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학교 출판사의 바퀴달린 그림책
신청해서 받은 두권의 그림책이 지난 주말에 도착했다.
두권 다 퐁퐁 넘치는 이야기 테마에 있는 책이다.
쉿! 곰에게는 비밀이에요
마법사 리사의 멋진 여행
포장을 뜯자마자, 울다쿤... 현란한 그림에 일단 관심을 가진다. ㅋㅋ
마법사 리사의 멋진 여행
리사네 집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책들이 '휙휙' 날아다니고,
촛불이 '쿵쾅쿵쾅' 뛰어다니고,
옷장 문은 '홱홱' 열렸다 닫혔다 했죠.
하지만 리사가 "조용히 해!" 하면 금방 조용해졌어요.
29개월짜리가 보기에는 글밥이 좀 많은데,
내용중에 의성어, 의태어가 재밌는지 가만 듣고 있다.
현란한 색감의 그림도 톡톡히 한몫 하는 것 같다. ㅎㅎ
쉿! 곰에게는 비밀이에요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삐뚤빼뚤 귀여운 그림들...
울다인이도 조금 크면 곰을 저렇게 그리겠지... ㅋㅋ
역시나 현란한 전면 그림 한페이지에 내용 한페이지씩... 구성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 ^^
3살짜리가 읽기에는 마법사 리사의 멋진 여행보다, 쉿! 곰에게는 비밀이에요가 더 맞는 것 같다. ㅋ
강렬하고 독특하게 생긴 원숭이 ㅎㅎ
원숭이라고 가르쳐주니까, 원숭이 아니라고 덮어버린다. (__) ㅋㅋ
책 표지 타이틀에 있는 '상상력도 배울 수 있다'란 문구와 같이
그림책을 읽는동안 정말 상상력에 놀랐다.
충분히 아이들이 공감하고, 나아가 더 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지금보다 더 말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질 우리다인이...
그래서, 나중에 책에서처럼 재밌는 상상을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서 나에게 들려주더라도
공감하며 잘 들어줘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
너무 엄마의 시선으로 생활습관 위주의 책만 읽어준건 아닌지 약간 반성도 되었다.
우리다인이에게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고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