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에 최양희 교수 (서울=연합뉴스) 13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된 최양희 서울대 교수. (연합뉴스 DB) |
특히 학계에서 후진양성과 연구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학회 활동과 각종 정보통신분야 단체의 장을 맡아 과학과 기술 부문을 융합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을 통한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통합을 강조하고, 네트워크 중심으로 인터넷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미래인터넷포럼을 설립해 미래인터넷 연구개발을 선도했고, 1990년대초반 교육전산망 본부 및 9개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주도하기도 했다. 멀티미디어통신, 이동통신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개인공로상을 수상했다.
최 내정자는 1975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원과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77년 한국통신기술연구소에 입사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프랑스 CNET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미국 IBM 왓슨연구소 등 국내외 유수 연구소에 몸담았다.
1991년부터 모교인 서울대 공대 전기컴퓨터공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00년 정교수로 임명돼 현재까지 이르렀다. 지난해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기초과학 분야 육성을 통한 노벨 과학상 수상자 배출에 힘써왔다.
미래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와 관련해서는 "창조적인 사고를 하는 게 과학기술 분야인 만큼 그 부분에 동기를 부여해서 이 사이클을 가속화시키고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 강원 강릉(59) ▲ 경기고·서울대 전자공학과 ▲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박사 ▲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 미래인터넷포럼 의장 ▲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 비상근단원 ▲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및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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