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 부정적이고 파국적인 사고로 유발되는 불안
예기불안은 신체반응이나 혹은 자신만의 예측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이러한 사고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본인은 느끼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불안과 이에대한 회피심리가 지속 될 때 예기불안도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예기불안을 그대로 방치하면 아주 미세한 신체반응이나 감정에도 "예측"을 하게되고 이런 생각을
파국적으로 하면 결국 재앙화라는 단계로 발전하면서 작은 증상에도
과민하게 반응을 하는 심리적 태도를 갖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예기불안에 잘 휩싸이고 삶에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불안이 잠재 되어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기불안에 자주 휩싸이면 이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마땅한 답도 없고 본인이
감당하기도 두렵고 하다 보면 근본적인 해결보다 잠시 잠간 회피 하거나 도피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 회피중에서 가장 흔한게 숫자를 세거나 양의 머릿수를 세거나 티브이나 음악을 듣거나 하는
"주의분산방법" 을 택하게 됩니다.
이 방법이 꼭 잘못 되었다라고 하진 않지만 궁극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런 방법을 해도 불안은 멈추어지질 않게 됩니다.
만일 그런 방법이 어느정도 통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전혀 불안을 멈추거나 분산 시키지 못하면 반동작용으로 더 큰 불안에 빠지게 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도 공황초기에는 예기불안이 자주 나타났었습니다.
이럴 땐 약을 복용해서 증상을 최대한 낮추기도 하고 더불어 복식호흡도 시도를 했습니다 .
물론 복식호흡이 불안을 없애주지는 않지만
호흡을 천천히 느리게 그리고 편안하게 시도 하면서 안정을 취해가면 어느덧 불안도 서서히
줄어 들고 사라집니다.
그런데 약을 먹자마자 불안이 안 없어진다 또는
그대로이다 하면서 안절부절 자신을 더욱 불안에
밀어 넣다보면 약 조차 효과가 없고 점점 깊은 불안으로 빠지게 됩니다.
조금은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 다음 약보다 중요한건 예기불안이나 공황이
오기전에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가 어떤 상황 하에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말의 뜻은 단순히 느껴지는 신체증상이나 불안한 감정에 집착하기 보다는 왜 자신이 불안한지
그 불안요인을 찾아 보는 것입니다.
이말은 예기불안 그 자체가 공황장애의 원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직장내에서의 갈등이나, 또는 부부간에 갈등,
자신의 기대만큼 따라와 주지 않는 기대치,
자녀교육,육아, 혹은 경제적인 문제,
아니면 어린시절 누군가에게 받았던 압박감이나 공포감이 잠재 되어 있다면
이러한 것들이 자신의 내면에 무의식적으로 잠재되어 있다가 공황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본질적인 삶의 불안요소를 찾아서 자신을 다스려 나가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 할 것입니다.
"예기불안은 내가 만든 불안입니다."
불안한 마음이 생기지 말아야 한다는 두려움이
결국 공포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생기면 현재의 상황에 촛점을 맞추시면 됩니다.
현재가 아닌 미래에 대하여 추측하고 나가서
부정적이고 파국적인 생각을 하기때문에 예기불안이 자주 일어나는 것입니다.
미세한 신체증상을 마치 죽을 병에 걸린 것처럼
확대해석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 하므로서 심장마비며, 뇌졸증이며, 위암이며, 죽음에 이르는 병을
자신이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측하고 추측하는 일은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예기불안을 오지않게 피하려고 회피 노력만 한다면 그것은 결코 없어지지 읺을 것입니다.
나의 생각을 감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해 보도록 노력해 보십시요.
스트레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누군가 제 3자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원인 제공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화를 참지 못하거나 울컥하는 심리는 내 자신이
그런 감정으로 가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사이에 끼어들기 때문에 간혹 폭행까지 가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만일 내 앞차가 끼어들었다면 "앞차가 바빠서 그런가보다"라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신도 화가 치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성인군자가 아니라 나의
몸에 신체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게 하는 기분 좋은 신경전달 물질이 나오기 때문에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입니다.
"배려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것이다" 라고 생각 해보십시요.
공황장애에서....불안으로 인해
아무일 일어나지 않는다는 증거는 여러분이 한번 찾아 보십시요.
지난번에도 같은 증상으로....
더 지난번에도 똑같은 증상으로..
불안 했지만 여러분은 여전히 건재하고 아무 일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속에서 답을 찾아보십시요^^
첫댓글 좋은글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더 화이팅해 보겠습니다^^
저의 이야기 같아 마음에 와닫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시느라 고생들 하십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잘 관리하시면 분명히 좋아 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ㅜ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