고성군민 뿐만 아니라 경향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력을 가진 산림욕으로 건강을 회복하려 찾아왔습니다.
이런 좋은 현상을 목격한 그분께서는 훌륭하고 거룩한 열린 마음으로 국민이 애용하는 자연의 병원 같은 이 치유의 숲은 그분이 소유하는 것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품으로 돌려 안겨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시어, 지난해인 2009년도에 삼림청에 매각했습니다. 이제는 그분의 호의에 힘입어 국유림이 되었고, 산림욕장 관리는 종전처럼 우리 고성군에서 위탁관리 하고 있습니다.
♤ 치유력을 지닌 산림욕에 관하여
산림욕은 울창한 숲에서 나무의 향과 나무가 내뿜는 살균성 물질인 피톤치드가 가득한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며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자연 건강법으로, 최근 들어 웰빙 요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신을 보존하고자 병균이나 해충을 죽이거나 퇴치하기 위해 내뿜는 살균력을 지닌 방향성 물질입니다. 이것은 1969년에 구 소련의 식물학자 V.P토킨 박사가 발견한 것으로, 러시아어로 ‘피트(phyt)는 식물,‘치드(chid)’는 죽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피톤치드는 살균작용, 거담, 이뇨족진작용, 진통작용, 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작용 특히 진정효과가 탁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식물학자들은 이 피톤치드는 침엽수가 활엽수의 2배, 겨울 보다 여름철에 10배 그리고 오전에 가장 많이 발산한다고 합니다.
또한, 울창한 숲속 계곡 물가에서 많이 발생하는 음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순환을 돕는 등 소위 말하는 문명병을 없애 준다고 합니다.
산림욕은 나무가 우거진 곳이면 어디서나 가능하지만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등 침엽수림 더욱 높고 효과적이라 합니다. 특히 편백나무 삼림욕은 아토피피부병 증상 개선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D형, 이곳에 오시는 투병중인 분들은 한결 같이 “집에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해 안절 부절 못하지만, 이곳에 오면 그러한 증상들과 근심걱정이 사라져 마음이 참 편하고 집에 돌아가 잠을 자면 잠이 참 잘 옵니다.”라고 하므로 피톤치드와 음이온 효과를 이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삼림욕의 위치는 산의 정상 보다는 중턱에서, 시간대는 초여름 습도가 높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산림욕을 즐기기에 가장 적당합니다.
삼림욕을 할 때 옷차림은 통기성이 좋고 품이 좀 넉넉한 차림이 좋습니다. 방법은 숲속의 산림욕대나 평상에 앉아 휴식을 하는 것도 좋지만, 숲속을 걷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람은 거의 대부분 코를 통한 폐호흡을 하지만 인체피부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수십만 개의 기공(모공)이 있습니다. 옷에 땀이 밸 정도로 천천히 걸으면 신체리듬을 회복하며, 유산소운동이 되어 혈액순환 촉진과 함께 심폐기능 강화는 물론 기공(氣孔)이 열리게 됩니다.
기공이 열리면 이것을 통해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은 땀으로 배출되고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공기를 많이 흡입하기 때문입니다. 또 발은 인체의 제2의 심장이어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중요한 역할 뿐만 아니라, 발바닥에는 용천혈(湧泉穴)을 비롯한 오장육부와 연결된 말초신경이 모여 있습니다.
발의 반사구를 마사지 하거나 자극하면 전신의 신경망에 자극을 주어 장기 기능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뿐만 아니라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전신의 혈행을 촉진 시켜 순환작용과 면력기능이 회복되어 인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킨다고 합니다.
1주일에 20시간 이상 걸으면 혈액 응고로 발생하는 뇌졸중을 49% 정도 낮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 갈모봉 삼림욕장 이름과 장점에 대하여
갈모봉은 갈봉산에 있는 한 봉우리를 일컫는 말로서, 조선시대 성씨는 갈(葛)이고, 이름은 봉(峰)이라는 고성판 홍길동 내지 임꺽정인 의적(義賊) 갈봉(葛峰)의 묘지가 그곳에 있었기에 유래된 이름입니다.
지금은 찾을 길 없지만. 그곳을 처음에는 갈묘봉(葛墓峰)하던 것이 흐르는 세월 속에 와전(訛傳)되어 갈모봉으로 되었습니다. 원래 인근 주민들은 그런 뜻에서 이 산을 ⌠갈병이산⌡이라 불렀답니다, 그러기에 삼림욕장이름도 ⌠갈모봉 삼림욕장⌡에서 ⌠갈봉산 삼림욕장⌡으로 하는 것이 의미도 있고, 부르기도 좋아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학술적으로도 산의 개념에서 산(山)이 주(主)고 봉(峰)과 대(臺)는 산에 종속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금강산에도 1만2천개의 봉이 있고 각기 봉우리 마다 이름이 있지만, 봉우리 이름으로 불리지 않고 금강산 하듯이 같은 개념이지요. 또 속리산에는 전망 좋은 문장대가 월정사가 있는 오대산은 동대, 서대, 남대, 북대, 중대 가있어 붙여진 산명이기에.
이런 역사적 전설을 간직한 갈봉산에는 갈모봉을 비롯한 해발 400m를 넘지 못하는 아담한 봉우리가 4개나 올록볼록한 자태로 솟아 앞서거니뒷서거니 하며 올망졸망 연결되어있습니다.
갈모봉은 해발 368m이고, 바로 앞에는 볼록 솟은 여우바위봉(일명, 옥녀봉)이 374m로 가장 높은 곳입니다. 여우바위봉을 등정하려면 말머리 형상으로 중앙에 사람이 지날 수 있는 성문모양의 구멍이 뚫려있는 말머리바위 통천문을 통과하여야 합니다.
- 말머리바위 통천문 -
암봉(岩峰)으로 된 이곳에 올라서면 쪽빛 바다, 푸른 물 굽이치는 남해안의 한려수도 멋있고도 아름다운 풍광을 불어오는 서늘한 해풍에 땀 말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곳은 한려수도 아름다운 다도해 전경이 한 눈에 조망되는 가슴이 뻥하게 뚫리는 눈맛 시원한 멋진 열린 공간입니다.
동남쪽으로는 자란도, 비사도, 대구섬, 솔섬, 지리망산과 아찔한 등산으로 유명한 사량도 등이 쪽빛 바다에 점점이 떠있고, 서북쪽으로는 좌이산, 무이산, 수태산, 향로봉은 물론 그 너머 아득한 흰구름 감도는 삼천포 와룡산 민제봉, 상사바위봉까지 조망되어 천이랑 만이랑 푸른 물결인 양 주름주름 펼쳐진 모습은 한 폭의 멋진 산수화 그 자체입니다.
나머지 2개봉 중 하나는 갈봉산의 머리에 해당하는 먼당산 봉우리로 등산로가 있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제3주차장 관찰로로 이어진 것으로 봉우리는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터널 같이 줄지어 도열한 편백림숲 오솔길 정상이기에, 아담하면서도 전망이 좋아 고성읍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운치 있는 봉우리입니다.
발치에 깔린 양탄자 같은 낙엽더미를 밟으며, 향긋하게 진동하는 편백향에 취하여 터널 같은 숲속을 한 걸음 한 걸음 사뿐사뿐 옮기다보면 세상사 근심 걱정은 안개같이 사라지고 힘든 줄 모르고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봉우리정상에 도착합니다.
그곳에 세워진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서면 전망이 매우 좋습니다.
병풍처럼 펼쳐져 북풍과 찬 서리를 막아주며 외호(外護)하는 우리고장 고성의 진산(鎭山)인 무량산과 대곡산은 중후하고, 한 마리 커다란 보라매가 옥녀봉 허연 부리를 곱추세우고 양 날개를 활짝 펴고 힘찬 기상으로 한없이 높고 푸른 창공을 비상(飛上)하는 형국인 조산(祖山)인 거류산은 주작처럼 아름답고도 단촐하고, 푸른 대양에서 뭍으로 방금 기어나 온 한 마리의 문어인 양 맥동치는 힘찬 문어다리처럼 굴곡지게 용트림으로 굼틀굼틀 내리뻗은 산맥들 근골이 인상적인 벽발산(일명 벽방산)은 웅혼하고 힘찬 자태로 솟아 있습니다.
영기가 감도는 매바위 취영봉(鷲嶺峰)은 더욱 그러합니다.
그 속에 포근히 안겨 펼쳐진 엣 소가야의 도읍지인 고성읍 시가지 평화롭고 아늑합니다. 푸른 하늘에 아기구름 엄마구름이 몇 점 한가롭게 떠 있는 맑은 날은 평화 그 자체이지요.
산행을 즐긴다면, 주차장에서 팔각정과 기물인 말머리바위 통천문(通天門)이 있는 여우바위봉(일명, 옥녀봉)과 갈모봉을 거쳐 먼당산 봉으로 지나 계곡과 사방댐이 있는 제1주차장으로 하산하면 약 2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등산이라기보다는 산행, 산보, 산책, 소풍, 산림욕을 위한 트래킹 코스로는 가장 이상적인 것입니다.
겨울에도 비온 뒤 전체가 편백 향기로 진동합니다. 낙엽 냄새.....흙 냄새,
갈봉산 편백 숲의 가장 큰 매력은 산자락과 등산로 곳곳 에 일직선으로 굽이치는 편백나무 터널입니다. 끝없이 도열한 곧고 붉은 기둥들이 어깨엔 푸른 외투 걸치고, 발치엔 두터운 낙엽 더미를 쌓아 두어 탐방객의 발길을 더디게 합니다. 이마에 부딪치는 청량한 바람도/ 가슴 깊이 드나드는 맑은 공기도/ 진한 편백향을 품고 있습니다.
♤ 향기도 좋고 치유력도 좋은 편백나무에 대하여
나무 중에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한다는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원산지는 일본입니다. 편백나무는 직경은 2m 넘게, 수고는 40m가 넘게 자라는 상록교목(常綠喬木)으로, 500년도 넘게 산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편백나무 목재가 향도 좋고 무늬도 아름다워 건축용은 물론 질병치유용 욕조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노키탕이라고 부른답니다.
편백나무의 식생 특성은 해발고도 400m 이하지역 산야, 우리나라 대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온대지역이 위도상의 식생 한계선이고. 편백나무는 성목이 되면 태양빛을 좋아하는 양수 이지만, 묘목 때는 반드시 응달지고 그늘이 많고 토질은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만 자라는 것이 식생상의 특성입니다.
이러한 나무의 식생특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곳에 펼쳐진 21만평이 넘는 편백림 산림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4차선 국도에 인접하여 편리한 접근성과 뿐 아니라 이용의 편리성에서 우리고장 고성군 갈모봉삼림욕장이 가장 좋다고 평가됩니다. 전라남도 장성군의 축령산도 좋다지만.....
♤ 이곳을 찾는 사람들
이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치유의 숲 갈모봉 산림욕장을 즐겨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투병중인 사람들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가족단위 친목단체 단위로 전국의 경향각지에서 찾아와 건강증진을 겸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한결같이, 쭉 쭉 벋은 각선미를 자랑 하듯, 붉은 기둥에 푸른 외투를 걸친 편백나무 터널에 감탄하고, 향기에 감탄하고, 비온 뒤 폭포같은 계곡에 감탄하고, 팔각정 전망에 감탄하고, 국군의 날에 장병들이 열병식(閱兵式) 하듯 줄지어선 나무들의 도열에 감탄하고, 그림 같은 한려수도 풍경에 감탄하고, 잘 정비된 관찰로, 산책로, 등산로에 감탄하고, 기묘(奇妙)한 말바위통천문에 감탄하고, 삼림욕 치유력에 감탄사를 발하고 있습니다.
♤ 갈모봉삼림욕장 소개를 마치며
D형, 독일의 한 시인는 “네 영혼이 고독하거든 산으로 가라”고 노래했습니다. 인간이 우울할 때는 누구나 조용한 산을 좋아합니다. 누구든지 우울 할 때 가까운 사람들과 이곳에 올라보라. 인생의 우울함과 피로와 번뇌는 안개 같이 사라짐을 느낄 것입니다. 상큼한 피톤치드 향기 마시며, 땀 흘리며 한 걸음 한걸음 사뿐사뿐 갈봉산 정상을 향해 오를 때 생의 용기와 희망을 느끼게 되고 삶의 건강을 다시 찾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숲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하고 기력을 충전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일상(日常)에서 탈출하여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연인과 함께 팔각정 전망대나 여우바위봉에 올라 풍광을 조망하며 맥주 한 잔 대작(對酌)한다면 호연(浩然)한 산의 정기(精氣)로 충만 되어 모든 시름과 근심걱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치유의 숲 갈봉산 얼굴은 철마다 다른 모습으로 찾는 이를 반기고 있습니다. 또 산을 사랑하는 철학자들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문명에 지쳐있다. 사람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산의 정기를 마셔야 합니다. 산의 침묵의 정기에 안길 때 우리 인생의 싱싱한 건강과 생체리듬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편백향기 그윽한 치유의 숲, 갈모봉산림욕장을 천천히 산책하면서 생체의 리듬을 회복하고, 유산소 운동으로 산소공급을 원활히 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營爲) 합시다.
숲이 사람의 병을 치유하는 자연의 병원 갈모봉산림장에서......
치유의 숲, 갈모봉산림욕장의 조림을 위해 힘들었던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마을 어르신님들, 열린 마음으로 국민의 품에 안겨주신 윤영학님 그리고 성공적인 산림녹화 정책 추진을 위해 애쓰신 관계 공무원님들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아울러 투병 중인 분들은 하루 빨리 쾌유(快癒)하시고,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진심으로 축원(祝願)합니다.
⁋ 갈모봉 산림욕장 7행시 ⁋
갈모봉산림욕장 정말 좋아요! 갈. 봄. 여름. 겨울. 사시사철
모든 것 다 잊고 모두모두 오십시오. 망설임 없이.
봉마다 계곡마다 줄지어 도열한 편백나무 숲
산 내음, 흙 내음, 나무 내음새, 상큼하고 향기로운 피톤치드 편백나무 향
임간林間)에 가득 차 바람결에 진동하네!
욕심껏 마음껏 마셔 봅시다.
장생불로長生不老) 건강비법(健康秘法) 여기에 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최영부 올림
첫댓글 답사하고 싶었는데 좋은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