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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장 직장의 악성종양
● 유전 용종 등 원인 다양
● 초기 발견 땐 90% 완치
진료과 소화기내과, 외과
질병코드 C20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결장에 암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부르고 이를 합쳐 결장직장암이라고도 부릅니다.
대장암이 생기는 정확한 발생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장암을 일으킬 위험요인으로는 음식, 유전, 대장질환, 육체적 활동, 연령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음식]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 저섬유소, 가공 정제 식품, 알코올, 탄 음식 등은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높입니다.
[유전]
대장암 환자의 약 15~20%가 가족력을 갖고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
대장에 혹처럼 달려있는 것을 용종이라고 합니다. 용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선종성 용종의 크기가 클수록, 용종의 형태가 특이할수록 대장암의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염증성 잘질환]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병을 앓고 있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4~20배 높아집니다.
[장 운동]
장의 운동이 활발해 대변의 통과 시간이 짧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낮아집니다.
[연령]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암 고위험군에 속하게 됩니다.
오른쪽 대장암의 경우 출혈이 있지만 양이 적어 알아채기 힘듭니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빈혈로 어지럽게 되고 가끔 배가 아픕니다. 더 악화되면 암 덩어리가 커져 오른쪽 배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집니다.
왼쪽에 암이 생겨도 초기에는 증세가 거의 없습니다. 암이 진행되면 복통이 생기며 변비와 설사가 되풀이됩니다. 직장암의 경우 항문과 가까우므로 초기부터 피가 묻어 나옵니다. 암 부위가 항문과 가까우면 붉은 색을 띠므로 치질과 혼동되기도 합니다. 진행되면 점점 변 보기가 힘들어지며 더러 골반 부위가 아프기도 합니다.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손가락을 항문에 집어넣어 검사하는 수지 검사, 대장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대장 내시경 검사, 암의 진행이나 전이를 확인할 수 있는 복부 CT와 잠혈 검사, 바륨 대장 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0%까지 완치될 수 있습니다. 암 발생 부위, 크기, 조직 침투 정도,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방법을 병행하거나 단독 시행합니다. 대장암이 초기일 때에는 암 발생 부위를 잘라내지만 직장 부분이 많이 잘리게 되면 인공 항문을 만들기도 합니다. 항암치료는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고, 재발이 된 경우 생명을 연장시켜 줍니다. 주사제나 먹는 항암제를 사용합니다.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하기도 합니다.
대장암 위험 요인을 멀리하고 50세 이후엔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음식을 과하게 먹으면 칼로리가 높아지고, 칼로리가 높아지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2.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습니다.
육류와 지방식을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칼슘을 많이 먹습니다.
칼슘을 많이 먹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4. 활동을 많이 하고,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활동이 적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 금연으로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정기 검진
50세 이상은 5~10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아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