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우비
구성요소
→인물
주동 인물 : 문예진
반동 인물 : 서일규
→사건
서일규, 문예진, 마술 학원 오빠의 삼각관계
→배경
공간적 배경 : 문예진과 친구들이 사는 동네
시간적 배경 : 과거, 봄
구성 단계
발단 : 문예진은 침대에 누워 책을 읽다가 자려고 하는데 불 끄는 스위치가 멀게만 느껴지고 귀찮았다. 그래서 밖에서 TV를 보고 있던 엄마에게 불을 꺼달라고 부탁했지만 건성건성 대답만 할 뿐 꺼주지는 않았다. 그러자 문예진은 천장에 달린 전등을 가만히 노려보곤 무의식중에 꺼져라 하며 주문을 외웠더니 불이 탁하고 꺼지는 것이었다. 그 후에도 몇 번의 우연찮게 생긴 일로 문예진은 자신이 초능력을 가졌다고 확신했다.
전개 : 초능력을 믿은 문예진은 친구를 괴롭히고 있는 일짱 서인규에게 덤벼 되로 얻어맞고 집에 왔다. 문예진의 엄마는 수소문 끝에 일짱에게 덤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문예진이 초능력을 주장하는 변명을 듣곤 웃음을 터뜨림과 함께 초능력이라고 느낀 일들의 진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문예진은 길에서 학웍 홍보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있는 한 오빠에게 반해버렸다. 집으로 가 엄마와 상의 후 마술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은 오빠가 아니라 그 오빠의 아빠인 늙은 아저씨였다. 문예진은 당황 했지만 수강신청을 안할 수는 없었기에 신청을 했다. 그러나 문예진에게도 오빠와 수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즐겁게 수업하고 수다를 떨던 중 학교 학생들에게 홍보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마음 같아선 전교생을 다 데려오고 싶었지만 친구들은 흥미만 살짝 보일 뿐 수강하려 하는 학생들은 없었다.
위기 : 다음 날 오빠는 살짝 실망을 하고 있었는데 그 때 서일규가 학원에 왔다. 물론 수강생이 온건 좋은 일이지만 하필 서일규라는 사실에 꼬여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서일규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서일규가 단골 약국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았다. 문예진은 다른게 아니고 서일규 자체가 껄끄러웠다. 집에서 문예진은 문득 어릴적 읽었던 책 내용 중 사랑을 부르는 차 레시피를 기억해 차를 제작했다.
절정 : 그 후 문예진은 오빠가 학원에 다시 나타날 때까지 매일 차를 들고 다녔다. 약 열흘 뒤 문예진은 오빠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수업을 하며 계속 차를 권유했지만 거절했고 귀가 전 차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오빠에게 물었지만 그걸 서일규가 마셨다는 말을 듣게 된다. 문예진은 평생 서일규를 저주하며 살것이라는 다짐을 한다. 그러던 한 날 아빠의 진급 축하 기념으로 집에 아빠 회사 사람들이 왔을때는 신경 쇠약으로 쓰려졌다. 약 일주일간 학교를 쉬고 한 편지를 받았다. 그것은 문예진이 서일규에게 덤볐을 때 서일규는 문예진 에게 반했고, 사거리의 한 제과점에서 기다릴 것이라는 내용과 함께 그곳에 나온다면 사귀는 것이고 안나온다면 깨끗이 잊어버리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결말 : 다음 날, 문예진은 자신의 마음에 영문도 모른 채 사거리 앞 신호등을 기다렸다.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맑지만 비가 내린다. 여우비였다. 사람들은 호랑이 장가가고 여우 시집간다며 웃으며 떠들고 있었다. 가만히 비를 맞고 있던 문예진은 한 아저씨에 부름에 빠르게 신호등을 건넜다.
첫댓글 한 아저씨가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