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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올려진 상품들은 제가 실제로 오로지 라디오에 응모해서 1년여 동안 탄 상품들 입니다.
날짜와 이름 그리고 프로그램 명등은 일부러 삭제 했습니다.
혹시나 모를 개인정보 유출 및 불이익때문에...
라디오 홈피 게시판에 가보면 수십번을 응모하고도 단 한번도 당첨이 안되는 사람도 있고
10번중에 7~8번 당첨되는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라디오 경품에 흥미가 없을때는 방송에 채택되는 사람은 특별한 사람인줄 알았고
여러번 당첨되는 사람은 방송관계자와 친분이 있거나 또는 뭔가 꿍꿍이가 있을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어느무엇을 계기로 라디오에 도전하면서 그게 아니란것을 알았습니다.
그럼 누군 할때마다 당첨되고 누군 해도 해도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다른것은 잘 모르겠고 제가 당첨되었던 비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비법을 공개하는 이유는 묻지 마십시요^^*
먼저 가장 쉬운것부터 알려 드리지요.
라디오를 듣다보면 문자를 보내달라는 프로가 일주일내내 있습니다.
문자 당첨 노하우
1. 각프로에 주제를 발표하면 적어도 3분이내에 보냅니다.
아무리 늦어도 5분이내엔 보내야 합니다.
만약에 5분도 넘겼다 하면 괜히 문자 보내는 수고를 하지 마시고
실제 그 코너에서 문자 소개를 하며 특정 문자에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그 문자에 연결되는 주제로 문자를 보내세요. 당첨될 확률은 배가 됩니다.
2. 무조건 자신에 생각대로만 문자를 보내지 마세요.
각 프로마다 당첨되는 문자를 일주일동안 메모를 하세요.
그것도 귀찮다면 적어도 3일정도는 어떤 문자들이 당첨되나 자세히 들어보고 기억하세요.
아주 웃기는 것은 각 프로마다 채택하는 문자의 유형이 다르다는 겁니다.
또한 문자를 채택하는 작가들의 유형이 또한 다르다는 것이지요.
A라는 프로에 당첨되는 것을 B라는 프로에 보낸다고 당첨되는게 아닙니다.
각 프로마다 추구하는 경향이 틀리고 채택하는 유형이 다릅니다.
고로 적어도 각 프로에 특성에 맞게 그리고 그 프로 작가들에 입맛에 맞게 문자를 보내야 당첨이 됩니다.
그럼 그것은 어떻게 아느냐?
위에 썼듯이 적어도 며칠동안은 어떤것들이 방송되고 어떤것들이 채택되는가 자세들 들어 보세요.
그럼 하나의 유형이 잡힐 겁니다.
3. 대부분에 라디오 프로에서 문자를 채택할때는 방송되는것에서 선택적으로 뽑습니다.
고로 일단 방송을 타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방송을 타야 할까요?
간단 합니다. 방송타는 문자중 기억에 남는것을 하나쯤 기억하셨다가 그것과 같은 유형에 문자를 보내 보세요.
예를 들면 A라는 프로에서 무식한 친구란 주제로 문자를 보내달라 했다고 치자구요.
채택 또는 방송된 문자가 (제 친구는 독일영화를 보면서 독일어를 영어 사투리라 우기는 무식에 밥말아 먹은 녀석입니다)
란 문자가 방송되고 상품에 당첨되었다고 칩시다.
그럼 같은 프로에 그 다음날 주제가 예를 들어 기억나는 추억속에 그사람이라 했을때
위에 문자를 나에 상황에 맞게 인용 및 활용하는 겁니다.
저라면 이렇게 인용했을 겁니다.
(추억속 첫사랑, 나의 얼굴을 보면서 강호동을 장동건이라 착각한 두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낀 여인내였지요)
물론 제가 강호동이란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 프로 작가는 이런류에 문자를 선호하니까요^^*
제 친구는= 추억속 첫사랑
독일영화= 나의 얼굴
독일어를 영어 사투리=강호동을 장동건
무식에 밥말아 먹은 녀석=두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낀 여인내
자~ 간단하지요?ㅎㅎㅎ
4. 자신만에 독특한 화법을 개발해 보세요.
에전에 지라시에서 나는 이런곳에서도 데이트를 해봤다란 주제로 문자를 받았는데
나참 어이없는 청취자들^^* 문자에 90%가 뭐였는지 아세요?
공동묘지에서 데이트 했다와 영안실에서 데이트 했다 였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누구나 다 이런곳에서조차 데이트 해봤다라고 하면 다들 특이한곳을 생각할 것이고
특이한곳중에서 꾸며내기가장 쉬운게 뭘까요? 공동묘지와 영안실같은 곳 아닙니까?
이런게 채택되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누가 일부러 영안실이나 공동묘지 같은곳에서 데이트를 합니까?
의사와 간호사 사내커플이나 남들 몰래 영안실에서나 데이트를 할까..
차라리 꾸며내려면 시골에 놀러갔다 닭장차를 얻어탔는데닭털이눈처럼 날리는 화물칸에서 첫키스를 했네요~
뭐 이런게 채택이 됩니다.
남들이 가장 쉽게 생각해 내고 남들도 다 보낼것 같은문자는 되도록 보내지 마세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멘트는 되도록 버리세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멘트는 남들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보냅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라디오 사연 채택에 대한 노하우는 다음 기회에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