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 소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대구에 도착하니 10시 쯤 되었다. 목화밭에 한창 목화가 피고 있어서 옛 추억에 젖을 수 있었다. 해설사님께 해설을 부탁했다. 마침 부산에서 10여년 살아본 인연으로 푸근하게 고향 사람을 만난 듯 알찬 해설을 들을 수 있었다. 해설 중에 문씨 문중 총무님이 오셔서 그의 집을 보게 되었다. 그의 집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소화가 있는 집 주인이었다. 좀처럼 잘 보여 주지 않는데 능소화 전부를 볼수 있었다. 외국에서 오래 계셨고 사진공부도 하셔서 우리를 친절하게 집 구석구석을 안내해 주셨다. 6월 하순에서 7월초에 능소화를 보기 위하여 전국에서 사람이 몰려 온다고 한다. 많이 올 때는 방문객 때문에 대문을 열고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사진 찍는 사람들을 위햐여 집 부엌에 불을 짚여서 굴뚝에 연기를 내게하여 능소화 사진을 예쁘게 표현하라고 돕기도 한다고 해설사님이 귀 뜸해 주셨다. 수백당과 광지당 해설을 듣고 해설사님의 안내로 마을을 돌아볼 수 있었다. 포트존도 잘 안내 해 주셨다. 덕분에 가을의 붉은 감과 기왓 집이 잘 어울리는 사진을 여러장 찍을 수 있었다. 푸근한 인상의 해설사님의 폭 넓은 해설로 남평문씨 세가지를 새롭게 알고 지식도 얻게 되었다. 감사드린다. 세거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어 대구수목원 가는 길에 식당에 가서 점심부터 먹기로하였다. 검색으로 찾아간 식당에 반찬과 점심을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견학이 더욱 즐겁고 행복했다.
대구수목원원은 10.27일부터 국화 축제가 잡햐져 있어서 전시 작품을 세팅해 둔 상태였어 덤으로 많은 국화를 볼 수 있었다. 국화의 강열한 색으로 예쁘니까 수목이나 식물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는듯하였다. 수목원의 가을 단풍과 국화 등 주변의 아름다운에 취해 이곳 저곳을 자유롭게 견학하고 도동 측백나무 수림으로 향했다. 측백나무 수림을 보고 한군데를 더 가볼 예정이었으나 돌아가는 시간이 늦어서 귀향하게 되었다.
-목화밭에서 옛추억을---
-수백당 재실 마루에서 : 논 100마지기 값으로 지은 재실 앞 기둥은 참죽나무임
-60년 된 능소화 :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능소화
-탱자나무에 곳감을 말림 : 전통 방법
-문씨 세거지 광지당:문중의 자제들이 공부하고 강론하던 곳
-28기 유영란 총무님과 친구분
-천연기년물 1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수림 앞에서
첫댓글 ㅎㅎ 사진이 넘 예쁘게 잘 나왔네요^^
즐거운 견학~ 넘 좋았어요^^
탱자나무에 꽃감을 말리는게 전통방법이라는걸 첨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수목원을 다니면서 그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이곳을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ㅎㅎ감사합니다
능소화가 피었을때 와보고 싶네여~~~
즐건 시간 감사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처럼 , 역시 자꾸 듣고,보고 해야 되나봅니다. 교수님 , 행복해 보이십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