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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장수산악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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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의령 자굴산을 등산하다.
아기봉 추천 0 조회 651 16.04.27 14:2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시 : 2015.8.29.(토요일)

            날씨 : 흐림~맑음

 

            등산코스 : 내조마을 공용주차장(09:15)~쉼터1·2·3~절터샘(10:38)~철계단(10:48)~금지샘(10:56)~자굴산 정상(11:19)~베틀바위

                            (점심식사 11:45~12:00)~둘레길·새가례 갈림길(12:09)~달분재(12:22)~산살골 소류지(12:57)~공룡무료주차장(13:09)

            등산거리 : 7,09km(소요시간:3시간54)

 

            산행트랙 : 자굴산(2015-08-29).gpx

 

          의령의 진산 자굴산을 등산하기위해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의 고속도로를 달려 의령 칠곡면 내조마을공용주차장에

          도착을 해 자굴산 쪽을 바라보니 안개로 하얀 천지만 보인다. 벼르고 벼른 자굴산 등산인데 안개가 조금은 원망스럽게 한다.

 

          자굴산의 의미는 성문위에 높게 설치된 망루 모양으로 우뚝 선 산이란 뜻으로,

          우람한 황소의 머리와 길게 뻗은 몸통처럼 보인다고 한다.

 

 

 

 

 

 

 

 

 

 

           (09:15) 내조마을 공용무료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다 오른쪽에 마을회관이 보이고 좌측엔 민들레식품이 있다.

           큰 도로로 계속 직진하면 우측으로 자굴산 등산로가 열려 있다. 목재 계단이 시작점에 설치되어 있다.

 

 

 

 

 

 

 

 

 

(09:24) 쉬엄쉬엄 걸어와 산길로 들어선다. 의령의 진산으로 많은 등객이 찾아서이겠지만 등산로가 넓게 잘 닦여 있어 참 좋다.

 

 

 

 

           (09:31) 갈림길 - 무덤을 우측에 두고 좌측 길로 오르는 것 외에는 특별히 갈림이 없는 외길이 펼쳐진다.

 

 

 

           (09:41) 첫 번째 쉼터에 도착하다. 안개로 조망이 없어 쉴 생각 없이 바로 통과한다.

 

 

 

 

           (09:49) 두 번째 쉼터에 도착해 10여분 쉬면서 간식도 즐긴다. 오르막이 서서히 가팔라진다.

 

 

 

 

           (10:18) 자굴산 등산객이 만들었다는 돌탑이 5분여 간격으로 몇 개가 모습을 드러낸다.

 

 

 

 

           (10:23) 두 번째 쉼터에서 쉬엄쉬엄 오르니 10분 뒤 세 번째 쉼터에 닿는다. 사진 찍고, point찍고 바로 pass

 

 

 

 

           (10:29) 지금까지 오르는 중 전망지가 한 곳 있어 보니 정상부의 안개가 내려가 지표면을 하얀 세상으로 만들어 놨다.

           안개가 걷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너덜겅 상단부를 지나는 산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10:38) 절터샘에 도착하다. 물이 많이 쏟아져 나온다. 한바가지 떠 마시니 속이 다 후련하다.

           좌측으로 난 길은 쇠목재로 가는 자굴산 둘레길이다.

 

           샘 옆으로 정자가 있고 넓은 공지가 있는데, 바로(하늘색 화살표) 오르면 바람덤으로 해서 정상을 가고,

           나는 우측 길 대나무군락지 옆으로 가는 길을 택했다. 대나무군락지를 지나니 바로 목재 덱 길이 설치되어 있다.

          

 

 

 

 

 

 

절터샘 주변에 있는 이정표들이다.

 

 

 

 

 

 

 

 

           (10:51) 대나무군락지를 지나니 양 갈래 길이 나타난다. 아래쪽 허리 길은 둘레길이다. 위로 오르는 길로 오른다.

 

 

 

 

두 번째 만나는 너덜겅 덱 길 - 안개가 다시 오르며 백색의 천지로 물들인다.

 

 

 

 

           (10:54) 목재 덱 계단을 길게 오르니 수직에 가까운 철 계단이 버티고 있다.

            기럭지가 짧은 사람은 시작점이 오름에 불편함을 느낄 것이다.

 

 

 

 

 

 

 

 

 

           (11:00) 금지샘에 도착하다. 해발 고도가 대략 738m 정도로 찍히는데 큰 바위속의 좁은 곳에 바가지가 두 개 놓여 있다.

           밖에서 사진만 찍고 옆 목재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바로 오른다.

 

 

 

 

 

 

 

 

           (11:06) 능선에 도착하니 이름도 기억하기 좋게 새총소나무라 명명해놨네.

 

 

 

 

 

 

 

 

           (11:16) 바람덤으로 해서 오르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

 

 

 

 

 

 

 

 

           (11:21) 중부경남권의 최고봉인 자굴산 정상(해발 897m)에 도착하다.

           동서남북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조망이 압권이라고 하는데, 조망되는 건 바로 앞의 한우산이다. 그리고 남해 망운산 방향이

           안개 너머로 조금 보일뿐이다. 그것도 사진으론 나타나지도 않네.

 

            지리산은 물론 가야산등 산이란 산 이름은 다 조망되는 듯 각 방향의 전망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산 이름들을 다

            적어놨는데, 화왕산과 영산 영취산도 쓰여 있다. 36km나 떨어진 이 산들이 조망되는지 확인 하고픈 생각도 들었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도중 단 한명의 사람 얼굴 구경했는데, 이곳엔 그래도 몇 팀이 있다. 널따란 정상부에 측량기점도 있다.

 

 

 

 

 

 

 

 

 

 

 

 

 

 

 

 

 

 

 

 

 

 

 

 

 

 

 

 

 

 

 

 

 

우측의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널따란 정자도 있고 좌측엔 헬기장도 있다.

 

 

 

 

 

           (11:37) 널따란 바위도 지난다.

 

 

 

 

 

           (11:40)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중봉 바로 앞 갈림길에서 백련암 방향을 버리고 달분재 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11:45~12:00) 넓은 베틀바위에 도착하다. 발아래로 내조마을으 보인다고 하는데, 가까운 앞 봉우리만 보일 뿐이다.

           15분간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흐린 덕분에 이곳에서 혼자의 즐거움(?)을 가졌다.

 

 

 

 

개옻나무 꽃을 감상하고 뒤돌아 본 자굴산 정상부의 모습을 담았다.

 

 

 

 

 

 

           (12:15) 자굴산 들레길·새가례 갈림길. 직진한다.

 

 

 

 

 

 

 

 

 

 

 

           (12:19) 평평한 등로를 편안히 걸으니 좌측으로 정자가 설치되어 있다. 지금은 이용자가 없는 내팽개친 모습이다.

 

 

 

 

 

 

           (12:20) 정자에서 바로 밑이 갈림길이다. 새가례와 내조마을로 가는 갈림길이다. 우측으로 나아간다.

 

 

 

 

 

 

           (12:26) 5분 내리막을 걷자니 멋있는 조망지가 나타났다. 한숨 돌릴 수 있는 멋진 곳이겠는데 이곳에선 안개가 더 짙다.

 

 

 

 

 

            (12:29) 달분재 - 직진하면 상촌마을·조푸샘 방향이다. 우측의 내조마을(산살골 소류지)방향으로 진행한다.

 

 

 

 

 

 

 

           응달진 내리막이 계속되었는데, 멧돼지가 식사를 한 흔적이 많이도 있었다. 위의 사진같이 호젓한 길도 길게 이어졌다.

           혼자 거니는 느긋함을 즐겼다.

 

 

 

 

 

 

(13:02) 임도에 도착해 콘크리트 포장길을 2분여 내려오니 산상골저수지에 도착했다. 물이 가득해 풍요로움의 단어가 떠올랐다.

 

 

 

 

           (13:12) 내조마을로 들어와 자굴산 자락을 보니 안개가 다시 산자락을 덮고 있다.

 

 

 

 

           (13:14) 4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원점회귀했다. 안개를 제외하곤 즐겁고 호젓한 등산이었다.

 

           돌아가신 자형과 함께 좌측의 민들레식품에 민들레를 사러 이곳까지 온 기억(4~5년 전)이 생생하다.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게 하는 곳이자 다시금 건강에 관해 깊이 생각하게끔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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