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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23. 05:59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Low's Peak)에서 맞이한 일출
키나발루산에서 본 남봉(South Peak, 3,922m, 좌)과 세인트존봉(St. John Peak, 4,091m,우)
◑ 여정 3일차(라반라타산장~키나발루산~라반라타산장~팀폰게이트~프로미네이드호텔)
3일차.. 라반라타산장~키나발루산~라반라타산장~팀폰게이트~프로미네이드호텔 일시: 2019. 09. 23. 02:40~18:00 |
이른 새벽(02:40) 어둠을 가르며 라반라타산장을 떠나 키나발루산을 향해 출발 |
시종일관 계속되는 계단과 암릉사면 길.. 중간기착지인 사얏사얏대피소를 04:10 통과 |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 정상(Low's peak) 이르러 맞이했던 일출!! |
키나발루산 정상~라반라타산장~팀폰게이트로 아쉬웠던 트레일 마무리 |
프로미네이드호텔에 여장을 풀고, 한식당 거쳐 근육마사지로 피로를 풀면서... |
■ 언 제 : 2019. 09. 23. 02:40~18:00
■ 진행일정 : 라반라타산장~키나발루산(Low's Peak)~라반라타산장~팀폰게이트~프로미네이드호텔
라반라타산장 출발(02:40)~사얏사얏대피소(04:10)~키나발루산(05:57~06:10)~라반라타산장(08:00)~
팀폰게이트(13:36)~국립공원안내소 옆 현지식당(15:00~16:00)~프로미네이드호텔(18:00)~한식당~발맛사지
■ 이동수단 : 전용버스, 도보
■ 누구와 : 하나투어 트레킹 일행(허영호 대장과 함께 16명)
키나발루산의 서부능선, 동부능선 봉우리들
(클릭하면 확대됨)
여정 3일차.. 라반라타산장~사얏사얏대피소~키나발루산(로우피크)~라반라타산장 트랙 경로
팀폰게이트~라반라타산장~로우피크 전 트레일 경로
2019년 9월 23일 01시 30분, 라반라타산장(Laban Rata, 3,372m)
여정 3일차인 오늘은 키나발루산(Low's Peak) 등정하는 날이어서 간밤에 잠을 뒤척였나 보다.
새벽 1시 반경에 자리에서 일어나 산행을 위한 채비를 하는데 일행 중 누군가 비온다고 하여...
밖을 보니 빗소리가 들린다. 이거야 원! 어쩔 수 없이 우중 모드로 바꾸면서 비 그치기를 소원해 본다.
2시 20분 경 1층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감쪽같이 비는 그쳤고,
하늘에 달과 별이 보이니 반갑기 그지없다. 오늘도 행운을 선사해 주려나??
2시 반에 함께 할 현지 원주민 가이드 4명을 소개 받고 야간 모드로 장착한 후,
라반라타산장 뒤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주위는 칠흙같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고, 중천의 달을 보면서 한발 한발 내딛는데~
거의 직선에 가까운 경사를 줄 잇는 산객들 뒤를 따라 오르니 어느새 거친 호흡 소리만 정적을 깰 뿐이다.
계단길은 점점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앞서가는 선두 원주민 가이드 뒤를 바짝 뒤따라 붙는다.
3시 54분 암반슬랩의 로프를 잡고 오르면 4시 04분 7.0km 지난 지점(3,653m)인데,
잠시 후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 지점인 '사얏사얏(Sayat-Sayat)대피소'에 이른다.
2019.9.23. 01:48 여정 3일째를 맞는 라반라타산장에서 기상하여..
01:50 1층 식당에 대기하고 있는 등정길 함께 할 원주민 가이드들
01:51 밖을 나오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오늘 일정은 암반지대 연속이므로 우선 걱정이 앞섭니다. 비가 그쳐야 할텐데....
02:10 입추여지없는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02:30 밖을 나와 보니 중천에 달이 훤하고.. 감쪽같이 비는 그치고 하늘에 별이 보이네요.. ㅎ
달도 당겨보고~
02:43 라반라타산장을 나와 드디어 키나발루산 등정길에 오릅니다. 중간 체크포인트인 사얏사얏대피소를 4시 반 전에 통과해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군요.
02:47 다행히 비는 완전히 그쳤고, 가파른 계단길이 누군가 설악산 오색~대청봉 오름길 같다고 하더군요.
줄잇는 행렬 속에도 가끔 앞서 헤쳐나가는 선두 원주민 가이드 뒤를 바짝 따라 붙습니다.
03:13 중천의 달도 보구요~
백두대간이든 정맥 할 때 자주 야심한 밤을 홀로 지나던 생각을 떠올려 봅니다. 밤길은 여전히 싱그럽고 정기를 불어주는 대상이니까요..
03: 54 대암반 슬랩인데 선두 가이드분이 로프를 꼭 잡고 가야한다며 시범을 보이더군요.. 내려올 때 보니 정말 가팔랐습니다.
04:04 팀폰게이트 기준 7.0km 지난 지점(3,653m)인데 일행분들 모처럼 여유로움을 찾는 모습입니다.
좌측 부부산객님은 인천공항 트레일 같이 탔던 분들로 대간과 낙동정맥 졸업하셨더군요.
우측 분은 여수에서 오셨다는 초록바다님(홀대모 가입) 모두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04:10 중간 체크포인트 있는 사얏사얏대피소인데 4시 반 전에는 통과해야 '로우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04시 10분, 사얏사얏대피소(Sayat-Sayat, 3,668m)
'사얏사얏대피소'의 체크를 마치고 안부 한 곳에 걸터 앉아 기념촬영도 하면서 잠시 쉬다가 진행하면
이후 암반 로프지대를 통과하여 4시 44분 7.5km 지난 지점(3,800m)을 지난다.
5시 21분 8.0km 지난 지점(3,929m)을 지나면 우측으로 여명이 움트는 광경을 보면서 로프길 따라 가는데
5시 38분 키나발루산 정상부의 모습이 윤곽을 드러내니 그저 신비롭기만 하다.
일출 전 여명의 분위기는 황홀경에 젖게 하는데 한발씩 옮길때 마다 윤곽은 점점 드러나고...
어둠이 서서히 걷치면서 드러나는 키나발루산 정상 모습을 바라보며 암릉을 따라 힘차게 발걸음을 재촉하면서 오른다.
잠시 후 마침내~ 그토록~ 고대했던~ '키나발루산 정상(로우피크)'에 오르는 감회를 맛본다.
04:13 사얏사얏대피소에서 선두그룹 일행분들.. 좌측은 원주민 선두 가이드분
저도 끼어봅니다.~
04:29 사얏사얏대피소 위로 오르는 대암반슬랩
7.5km 지난 지점(3,800m)
이번에 홀대모와 인연이 되신 초록바다님.. 감사합니다.^^
어둠에 로프가 길을 밝혀주는 셈입니다.
05:21 8.0km 지난 지점(3,929m)이면 정상(로우봉) 까지 500미터 남은 셈이군요.
05:28 동쪽으로는 여명이 움트고..
뒤돌아 보면 헤드랜턴 불빛만이 반짝거립니다.
05:38 갑자기 드러나는 키나발루산(로우봉)의 형체를 보니 마음은 벌써 정상에 머무는 느낌입니다.
05:42 동부능선 상의 어글리 시스터즈봉(Ugly Sisters Peak, 4,025m)??
윤곽을 드러낸 세인트존봉(St. John Peak, 4,091m)인데 로우봉(Low's Peak, 4,095m)과 불과 4m밖에 차이나질 않는군요.
05:47 일출전 황혼의 분위기는 늘상 황홀한 느낌을 선사해 줍니다.^^
동틀무렵 개벽을 위해 몸부리치는 듯~~
05:48 정상(로우봉)이 가까워 졌습니다.
완연한 자태를 뽐내는 세인트존봉(4,091m).. 멋집니다!
좌측은 남봉(South Peak, 3,922m)
05:53 점점 다가오는 키나발루산 정상인 '로우피크' .. 고지가 저긴데.....
남봉(3,922m, 좌)과 세인트존봉(4,091m, 우)
05:55 키나발루 동부능선 뒤로 일출 직전 무드
05:56 드디어 키나발루산 정상(4,095m, 로우봉)에 올랐습니다. 라반라타산장 출발한 지 3시간 좀 더 걸렸네요.
다시보는 세인트존봉(4,091m)
키나발루산 정상(로우봉)에서 본 서부능선상의 빅토리아봉(Victoria Peak, 4,087m)
05:57 키나발루산 정상에서 본 남봉(3,922m)
키나발루산 정상(로우봉)에서 본 동부능선.. Ugly Sisters Peak(4,025m), Donkey's Ears Peak(4,048m) 등..
2019년 9월 23일 5시 57분, 키나발루산(Low's Peak, 4,095m)
동남아 최고봉인 '키나발루산(로우봉)'에 마침내 올랐다.
어둠이 걷히면서 드러나는 키나발루산 풍광은 너무도 신비하기만 하고 마음 설레이는데...
로우봉(Low's Peak) 서쪽 고원의 서부능선 상에는 20개 넘는 봉이 있어 등반객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하며,
반면에 발길이 뜸하다는 동부능선 상은 암벽등반 등으로 강인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한다.
트레킹의 묘미는 일출이라는데 정상부의 줄잇는 기념 촬영 모습을 보면서 서성이다가,
이제 막 시작하는 일출장면을 담느라 한동안 여념이 없이 보낸다.
그저 이곳 로우봉에서의 좋은 추억을 새기며 일출을 담을 수 있었다는 행운에 감사 할 뿐...
뒤이어 올라오는 일행 분들을 맞으면서 잠시 머물다가 아쉬움 속에 하산을 시작한다.
유난히도 눈에 띄는 맞은편 세인트존봉(St. John Peak, 4,091m)과 남봉(South Peak, 3,922m)의
시시각각 변모하는 모습을 감상하면서 뒤돌아 본 로우봉의 자태를 거듭해서 담는다.
올라오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면서 6시 50분 어둠에 지났던 8km 지난 지점(3,929m)을 만나
암반 로프를 조심스레 내려와 7시 10분 '사얏사얏대피소'를 지난다.
잠시 후 가파른 내리막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7시 26분 데크전망대에 이르러 주변 조망을 담고
새벽에 지났던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라반라타 산장'에 이른다.
2019.9.23. 05:57 키나발루산 정상(로우봉, 4,095.2m)
서부능선 상의 앤드류봉(Andrew Peak, 4,046m)
알렉산드라봉(4,003m, 좌좌)과 빅토리아봉(4,087m, 좌우)
05:59 키나발루산 정상에서 본 일출 광경
06:05 하나투어 인솔자 서대리님
키나발루산 남봉(3,922m, 좌)과 세인트존봉(4,091m, 우)
키나발루 정상에서 만났던 런던청년
세인트존봉에 황혼이 깃들고..
원주민 선두 가이드와 함께
뒤돌아 본 키나발루산 정상부 모습
어글리시스터즈봉(4,025m, 좌)과 남봉(3,992m, 우)
남봉(3,992m, 좌)과 세인트존봉(4,091m, 우)
서부능선 상의 빅토리아봉(4,087m)
뒤돌아 본 로우봉(4,095m)
06:45 세인트존봉(4,091m, 좌)과 로우봉(4,095m)
남봉(South Peak, 3,992m)
06:50 새벽에 올라왔던 팀폰게이트 기준 8.0km 지난 지점(3,929m)
남봉(South Peak, 3,992m)
07:05 새벽녁에 지났던 사얏사얏대피소가 가까워졌습니다.
07:12 뒤돌아 본 사얏사얏대피소 뒤로 지나온 길
내려가는 방향 너머로 구름아래 사바주 마을이 한눈에..
07:14 드러나 보이는 라반라타산장 모습도..
다시금 뒤돌아 볼수록 경이로운 자연의 조화입니다.
어둠에 지나쳤던 곳인데 밝은 날에 보니 볼수록 웅장하고 장관이네요.^^
07:27 전망데크에서 본 풍경들..
라반라타산장도 지척에 다가오고~
08시, 라반라타산장(Laban Rata, 3,372m)
새벽 2시 40분에 이곳 산장을 출발하여 로우봉(Low's Peak)을 다녀오느라 왕복 5시간 20분 걸렸네요.
무탈히 키나발루산을 등정했다는 뿌듯함으로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어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을 듯 싶습니다.
산장에 이르러 배낭을 꾸리고 아침식사를 마친 후, 10시가 되어서 산장을 나와 어제 올라왔던 '서밋트레일' 따라
되돌아 내려선다. '라반라타산장' 아래의 헬기장에 모여 단체 기념촬영을 마치고, 10시 34분 내려선 '파카(Paka)대피소'를
지나 돌 길따라 올라오는 산객들과 간혹 마주하면서 11시 21분 4km 지점(2,745m)을 내려서면 어제 점심식사했던
'라양라양(Layang-Layang)대피소'에서 모처럼 잠시 쉬어갑니다.
10:03 정들었던 라반라타산장을 떠나며~
전문산악인 허영호대장님과 함께
10:30 5.5km 지난 지점(3,137m)
10:34 파카(Paka)대피소
11:19 Dilarang Masuk 갈림길 삼거리의 올라오는 산객들
11:23 라양라양(Layang-Layang) 대피소
11시 23분, 라양라양(Layang-Layang)대피소
'라반라타산장'을 출발한 지 한 시간 좀 넘게 걸려 도착한 '라양라양대피소'에는 점심 무렵이어선지 산객들로 붐비고,
어제 점심식사도 하면서 오랜 시간 머물렀던 곳이기에 잠시 쉬면서 뒤이어 오는 일행들과 담소하며 보낸다.
12시 경 '멤페닝(Mempening)대피소' 를 지나 3km와 2.5km 지점을 연거푸 지나면 12시 31분 어제 들렸던
'로위(Lowii)대피소'인데, 잠시 쉬다가 진행하면 13시 01분 어제 본 뷰포인트 지점을 만난다.
어제는 구름에 가려 볼 수 없던 철탑들이며 주변 풍광을 잠시 즐기면서 간다.
13시 07분 '우바(Ubah)대피소'를 지날 무렵 함께하던 부부산객님은 쉬어간다고 하여 여수에서 오신 초록바다님(
홀대모회원), 가이드님과 셋이서 함께 걷는다. 13시 18분 마지막 '칸디스(Kandis)대피소'와 13시 32분 '카슨폭포' 를
지나 이번 트레일 출발점이자 최종 귀착지인 팀폰게이트(Timpohon Gate)에 이르면서 소중했던 만남의
키나발루산 트레킹은 마무리됩니다.
11:30 라양라양대피소에서 일행분들과 즐거웠던 한 때..
12:02 멤페닝(Mempening)대피소
12:31 로위(Lowii)대피소
13:01 뷰 포인트 지점
뷰포인트에서 어제 볼 수 없었던 통신탑들..
선두그룹 포즈.. 앞은 여수의 초록바다님, 중간은 대간과 낙동정맥 마치셨다는 부부산객님, 제일 뒤는 이영만 가이드님
13:07 우바(Ubah)대피소
13:18 마지막 쉼터인 칸디스(Kandis)대피소
13:32 카슨폭포
13:36 오늘의 종착지인 팀폰게이트(Timpohon Gate, 1,866m)에 이르면서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이가이드님과 함께..
다음날 툰쿠압둘라만(마누칸) 산호섬 투어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상세한 설명과 함께 올려주신 사진 감사합니다
산행의 생생한 감동을 되새김 하게 되는군요
3탄 또 기다립니다 파이팅!!
반갑습니다. 초록바다님.
라반라타산장을 나와 어둔길 가파른 계단 오르면서~
사얏사얏대피소에 힘들게 다가서던 기억이 납니다.
사진 맘에 드세요? ㅎ
짧은 여정속에 함께 했던 추억이 다시금 되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동남아최고봉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1996년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그땐 정상높이가 4,101m였는데... 지각변동으로 6m나 낮아졌답니다.
에머럴드빛 바다 산호섬이 기대됩니다. 잘 보고갑니다.
산꾼님 잘 계시죠?
우연한 계기로 다녀왔던 키나발루산길의 여정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계속된 오르막 계단과 암릉길로 만만치 않았던 기억입니다.
오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구요.~
유명한 허대장님도 함께 할 수 있었고, 좋은 만남의 추억을 간직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멀리까지가서 날씨가 않좋아서 산은 구경도 못하구 왔다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던데.
좋은 날씨에 멋진 일출까지 볼수록 멋진 장면입니다.
먼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년중 키나발루 공원 일대는 우기가 대부분이라는데 운좋게 우중산행을 피할 수 있었나 봅니다.
라반라타산장에서 일어나니 비가 내려 내심 걱정했는데 한시간 만에 그치더군요.
키나발루산 정상에서 본 일출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언젠가 시간되시면 한번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키나발루 정상 등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우려했던 우중산행을 피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키나발루산 정상에서 맞이했던 일출 장면도 잊을 수 없네요.
아무튼 복받은 행운이 넘친 여정으로 기억납니다.
감사합니다.^^
와~우..
키나바루 등정 축하드립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
어둠에 정상에 올랐지만 어둠이 걷치며 드러나는 광경은 환상적이었습니다.~
내리막은 없고 시종일관 돌길 오르막만 ~ 계단길에~ 만만치는 않더군요.
그 덕택에 다녀온지 닷새동안 허벅지 근육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키나발루 무사 등정을 축하드립니다. 사진들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그렇죠.. 두분 먼저 다녀오신 발자취를 따라 거닐다 왔네요.
정상부에서 본 일출도 멋있고, 날 밝으면서 드러나는 풍광이 황홀함 자체였습니다.
멋진 추억은 오랫동안 남으리라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가을 모임에서 뵈어요.~
와 무사등정 축하드려요
저랑 며칠 사이에 다녀 오셨네요
저는 9월 28일~29일날 다녀 왔습니다
산행내내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아직도 다리허벅지와 종아리 욱신욱신 합니다
(바람소리)님 반가워유~
저런~ 불과 며칠 사이로 지나쳤네요.
온통 돌길 오르막이어선지 허벅지 경련이 꽤나 오래 가더군요..ㅎ
하지만 진행했던 순간들은 지나고 나니 벌써 그리워지네요.~
정상에서 보던 일출의 장면은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키나발루의 일출감상 굿입니다
비바람에 정상에서 인증사진 구하기도 힘들었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happy마당쇠님도 이미 다녀오셨네요.
가이드분 말씀에 따르면 년중 일기가 좋지않다는데 그날은 복받은 날씨라더군요.
출발전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금방 멈추어 다행이었네요.
정상에서 맞이했던 일출 순간은 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로프를 사진으로 보니까 기억이 생생합니다.
1991년에 해외 첫 산행으로 코타키나발루산 등정을 했었는데.
산장에서 숙박하고 일출을 보려고 03시30분경에 출발했는데..
폭우가 쏟아져서 캄캄한 밤에 로프만 따라 올라간 것이 기억에
남아있고 그때는 디지털카메라가 아니고 필름을 쓰던시대라
카메라에 물이들어 사진 한장이 없고 오로지 국립공원에서 발급해준
정상등정 증서만 남아있습니다.
산과계곡님 잘 계시죠?
역시 폭우로 기억되는 키나발루산의 오랜 추억이 남아있으시군요.
저희 일행은 복받은 날씨에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녀오신지 오래 되셨지만 예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떠올려지겠군요..
감사합니다.^^
우와 멋집니다
키나발루...재작년에 돈까지 다 모아놓고 펑크가 나서 못간게 너무도 아쉽네요
언제고 꼭 가야할 산입니다
꼭 한 번 다녀오십시오.
이번 여정에서는 날씨도 축복을 받은 탓에 키나발루산 일출은 잊을 수 없습니다.
무작정 오르막으로 한동안 허벅지 경련도 오래가더군요.
멋진 풍광과 잊지 못할 추억을 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원 네..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