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9, 오늘 함께하는 글
1. 용기
2. 2. 삶에의 용기/정연복
3. 가족도 꼭 알아야 할 의외의 '돌연사' 징후들
♂️1. 용기
꽃양배추에 사는 벌레는
꽃양배추를 자기 세상으로 생각한다
이 세상은 무한히 넓다.
제 아무리 제트기로 뉴욕까지 열 시간 만에 갈 수 있다 하여도, 세계는 역시 크고 넓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칫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가 전 세계인줄 생각한다.
그래서 모든 일을 자기 세계의 습관이나 관점으로 판단한다.
사람은 어떤 마을이나 나라와 같은 제한된 지역에만 갇혀 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성장이나 회사, 직업, 계급 같은 것에도 갇혀있게 된다.
꽃양배추는 각처에 있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 그러한 것에 갇혀 지냄으로써 자유를 잃게 된다.
유태인은 세계로 흩어져서 방랑했기 때문에
한 세계의 포로가 되는 일은 적었다.
그러나 이러한 격언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태인의 세계에도 꽃양배추가 적지 않게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꽃양배추 속에 안주하는 것도 인생이다.
떨치고 일어서는 데에는 무한한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이 노인이라면
예상 밖으로 안주하는 것이 좋을 지도 모른다.
-탈무드 잠언집-
안주하는 삶은 세상 밖을 모르고 갇혀사는 삶일 것입니다.
마음은 세상 밖으로 날아가자고 하는데
두려움에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온 지난 삶!
이제는 떨치고 일어나야 할 때가 아닐지요?
더 늦기 전에 일어서서 두려움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의 세상,
가슴이 떠미는 그곳으로 나의 삶을 찾아 가야합니다.
의외로 그곳이 진정 내가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내 몸과 마음이 끓어오르는 새로운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니까요.
우리는 아직 노인이 아닌 피가 끓어오르는 젊은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삶에의 용기/정연복
하나의 두려움은
둘의 두려움을 낳는다
둘의 두려움은
넷의 두려움을 낳는다
현실을 직시하되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말자.
운명은 용기 있는 자의 편
사랑도 용감한 자의 것
생명의 나래가 접히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유의 비행을 멈추지 말자
삶에의 용기를 굳게 지켜가자.
💎3. 가족도 꼭 알아야 할 의외의 '돌연사' 징후들
사랑하는 가족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대처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에 소화불량 증세인데, 약 먹고 쉬면 좀 나아질까?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119 긴급 연락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 두통인데, 119까지 불러야 하나? "후회할 수 있습니다"
요즘 뇌졸중(중풍)이나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많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뇌출혈) 뇌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뇌졸중으로 부른다.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 지나치기 쉬운 증상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워서 쉬다간 병이 악화될 수 있다.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들도 증상을 미리 알아두면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지체 없이 119를 부르고, 응급실로 가야 한다.
◆ 어지럼증, 두통만? "증상을 잘 살피세요"
(1) 뇌졸중 의심 증상들
1) 갑자기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진다.
저리고 감각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양쪽 다리, 양쪽 팔의 힘이 동시에 빠지는 것은 뇌졸중이 아니다.
2)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3)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인다.
시야의 오른쪽 반 혹은 왼쪽 반이 보이지 않는다.
4) 심한 어지럼증에 망치로 맞은 듯 아주 심한 두통이 나타난다.
(2) 급성 심근경색 의심 증상들
1)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명치부나 가슴 한 가운데에서 '쥐어짜는 듯한' 아픔이 느껴진다.
30분 이상 가슴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나면 급성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2) 통증이 가슴 이외의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다.
주로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 흔히 나타난다.
3) 식은땀이 나고 얼굴이 창백해진다.
땀이 나는데, 손발은 차가워질 수 있다.
(3) 뜻밖의 위험신호들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은 뜻밖의 위험신호들이 있다.
특히 중년 여성 환자 가운데 소화불량을 약만 먹고 넘길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소화불량이다.
가슴 답답함, 구토, 위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체증이나 위장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다.
뇌졸중은 두통과 어지럼증을 잘 살펴야 한다.
평소 건강검진을 통해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긴장할 수 있지만,
검진을 소홀히 한 사람은 이 상황에서도 쉬겠다는 생각이 앞설 수도 있다.
◆ "119 연락에 부담 갖지 마세요"... 차 안에서 응급처치 가능
뇌졸중과 급성 심근경색은 시간을 다투는 병이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119를 부르거나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증상이 잠시 좋아졌다고 집에서 쉬면 안 된다.
뇌졸중 치료시간을 늦추게 되면 생명을 건져도 한 쪽 몸 마비,
언어장애 등 큰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위험이 커진다.
119는 구급대원들이 차 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고, 관련 병원으로 직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혈압·당뇨 기저질환 예방, 관리... 금연은 필수
고혈압이 있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상승한다.
당뇨병은 3배, 흡연자도 3배 높다. 심방세동·심혈관질환도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급성 심근경색도 고혈압에서 출발해 혈관질환인 동맥경화가 원인이다.
콜레스테롤이 들러붙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피의 흐름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혈류가 막히면 심근경색이 된다.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예방, 관리하기 위해서는 금연은 필수다.
짠 음식을 줄이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운동과 함께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규칙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는 게 좋다.
- 코메디닷컴 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