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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담집
가
가게 기둥에 입춘
가까운 길 마다하고 먼 길로 간다.
가까운 이웃 먼 친척보다 낫다.
가까운 제 눈썹 못 본다.
가꿀 나무는 밑동을 높이 자른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도 스승이다.
가난이 원수다.
가난하면 찾아오는 벗도 없다.
가난한 놈이 기와집만 짓는다.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주제파악을 못한다.
가난한 사람 구제는 나라에서 하기도 어렵다.
가난한 집 신주 굶듯 한다.
가난한 집에 자식 많다.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예뻐야) 오는 말도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는 손님 뒷꼭지가 예쁘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이 있다.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가다 말면 안 가느니만 못하다.
가던 날이 장날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에 불붙듯 한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옹한다.
가랑잎이 솔잎보고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려운 곳 긁어 주듯.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는다.
가물(가뭄)에 콩 나듯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
가을에 내 아비 제도 못 지내는데, 봄에 의붓아비 제 지낼까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댄다.
가죽이 상하지 않게 호랑이를 잡을까 ?
각관 기생 열녀(烈女) 되랴.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간에 가 붙고 쓸개에 가서 붙는다.
간에 기별도 안 간다.
갈수록 태산이다.
감기 고뿔도 남은 안 준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1---
감사덕분에 비장 놈 호사한다.
갑갑한 놈이 송사한다.
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값싼 것이 비지떡
갓 사러 갔다가 망건 산다.
갓 쓰고 자전거 탄다.
갓 쓴다고 선비 되는 건 아니다. -겉으로 흉내 낸다고 해서 그 내면까지 바뀌는 건 아니라는 말.
갓쟁이 헌갓 쓴다더니
강 건너 불구경.
강물도 쓰면 준다.
강아지는 방에서 키워도 개가 된다.
강아지에게 메주 멍석 맡긴 셈이다.
강원도 포수
강한 장수에게는 약졸이 없다. (북한)
갖바치 내일 모레.-약속을 한 사람이 약속한 일을 내일 모레 자꾸 미룬다는 뜻.
같은 값이면 과부집 머슴살이.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개가 겨를 먹다가 나중에는 쌀도 먹는다.
개가 똥을 가리랴.-오래 동안 굶은 사람이 아무 음식이나 먹는 것을 말함.
개가 미치면 사람을 가리지 않고 문다.
개가 제 방귀에 놀란다.-큰일도 아닌 일에 놀라는 경솔한 사람을 비유한말.
개가 잡은 쥐, 먹기는 고양이가 훔쳐 먹는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개구리도 옴쳐야 뛴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개구리 주저앉는 뜻은 멀리 뛰자는 뜻이다.
개구멍에 망건치기.-남이 빼앗을까 겁을 내어 막고 있다가 막던 물건까지 잃어버린다는 말.
개구멍으로 통영갓을 굴려낼 놈.-교묘한 수단으로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개귀에 방울소리다.-무슨 일이든 아무 반응이 없고 무신경하다는 말.
개 기르다 발뒤꿈치 물린다.
개 꼬락서니 미워서 낙지 산다.-제가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말.
개 꼬리 삼 년 묻혀도 황모는 될 수 없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
개는 믿을망정 상전 양반은 못 믿고 산다.
개는 입이 따뜻해야 하고 사람은 발이 따뜻해야 한다.
개는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아니다.-사람이 말을 잘한다고 좋은 사람이 아니라, 행동을 바르게 해야지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개도 꼬리를 흔들며 제 잘못을 안다.
개도 나갈 구멍을 보고 쫓으랬다.
개도 먹을 때는 안 건드린다.
개도 사흘만 기르면 주인을 잊지 않는다.
개도 얻어맞은 골목에는 가지 않는다.
---2---
개도 올가미가 있어야 잡는다.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개똥밭에도 이슬 내릴 날이 있다.
개똥밭에도 햇볕들 때가 있다.
개를 길러놓으니까 미친개가 되어 주인을 문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
개 발에 편자.
개밥에 도토리.
개보름 쇠듯 한다.
개 살구도 맛들일 탓이다.
개 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흔든다.
개 싸움에 물 끼얹기
개 잡아먹고 동네 인심 잃고 닭 잡아먹고 이웃 인심 잃는다.
개천에 내버릴 종놈 없다.-하인 녀석이 아무리 못나고 어리석더라도 다 필요한 곳이 있다는 뜻.
개 털에 벼룩끼듯.- 너절한 자가 한몫 끼는 경우를 이르는 말.
개 팔아 두 냥 반이다.-옛날 양반을 비웃는 말.
개 팔자가 상팔자다.
객주집 칼도마 같다.-이마와 턱이 툭 불거지고 눈 아래가 움푹 들어간 얼굴을 비유하는 말.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거둥(거동)에 망아지 새끼 따라 다니듯
거문고 친(인) 놈이 춤을 추면, 칼 쓴 놈도 춤을 춘다.-함부로 남의 행동을 흉내내는 사람을 보고 일러 하는 말.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북이 잔등의 털을 깎는다.-구하려고 해도 얻지 못할 곳에서 억지로 얻으려고 하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거적문에 돌쩌귀 단다.
거지가 도승지를 불쌍하다고 한다.-제 불쌍한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도리어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중뿔 나게 동정할 때 쓰는 말.
거지끼리 동냥 바가지 깬다.
거지도 부지런해야 더운밥을 얻어먹는다.
거지 옷 해 입힌 셈이다 - 갚음을 바랄 처지가 못 되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 때 쓰는 말.
거짓말도 잘 하면 논 닷 마지기보다 낫다.
걱정이 반찬이면 상다리가 부러진다.
건너다보니 절터.-아무리 욕심을 내고 노력해도 목적을 이룰 수 없을 때 쓰는 말.
건너 산 보고 꾸짖기.-남을 비판하거나 욕을 할 때, 간접으로 할 때 쓰는 말.
걷지도 못하면서(걷기도 전에) 뛰려고 한다.
걸어가다가도 친구 보면 타고 가자고 한다.
검둥개 멱 감긴 격이다.
검불밭에 바늘 찾기.
검은 고양이 눈감듯 한다.
겁 많은 개도가 제 집에서는 짖는다.
---3---
겉보리 돈 사기나 수양딸로 며느리 삼기나 매우 쉽다.
겉보리 석되만 있어도 처가살이 안한다.
게 눈 감추듯 한다.
게으른 계집 석양에 바쁘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게으른 여편네 밭고랑 세듯.
게으름뱅이는 해질녘이 바쁘다.
겨 먹던 강아지 쌀 먹는다.
겨 먹은 개는 들켜도 쌀 먹은 개는 안 들킨다.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 나무란다.
겨울바람이 봄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올 수 있나 ?
겨울 화롯불은 어머니보다 낫다.
경주 돌이면 다 옥돌인가 ?
경 치고 포도청 간다.-죽을 욕을 보고도 또 포도청에 잡혀가 벌을 받는 것처럼 매우 혹독한 형벌을 거 듭 당한다는 뜻.
계란이나 달걀이나.
계수번을 다녔나 말도 잘한다.-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계수번..계의 우두머리.계주)
계술에 낯내기-여러 삶의 공동 물건으로 자기 것처럼 생색을 낸다는 말.
계 타고 집 판다
고깔 뒤에 달린 헝겊-고깔 뒤에 달린 필요없는 헝겊처럼 소용없는 물건이라는 뜻.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
고기도 자기 놀던 물이 좋다.
고기 보고 기뻐하지 말고 가서 그물로 떠라.
고르다 고르다 비단 공단 다 놓치고 삼베 고른다더니.
고슴도치도 제 새끼가 함함하다면 좋다 한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귀엽다고 한다.
고슴도치 외 따 지 듯.-고슴도치가 큰 외를 등의 바늘로 찔러 따서 등에 진다는 뜻이니, 빚을 많이 진 것을 일컬어 하는 말.
고양밥 먹고 양주 구실-이동네에 살지 않으면서 이곳 사람인양 행세함을 두고 하는 말.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재주 있는 사람은 그 능력을 깊이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뜻.
고양이가 쥐 생각한다.
고양이 눈처럼 변덕스럽다.
고양이는 신선한 생선을 먹고 싶어 하지만 물속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몽고 속담)
고양이 닭알(달걀) 굴리듯.-무슨 일이든 맵시 나고 재치 있고 묘수 좋게 해 나가는 것을 말할 때 쓰는 말.
고양이 덕과 며느리 덕은 느끼지 못 한다.
고양이를 죽이면 7 대가 벌을 받는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단다.
고양이 보고 반찬가게 지켜 달란다.
고양이 세수하듯 한다.
고양이 앞에 쥐. (쥐걸음)
---4---
고양이 죽은데 쥐 눈물만큼.
고양이 쥐 사정 보듯 한다.
고운사람 미운 것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고운 일하면 고운 밥 먹을 수 있다.
고자질장이 먼저 죽는다.
고추나무에 그네를 매서 뛰고 잣 껍질로 배 만들어 탄다.-몸이 작고 약하다는 뜻.
고추는 작아도 맵다.
고추밭에서 말 달리기.
곧은 나무는 재목으로 쓰이고, 굽은 나무는 화목으로 쓰인다.
곧은 나무가 먼저 꺽인다.(찍힌다.)
곯은 달걀 꼬끼요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곰이라 발바닥을 핥으랴.-아무것으로도 배 채울것이 없다는 말.
곰 창날 받 듯.-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을 감행하는 우둔한 사람을 비유 하는 말.
공것 바라기는 무당의 서방.-무엇이든지 가지려는 사람을 빗대어 하는 말.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어먹듯.
과부 구렁이 알 같은 돈.
과부는 은이 서말이고 홀애비는 이가 서말이다.
과부 사정은 과부 동무가 안다.
과부 사정은 홀애비가 안다.
과붓집 똥넉가래 내세우듯 한다-적게도 융통성 없이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사람을 이르는 말.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광에서 인심 난다.-자기의 살림이 넉넉하고 유복해져야 그 다음에 비로소 남을 동정하게 된다는 말..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을까 ?.
구멍 봐 가며 쐐기 깎는다.-형편을 보아 가며 알맞게 일을 꾸려 나간다(해결한다)는 뜻.
구멍에 든 뱀의 길이를 모른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구복이 원수.-생계 때문에 여러 가지 곤란을 당해 죄를 짓게 된다는 뜻.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구시월 세단풍- 당장 보기에는 좋아도 얼마 가지 않아 흉하게 될 것임을 뜻함.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북한)
구제할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국수 잘하는 솜씨가 수제비 못하랴.
국에 데인 놈 물만 보고도 놀란다.
군밤 둥우리 같다.-옷 입은 맵시가 두리벙하여 좋지 못하다는 말.
군불에 밥 짓기.-다른 좋은 것을 이용하여 일을 해결 할 때 쓰는 말.
군자는 입을 아끼고 범은 발톱을 아낀다.
굴뚝 막은 덕석 같다.-헤어지고 더러운 옷을 가리켜 하는 말.
굴러 들어온 돌이 박힌 돌을 밀어 낸다. (빼낸다)
굴 우물에 돌 넣기.(던지기.)-아무리 노력해도 한이 없다는 뜻.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 보다 어렵다.-아무리 가난하여도 굶어 죽지는 않는다는 뜻.
굼벵이도 구르는(뒹구는) 재주가 있다.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5---
굿 구경하려면 계면떡이 나을 때가지 해라
굿 뒤에 날장구 친다.- 사또 떠난 뒤에 나팔 분다.
굿 본 거위 죽는다.-남의 일에 공연히 끼어들었다가 봉변을 당한다는 말.
굿에 간 어미 기다리듯 한다.-몹시 기다릴 때 쓰이는 말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굿하고 싶어도 며느리 춤추는 것 보기 싫어 안한다.-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얄 미운 사람이 뛰어들어 기뻐하는 것이 싫어서 못 하겠다는 것.
굿한다고 마음 놓을까.- 무슨 일이든지 정성만 들였다고 안심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말.
굿 해 먹은 집 같다.-어떠한 떠들썩한 일이 있은 후 갑자기 고요해졌을 때 쓰는 말.
굿 해 먹을 집안.-어떠한 떠들썩한 일이 있을 것 같은 집안.
굿했다고 방심 말랬다.
궁둥이에 불이 붙었다.
궁둥이에서 비파소리 난다.
궁둥이에서 찬바람소리가 난다.-분주히 돌아다니어 잠시도 앉을 겨를이 없다는 뜻.
궁해 봐야 그 사람의 행세를 안다.
권력 쓸 때 인심 사랬다.
귀신도 빌면 용서해 준다.
귀신 듣는데 떡 소리한다.
귀신 씨니락 까먹는 소리.-보이지 않는 곳에서 몇 사람이 모여 수군거리는 것을 비웃는 말.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귀 장사 하지 말고, 눈 장사 하라.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때리고, 미운 자식 떡 한 개 더 주랬다.
그 꼴을 보고 있느니 신꼴을 보겠다.-그 사람의 행동이 아니꼬와 화가 나서 볼수 없을 경우에 쓰는 말.
그렇게 하면 뒷간에 옻칠을 할 수 있나.-몹시 인색하게 굴어도 별로 큰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뜻.
그릇과 여자는 밖으로 내돌리면 금이 간단다.
그물에 든 새.-어쩔 수 없는몸이 되어 목숨이 위태롭게 된 처지를 일러 하는 말.
그물이 삼천 코라도 벼리가 으뜸.
그믐밤에 홍두깨 내민다.(내어 쓴다.)-뜻밖의 일이 갑작스레 일어난다는 뜻.
그 밥에 그 나물이다.
그 아비에 그 자식이다.
글 못한 놈 붓 고른다.
글 속에 뜻이 있고, 말 속에 소문이 있다.
글에 미친 송 생원. -집안일은 조금도 하지 않고 오직 글만 읽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긁어 부스럼.
금강산 구경도 배가 불러야 하고 도중 군자(道中君子) 노릇도 배가 불러야 한다.
금강산 그늘이 관동 팔십리.
금강산 녹용포수(鹿茸砲手) 죽듯 한다.-금강산에서 사슴을 잡아 녹용을 얻은 포수는 다른 포수가 그 녹 용을 빼앗기 위하여 죽이듯이 보물을 가졌기 때문에 안 죽을 것도 죽게 된다는 말.
금강산 상상봉에 물 밀어 배 띄우기를 기다려라.
금값도 모르고 싸다고 한다.
급하다고 갓 쓰고 똥 누랴 ?
급하다고 우물에 가서 숭늉 달랜다.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
---6---
급하면 부처님 다리를 안는다.-보통 때는 등한히 여기다가도 급하면 부처를 찾는다는 것이니, 평소에 가져야할 신앙심은 가져야 뒤탈이 없다는 뜻.
급하면 콩마당에 간수 치겠다.
급히 더운 방이 쉬 식는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급히 먹은 밥에 목이 멘다.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천정이 울린다.
기도 못 하면서 날려고 한다.
기운이 세다고 소가 왕 노릇할까 ? - [ 소가 등장하는 속담 모음 ]
기르던 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기름을 엎지르고 깨를 줍는다. -많이 손해를 보고 조그만 이익을 구한다는 것을 가리켜 이르는 말.
기생오라비 같다.
기와집에 옻칠하고 사나 ? -굉장한 욕심쟁이를 두고 조롱 할 때 이르는 말.
기와 한 장 아끼려다 대들보 썩힌다.
기지도 못하면서 날려고 한다.
긴병에 효자 날 때 없다.
길러 준 개가 주인 발등을 문다.
길마 무거워 소 드러누울까 ?-큰일을 당하여 힘이 부족 할 때 쓰는 말.
길쌈 잘하는 첩.-노리개첩이 길쌈 잘 할리가 없기 때문에,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두고 하는 말.
길을 가다 보면 중도 보고 소도 보고.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말이 아니면 탓하지 말라.
김 안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쉽게 떠벌이는 사람보다도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뜻.
까마귀는 검어도 살은 희다..
까마귀도 고향 까마귀는 반갑다.
까마귀 알 물어다 감추듯 한다.-무엇이든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비웃는 말.
까마귀 열두소리 하나도 들을 것 없다. (북한)
까막까치도 제 집이 있는 데.
깎은 듯 한 새 서방.-아주 겉모양이 의젓하고 풍채가 뛰어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깐깐 오월, 미끄럼 유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 (북한)
꼬리치는 개는 때리지 못한다.
꼬부랑자지 제 발등에 오줌 눈다.
꼬이기는 칠팔월 수수 잎 꼬이듯 한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사람의 좋지 못환 행동은 곧 아랫 사람에게 큰 영향 을 준다는 듯.
꼴뚜기 장사.-많은 재산 다 없애고 어렵게 사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꼴보고 이름 짓는다.-겉모양을 보고 이름을 짓는다는 뜻.
꼿꼿하기는 서서 똥 지 빠진 새 같다.
꽃밭에 불 지르듯.-너무나 풍치가 없고 잔인한 일을 함을 비유하는 말.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꾀많은 놈 제 꾀에 넘어간다.
---7---
꿀도 약이라면 쓰다. (북한)
꿀은 적어도 약과만 달면 좋다.-자본은 적게 들었지만, 이익만 많이 있다면 그만이라는 생각.
꿈에 서방 만난 것 같다.-꿈에 남편을 만난 것과 같이, 자기 마음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에 쓰는 말.
꿈은 아무렇게나 꾸어도 해몽만은 잘 하여라.
꿩 구워 먹은 자리.-어떠한 일을 하고도 전혀 흔적이 나타나지 않을 때 쓰는 말.
꿩 잡은 것은 매다.-실제로 제 구실을 해야 명실상부하다는 말.
끈 떨어진 뒤웅박.
끓는 국에 맛 모른다.-한가지 세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세력이 나타나지 않을 때 쓰 는 말.
나
나가는 년이 세간 사겠는냐 ? -이제 일이 다 틀려 뒷일을 돌아다 볼 일이 만무라는 뜻.
나간 머슴이 일은 잘 했다.
나간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북한)
나갔던 며느리 효도한다.-처음에 좋지 않게 여겨지던 사람이 뜻밖에 잘할 때 쓰는 말.
나귀는 주인만 섬긴다.-보잘 것 없는 미물도 제가 지닌 지조는 지킨다는 뜻.
나귀 등에 짐을 지고 타나, 싣고 타나.
나그네 보내고 점심한다.-인색한 삶이 겉으로는 대접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손님을 싫어하며 하는 .
나는 바담 풍해도, 너는 바람 풍 해라.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나는 새에게 여기 앉아라, 저기 앉아라 할 수 없다.
나루 건너 배타기-나루를 건너야 할 배가 있어야 하는데 건너편에 배가 있은들 지금 무슨 소용이 있는 가?
나막신 신고 대동배를 쫓아간다.
나무 거울이라.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 도둑과 숟가락 도둑은 간 곳마다 있다.
나무도 쓸만한건 먼저 베인다.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든다.
나무 접시가 놋접시 도리 수 있을까 ?
나무칼로 귀를 베어가도 모르겠다.-어떤 일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나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나이 젊은 딸이 먼저 시집간다.
나중 꿀 한 그릇보다 당장 엿 한 가락이 더 달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아랫사람이 웃사람 보다 더 나을 때 쓰는 말.
나중에 꿀 한식기보다 당장에 엿 한가락이 더 달다. (북한)
낙숫물이 댓돌을(바위를) 뚫는다.
낙태한 고양이 상.-몹시 근심에 싸여 있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말.
난 부자 든 거지.-겉으로는 부자 같아 보이나 실속은 거지와 다름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난쟁이 교자꾼 참여하듯.-자신의 처지나 힘은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게 맞지 않은 일에 관여 할 때 조 롱하는 말로 쓰는 뜻.
날개 부러진 매.
날면 기는 것이 능하지 못하다.
날 샌 올빼미 신세.
---8---
남대문 입납.-주소도 지리도 잘 모르고 막연히 찾아다닐 때 쓰는 말.
남산골 샌님-가난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선비를 말한다.
남산골 원님이 역적 바라듯 한다.-가난한 선비가 제분수를 모르고 엉뚱한 생각을 한다는 뜻. 조그만 세 력을 범하지만 쉽게 해치지는 못 한다는 뜻.
남을 물에 넣으려면 자신 먼저 들어간다.
남의 떡에 설 쇤다.
남의 돈 천 량이 내 돈 한 푼 만 못하다.
남의염장(염통) 썩는 것 보다 내 손톱 썪는 것이 아프다.
남의 일이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남의 발에 버선 신긴다.
남의 사돈이야 죽거나 말거나.
남의 싸움에 칼 빼기.
남의 염병이 내 고뿔만 못하다.
남의 일을 보아 주려거든, 삼 년 내 보아 주어라.
남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
남의 잔치에 감 노아라 배 놓아라.
남의 잔치에 춤춘다.-자기에 주장은 나타내지 않고 남의 의견에만 따라 해동함을 이르는 말.
남의 제삿날도 우기겠다.
남의 돌팔매에 밤 주워 먹기.
남의 흉 한 가지면 제 흉은 열 가지.
남이 내 상전을 두려워할까 ?
남이 떡 먹는데 팥고물 떨어지는 걱정한다.
남자는 마음이 늙고 여자는 얼굴이 늙는다.
남 잡이가 제 잡이.
남편복이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
남편 시앗은 하나도 많고 아들 시앗은 열도 적다.
낮에 나서 밤에 컸나 ? -밝은 낮에 태어나서 깜깜한 밤에만 자랐는지, 멍청이처럼 답답하고 모자란 짓 만 한다는 뜻.
낮에 난 도깨비.-염치없이 제 욕심만 부리며 하는 깃이 해괴망측한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
내가 부를 노래를 사돈집에서 부른다.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중이 되니 고기가 천한다.
내고기 한 점이 남의 고기 열점보다 낫다.
내닫기는 주막집 강아지.-무슨 일에든지 언제나 내달아 참여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내 딸이 고와야 사위도 고른다.
내 돈 서 푼 중한 것은 알고, 남의 돈 칠 푼 중한 줄은 모른다.
내 돈 한 푼이 남의 돈 천 냥보다 낫다.
내 마신 고양이 상.-연기를 마신 고양이 얼굴이라는 뜻으로, 사납게 변한 얼굴을 두고 이르는 말.
내 말은 남이 하고 남 말은 내가 한다.
내 말이 좋으니 네 말이 좋으니 하여도, 달려 봐야 한다.
내 물 건이 훌륭해야 값을 받는다.
내 미워 기른 아기 남이 괴다.-나는 보기 싫어하는 것도 남은 좋아할 수 있다는 뜻.
내 발등의 불을 꺼야 아비 발등의 불도 끌 수 있다.
---9---
내 배 부르면 남 배고픈 줄 모른다.
내배 부르니 평안 감사도 안 부럽다.
내일 백양보다 당장 쉰 냥이 낫다.
내 절 부처는 내가 위해야 한다.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힘들다.
냉수도 불면서 마신다.
냉수 먹고 이 쑤신다.
너구리 굴 보고 피물 돈 내어 쓴다.-일도 채 완성되기 전에 미리 사용한다는 뜻.
(피물 돈..짐승 가죽을 벗겨 판
네 병이야 어찌 되든, 내 약값이나 내어라.-그 일의 결과는 따지지 않고 그 보수나 달라는 말이니, 제 욕심만 차린다는 뜻.
노굿 전에 엿을 붙였나 ?- 손님이 왔다가 금방 돌아간다고 하는 것을 잡을 때 쓰는 말. (노굿....조그마 한 솥.)
노는 손에 이 잡는다.
노는 입에 염불하기. (노느니 염불한다.)-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보다는 무엇이든지 하는 것이 좋다는 뜻.
노루 때린 막대.- 노력 없이 요행을 바라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노루도 악이 나면 뒷다리를 문다. (북한)
노루잠에 개꿈이라.- 별로 신통치 않은 일이라는 뜻.
노루 잠자듯.-노루는 안심하고 폭 잠들지 못하므로, 잠을 잠들지 못하고 설잔다는 뜻.
노루 제 방귀에 놀라듯.-사람됨이 경솔하고 -큰 것은 다 시원찮게 없애고 작은 것을 아낄 때 쓰는 말.
농담 끝에 살인 난다.- 농담을 조심하라는 말.
농사꾼이 굶어도 종자는 베고 죽는다.
높은 가지 바람 더 탄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
놓아먹인 망아지 같다.
놓친 고기가 더 크다.
누운 소 타기.-매우 쉬운 일을 한다는 뜻.
누워서 떡을 먹으면 팥고물이 눈에 들어간다.
누이네 집에는 어석술 차고 간다.-누이 집에 가면 대접을 무척 잘 해 준다는 뜻.
누이 믿고 장가 안 간다.
눈 뜨고 도둑맞는다.
눈만 감으면 송장이다.-잠을 아주 깊이 자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눈 먹는 토끼 얼음 먹는 토끼 다 각각.
눈먼 개 젖 탐한다.-자신의 능력 이상의 짓을 한다는 말.
눈먼 고양이 갈밭 매듯.-분수없이 크게 떠들고 돌아다니는 현상을 이르는 말.
눈먼 고양이 달걀 어르듯 한다.-자신에게 소중한 것임을 알고 아낀다는 말.
눈먼 놈이 앞장선다.
눈먼 말 워낭소리 따라 간다.
눈먼 말 타고 벼랑을 간다.-어렵고 힘든 위태로운 상태.
눈먼 중 갈밭에 들 듯.-무엇인지도, 어디인지도 모르고 가면서 갈팡질팡한다는 뜻.
눈썹을 뽑으면 똥 나온다.-굉장히 화가 많이 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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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엔 익어도 손엔 설다. (북한)
눈은 관청에 가 있고 몸은 개천에 가 있다.-몸과 마음이 따로따로 행해 질 때를 두고 하는 말.
눈은 뜨고 입은 다물어야 한다.-보는 것은 똑똑히 보고 말은 삼가야 한다는 말.
눈이 눈썹을 못 본다.
눈이 보배다.-눈으로 직접보고 배우는 게 많다는 뜻.
눈이 아무리 밝아도 제 코는 안 보인다.
눈 찌를 막대.-아무리 약하고 힘없는 사람이라도, 자기 몸을 보호할 수단은 가지고 있다는 말.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젓국을 얻어먹는다.
눈치가 알 품은 암탉 잡아먹겠다.- 뒤에 다가올 일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당장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 람이라는 뜻.
눈치 빠르기는 도갓집 강아지.- 눈치 빠른 사람을 비웃는 말.
눈 허리가 시어 못 보겠다.-말과 행동이 몹시 마땅치 않아서, 눈으로 똑바로 바라볼 수 없다는 뜻.
뉘 덕에 잔뼈가 굵었느냐 ?
느린 걸음이 잰 걸음-일을 천천히 해도 정확하게 하여 실수가 없으면 결국 빨리 하는 결과가 된다는 말.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
늙게 된 서방 만난다.-늙어갈수록 신세가 더 좋아진다는 뜻.
늙은 개는 쉽사리 짖지 않는다.-경험이 많은 사람은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는다는 뜻.
늙은 말이 풋콩 더 밝힌다.-나이 들수록 젊은 여자를 탐한다는 뜻.
늙은이 치고 젊어서 호랑이 안 잡은 사람 없다.-늙으면 누구나 젊은 시절 자랑을 부풀려서 하게 된다는 말.
늙은이 호박 마눌에 용 쓴다.- 몹시 연약한 사람이 가벼운 물건을 못 들고 애쓸 때 쓰는 말.
늙을수록 시어머니 시집살인 쉬워지고 남편 시집살인 어려워진다.
능력 있는 고양이는 발톱을 숨긴다.-
능참봉을 하니까 거동이 한 달에 스물 아홉 번이라. -모처럼 능참봉을 하게 되니 거동이 한 달에도 스 물 아홉 번이나 있어 일만 많고 벌이는 적다는 뜻. (능 참봉..능을 지키는 참봉, 참봉은 벼슬 이름.)
늦은 밥 먹고 파장 간다.-기회를 놓치고 늦게 행동을 시작한다는 뜻.
늦잠은 가난 잠이다.
다
다 가서 문지방을 못 넘어 간다.
다리 아래서 원을 꾸짖는다.-직접 만나서 당당하게 말하지는 못하고, 안 들리는 데 숨어서 불평이나 욕 을 한다는 말.
다 밝게 범두와소리다.-밤에는 순회하지 않고 다 밝아서야 겨우 순회한다는 말이니, 때를 놓치고 나서 늦게 거동을 시작한다는 뜻.(범두와소리...옛날에 순라군이 밤에 순회하며 지르는 소리)
다시 걷지 않는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 -자기의 지위가 높아져 다른 좋은 곳으로 떠나더라도, 태어 난 고향은 잊어서는 안 된다는 뜻.
다 퍼 먹은 김칫독.-(1) 집이 가난하여 굶은 남버지 눈이 쑥 들어간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2) 재산을 다 날리고 남은 것이 없음을 이르는 말.
닫는 데 발 내민다.-달리기 하는 데 발을 내밀어 방해한다는 말이니, 남의 일을 가운데에서 훼방할 때 쓰는 말.
닫는 말도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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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
달고 치는데 아니 맞는 장사 있나 ?
달릴 소 눈을 보고, 찌를 소 뿔을 보라.
달밤에 삿갓 쓰고 나온다.
달 보고 짖는 개. (북한)-쓸데없는 짓을 두고 이르는 말.
달팽이 눈이 되다.-야단을 맞든지 또는 겁이 날 때, 소심하게 기운이 팍 꺾인 모양을 이르는 말.
닭을 잡는데 도끼를 쓴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여럿이 모여 있는 곳에는 반드시 뛰어난 사람도 한 두 명은 있다는 뜻.
닭 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담배씨로 뒤웅박 판다. (북한)-성질이 더러운 사람이나 몹시 속이 좁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담벼락하고 말하는 편이 쉽겠다.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자기 체면만을 세우기 위해서 곤란을 홀로 겪는다는 뜻.
닷 돈보고 보리밭에 갔다가 명주 속곳만 찢겼다.-조그만 이익을 원하다가 큰 손해를 초래했을 때 쓰는 말.
닷 돈 추렴에 두 돈 오푼 내었다.-친구들 모인 곳에서 떳떳한 대우를 못 받거나 회의 때 발언권을 제대로 얻지 못할 때 쓰는 말.
당나귀 귀 치레.-필요도 없는 곳에 쓸데없이 너무 꾸민다는 뜻.
당나귀 못된 것은 샌님만 업신여긴다.
당나귀 하품한다.-당나귀 우는 것을 하품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니, 귀머거리를 비웃어 하는 말.
대가리를 잡으려다 꼬리를 잡는다. (북한)
대가리 삶으면 귀도 익는다.
대가리에 쉬 슬 놈.-썩은 송장처럼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을 가리켜 하는 말.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대못박이.-대로 만든 못은 나무를 뚫을 수 없기 때문에 너무 엉뚱하고 용렬하여 교육할 수 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대문이 가문. -아무리 가문이 높은 집안이라도 가난하면 권위가 떨어진다는 뜻.
대문 턱 높은 집에 정갱이 높은 며느리 들어온다.-마땅한 일이나 격에 맞는 사건이 생겼을 때 쓰는 말.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대장의 집에 식칼이 없다.
대천 바다도 건너보아야 안다.
대추씨 같다.-키가 자고 성격이 야무지고 단단해서 모든 일에 빈틈이 없는 사람을 일러서 하는 말.
대통 맞은 병아리 같다.-눈 깜짝 할 사이에 남에게 얻어맞거나 뜻밖의 변을 당하여 정신이 얼떨떨한 것 을 이르는 말.
대한 칠년에 비 바라듯.
댑싸리 밑의 개 팔자.-보잘 것 없는 인간이 행운을 잡아 신세가 편하게 된 것을 조롱하는 말.
더부살이 환자 걱정.-주제넘게 자기와 아무 필요 없는 일을 걱정한다는 뜻.
(환자... 나라에서 봄에 가난한 백성들에게 창고의 곡식을 빌려 주었다가 가을에 받아 들이는 것.)
더운 것 잘 먹어야 처복이 있다.
더운죽에 혀 대기. -.가깝고 치밀하게 그 일에 덤벼들지 않고 겁을 먹을 때 쓰는 말.
더위 먹은 소 달만 보아도 헐떡인다. -한번 어떤 것에든 혼이 나면, 늘 겁을 내고 의심을 하게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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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은 닦은 데로 가고 죄는 지은 데로 간다.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목숨을 걸고 위험한 일을 해야 한다는 뜻. (사잣밥..초상 집 문 앞에 밥 세 그릇을 상에 놓고 지옥사자에게 접대한다는 것)
덫에 치인 범이요, 그물에 걸린 고기라.
덮어놓고 열 넉 량 금. -생각해 보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우물쭈물 넘기려고 할 때 쓰는 말.
덴 소 날치듯 한다. -화가 나서 펄펄 뛰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
도감포수 마누라 오줌 짐작.
도깨비 땅 마련하듯. -실속은 없이 헛 땀 만 흘린다는 뜻.
도깨비 대동강 건너듯.- 사물의 흐름이 눈에는 안 보이지만 결과는 뻔히 나타남을 일러 하는 말.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고.
도깨비를 사귀었다.-이유 없이 재산이 자꾸자꾸 늘어감을 이르는 말.
도끼가 제 자루 못 깎는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 못 당한다.
도끼를 베고 잤나 ? -아침에 일찍 일어난 사람을 놀리는 말 -잠을 편안히 자기 못하고 일찍 일어났다 는 뜻.
도둑괭이가 살찌랴.
도둑놈 개 꾸짖듯.-남이 알가 두려워하여 속으로 꾸물꾸물 한다는 말.
도둑놈 개에 물린 셈이다.- 안 좋은 일을 다 해서도 남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거리고 있는 상태를 두고 이르는 말.
도둑놈 딱장 받 듯.-남을 상당히 욱박지르는 것을 보고 이르는 말.
도둑놈더러 인사불성이라고 한다.-도둑놈 같은 나쁜 사람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것 정도는 책망할 여지 가 없다는 말.
도둑놈은 한 죄, 잃은 놈은 열 죄
도둑놈 문 열어 준 셈.
도둑 누명은 벗고, 자식 관계 못 벗는다.
도둑맞고 사립문 고친다.
도둑에게 열쇠 준다.-믿을 수 없는 사람을 신용해야 한다는 뜻.
도둑에게도 의리가 있고, 땅꾼에게도 꼭지가 있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도둑을 앞으로 잡지, 뒤로 잡나 ?
도둑의 때는 벗어도 자식의 때는 못 벗는다.-자식의 잘못은 부모가 어쩔 수 없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도둑의 때는 벗어도, 화냥의 때는 못 벗는다.
도둑이 "도둑이야 !" 한다.
도둑이 묘에 잔 부어 놓기. -일 처리가 잘 해결되지 않을 때
도둑의 집에도 되가 있다.
도둑이 매를 들고 나선다.-제가 저질러 놓은 일을 도리어 자랑스럽게 큰소리치고 나선다는 뜻.
도둑이 없으면 법도 필요 없다. -도둑질이 가장 나쁘다는 말.
도둑이 제 발 저리다.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져라.
도둑질을 해도 손이 맞아야 한다.
도련님은 당나귀가 제 격이다. -자기 분수에 알맞게 물건을 사서 써야 한다는 뜻.
도련님 풍월에 염이 있으랴 ? -아직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 하는 일을 이러쿵 저러쿵 하고 가혹한 비평 을 할 것은 못 된다는 뜻. (염..한시를 지을 때 자음 높낮이를 맞추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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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고 논 설기.
독사 아가리에 손가락을 넣는다.-매우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는 뜻.
독서당 개가 맹자 왈 한다.
독을 보아 쥐를 못 친다.
독 틈에 탕관이라.-사이에 끼어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졌다는 뜻.
돈만 있으면 개도 엉첨지라. -미천한 사람도 재산만 있으면, 남들이 후하게 대접해 준다는 뜻.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무슨 일이든 밑천이 많이 들고 그 원 바탕이 좋아야 완전하고 좋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뜻.
돈이 장사라.-돈을 가지고 있으면 힘이 저절로 난다는 뜻.
돈이 제갈량이다.-돈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뜻.
돈 일전(일원)을 천히 여기는 사람은 일전(일원) 때문에 울 일이 생긴다.
돈 주고 못 살 것은 지개라. -지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재물에 농락되지 않는다는 뜻.
돈 한 푼 쥐면 손에서 땀이 난다. -재물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낀다는 뜻.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돌도 십 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돌부처도 꿈쩍인다.
돌절구도 밑 빠질 날이 있다.
동냥아치 쪽박 깨진 셈.
동네마다 홀아비 아들 하나씩 있다.
동네 색시 믿고 장가 안 간다.
동네 송아지는 커도 송아지라 한다.-
동녘이 환해야 세상인 줄 안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남의 마음속 깊이 있는 걱정은 아무리 친한 사람도 모른다는 말.
동에서 빰 맞고 서쪽에서 화풀이 한다. -엉뚱한 곳에다 화풀이 한다.
동태나 북어나
동헌에서 원님 칭찬하듯.-실상 칭찬할 것이 없는데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헛 칭찬하는 것을 이르는 말.
돼지 값은 칠 푼이요, 나무 값은 서 돈이라.
돼지우리에 주석 자물쇠.
되 글을 가지고 말글로 써 먹는다.
되놈이 김 풍헌 아나.-지위 있고 권세 있는 사람을 누군지 모르고 모욕할 때 쓰는 말.
되는 집에는 가지나무에 수박이 열린다.
되지 못한 풍잠이 갓 밖에서 어른거린다. -별로 눈에 좋지 못한 물건이 흔히 잘 보인다는 뜻.
된장과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
두꺼비 씨름이라. -두꺼비 씨름은 승패를 결정짓기 어렵기 때문에 피차일반이라는 뜻.
두더지 혼인 같다.-자신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엉뚱한 소원을 가짐을 비유하는 말.
두루미 꽁지 같다. -숱하게 난 수염이 짧고 더부룩한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두부 살 바늘 뼈.-두부처럼 흐물흐물한 피부와 바늘처럼 가늘고 약한 뼈, 즉 몹시 현하고 약한 체격을 가리키는 말.
두 절 개 같다. -사람의 마음이 단단하지 못하여, 이리 쓰리고 저리 쏠리고 하면서 마지막에는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한다는 말.
둘러치나 매어 치나 매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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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하면 굿소리로 여긴다.
뒤웅박 신은 것 같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위험한 것을 보고 이르는 말.
뒤웅박 차고 바람 잡는다.- 생각 없는 사람의 허황된 행동을 비웃는 말.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을 더럽다고 한다. -자기의 나쁜 점은 생각지 않고 남의 흉만 보는 사람을 두 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뒷간에 앉아 개 부르듯 한다. -자기 필요할 때만 원하여 찾는다는 뜻.
뒷간 쥐한테 하문(下門)을 물렸다. -부끄러운 일을 당하고도 그것을 창피스러워 입 밖에 내지도 못하는 경우에 쓰는 말.
드나드는 개가 꿩을 문다. - 고립 시키는 것 보다는 자유로이 풀어 놓는 것이 더 이로울 때가 많다는 의미.
드는 돌에 낯 붉는다.-어떤 일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면서 성급히 덤벼들 때를 두고 하는 말.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드문드문 걸어도 황소걸음.
든 거지 난 부자. -집안 살림은 거지와 같지만, 겉으로는 부자인 체하여 보이는 사람.
든 버릇, 난 버릇 -어쩔 수 없이 가지고 있는 버릇. 타고난 버릇과 자라면서 생긴 버릇.
듣보기 장수 애 말라 죽는다. -요행를 바라느라고 애를 몹시 태우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듣보기 장수..들 박힌 장수가 아니고, 시세를 듣보아가며 요행수를 바라는 장수)
들어온 놈이 동네 팔아먹는다.
들은풍월 얻은 문자.
들 중은 소금 먹고 산 중은 나물 먹는다. -자기와 전혀 관계 없는 일에 시간 낭비 하지말고 자기 분수나 지켜 가면서 살라는 뜻.
등 치고 간 낸다.
딱딱하기는 삼 년 묵은 박달나무 같다.
딸 셋을 키우면 기둥뿌리가 패인다. (빠진다.)
딸 없는 사위. -인연이 끊어져서 정이 없어졌다는 뜻.
딸은 두 번 서운하다. -딸은 날 때 서운하고 시집보낼 때 서운하다는 뜻.
딸은 산적도둑.-시집 간 딸은 친정 일에 전혀 정성이 없다는 뜻.
딸의 굿에 가도 전대가 셋. - 아무리 남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도, 자기 욕심은 챙긴다는 뜻.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딸들을 다 결혼 시키고 나면 집안 살림이 몹시 가난해진다는 뜻
딸자식은 귀여운 도둑.
땀이 비 오듯 한다.
땅 파다가 은 얻었다.-대단하지 않는 일을 하다가 상상 외의 이익을 얻었다는 뜻.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때 묻은 왕사발 부수듯.-, 상당히 시끄러운 소리를 두고 이르는 말.
땡감을 따먹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더라.
떠들기는 천안 삼거리라.-여러 사람이 모여 시끄러울 때 쓰는 말.
떡 가루 두고 떡 못 할까.
떡고리에 손 들어간다.-오랜 동안 원하던 것을 끝내 가지게 됐다는 뜻.
떡국이 농간 부린다.-별로 능력도 없는 사람이 나이 먹은 경험만으로 큰 일을 해결했을 때쓰는 말.
떡 떼어 먹 듯 한다. -틀림없이 잘라 먹을 때 쓰는 말.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떡방아 소리 듣고 김치국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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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떡 줄 사람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떡 해먹을 집안. -화합이 안된 집안을 두고 이르는 말.
떼 꿩에 매 놓기.- 욕심 많게 한꺼번에 많은 재물을 바라다가는 작은 소득도 없다는 뜻.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때 마음 다르다.
똥 누면 분칠하여 말려 두겠다. -너무 자기 것을 아끼는 이색한 사람을 두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똥 묻은 속옷을 팔아서라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준비하여 놓겠다고 결심할 때 하는 말.
똥 싼 주제에 매화 타령한다.
똥은 건들일수록 구린내만 난다.
똥 찌른 막대기 같이 생겼다.-모양이 이상하고 창피하게 되었다는 뜻.
뚝배기보다 장 맛.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
뛰어 봐야 벼룩이지.
뜨물 먹고 주정한다.
뜬쇠도 달면 어렵다.-성격이 부드럽고 순한 사람도 한번 화를 내면 무섭다는 뜻.
뜸 단지를 붙였나.-어느 한 자리에 앉아서 꼼짝도 한하고 조용히 있다는 말.
띄엄띄엄 걸어도 황소걸음.
라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로마의 풍습을 따른다. (이탈리아)
마
마당 쓸고 돈 줍고.
마당 터진 데 솥 뿌리 걱정한다.
마디에 옹이.-마디 잇는 데 또 옹이까지 있으니 안 좋은 일이 계속됨을 이르는 말.
마렵지 않은 똥을 으드득 누라 한다.
마른 나무를 태우면 생나무도 탄다. -주변의 상황에 따라 평소에는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도 더 잘 이 루어 진다는 말.
마른하늘에 날벼락.(벼락 맞는다.)
마방집이 망하려면 당나귀만 들어온다.- 마음씨가 고우면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게 된다 는 뜻.
마음에 없는 염불.
마음이 즐거우면 발도 가볍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 듯.
막간 어미 애 핑계.-이 핑계 저 핑계 대고 시키는 일을 안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막내딸 시집보내느니 친정어미가 대신간다. -응석받이로 귀엽게만 키운 막내딸을 시집보내려니 섭섭하 고 답한 일이 많아 친정어미가 대신 가고 싶다는 말.
막내아들이 첫 아들. -외아들을 두었다는 뜻.
막동이 씨름하듯.-힘이 거의 비슷한 놈끼리 서로 싸우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
만만찮기는 사돈집 안방. -굉장히 거북하고 자유롭지 않은 분위기를 두고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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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갈 데 소 간다.
말께 실렸던 것을 벼룩 등에 실을까 ?-큰 책임을 약한 자에게 뒤집어 씌우기는 어렵다는 뜻.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가 난다고 한다.-아쉬울 때는 감지덕지 하다가도, 욕심을 다 채우고 나면 트집을 잡는다는 뜻.
말 꼬리에 파리 같다.-남의 세력에 기운을 얻어 위세를 보이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말똥도 모르고 마의(馬醫) 노릇한다.
말똥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말똥이 밤알 같으냐 ?-못 먹을 것도 함부로 먹으려고 덤비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말로 온 동네를 다 겪는다.-아무것도 들이지 않고, 말로만 남을 대접하는 체 한다는 뜻.
말만 잘 하면 천 냥 빚도 가린다.
말 많은 집에 장맛도 쓰다.-집안에 잔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뜻.
말은 타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말은 할수록 늘고 되질은 할수록 준다.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는 씹어야 맛이다.
말이 고마우면 비지 사러 갔다가 두부 사온다.
말이 씨가 된다.
말 잘하고 징역 가랴 ?
말 잡은 집에서 소금 낸다.-무슨 일이고 처음 발기한 사람이 설비를 부담하게 된다는 뜻.
말 태우고 버선 깁는다. - 준비가 매우 늦었다는 말.
말하는 남생이.-남의 말을 신용하지 않음을 이르는 말.
맘 잡아 개장수. -방탕한 생활을 하던 사람이 마음을 잡은 것처럼 하면서 가끔 옛날과 같은 행동을 하 려함을 가리키는 말.
망건 쓰고 세수한다.
망건 쓰자 파장된다.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
망신하려면 아버지 이름자도 생각 안 난다.
매가 꿩을 잡아 주고 싶어 잡아 주나 ?
매 끝에 정 나고 효자난다. -매를 맞든지 야단을 들은 뒤에 이상하게도 정이 들게 된다는 뜻.
매 끝에 정 든다.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매사는 간 주인(每事看主人).-어떤 일이든 그 주인이 주장하는 데로 처리하여야 한다는 뜻.
매 위에 장사 있나 ?
맹물에 자갈 삶은 맛이다.
맷돌 잡으러(찾으러) 갔다가 집돌 잃는다.
맹수는 함부로 발톱을 보이지 않는다.
머리가 모시 바구니가 다 되었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두고 가리키는 말.
머리 검은 짐승은 남의 공을 모른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익는다.
머리 없는 놈이 댕기 치레한다.- 원 바탕은 볼 것 없는데 겉만 치장한다는 뜻.
머리에 부은 물은 발꿈치까지 내려간다.
먹기 싫은 음식은 개나 주지만 사람 싫은 것은 백 년 원수.
먹기는 파발이 먹고 뛰기는 역마가 뛴다.-정작 힘들인 사람은 돈을 못 얻고 다른 사람이 돈을 번다는 뜻.(파발..역마를 몰고 다니며 공문을 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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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소가 똥을 누지.
먹을 것 없는 줄 친 것 같다.
먹지도 못하는 제사에 절만 죽도록 한다.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
메뚜기도 오뉴월이 한철이다.
메밀떡 굿에 쌍 장구 치랴 ? -실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큰 일을 하려고 들 때 쓰는 말.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꿈치가 계란 같다고 나무란다.
며느리가 미우면 손자까지 밉다.
며느리보자 손자 본다. (북한)
며느리 자라 시어머니 되니, 시어미 티 더 한다.
명마는 타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명문 집어 먹고 휴지 똥 눌 놈.-아주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명주옷은 사촌까지 덥다. (북한)
명주 자루에 개똥
명태 한 마리 놓고 딴전 본다.
모기 다리에서 피 뺀다.(빼먹겠다.) - (북한)
모기도 낯짝이 있지.
모기 보고 칼 빼기.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모래밭에서 바늘 찾기.
모래 위에 물 쏟는 격.
모래 위에 쌓은 성.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모로 던져도 마름쇠.-아무렇게 해도 실패가 없다는 말로 씀.
모르는 게 부처. -모르기 때문에 기분 나쁜 생각도 불쾌한 감정도 생기지 않는 것이 마치 자비심 많은 부처님 같다는 말.
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이라.
모양이 개잘량이다. -명예와 체면을 형편없이 잃었음을 이르는 말. - 개잘량 : 개가죽으로 만든 방석.
모주 장수 열 바가지 두르듯. -실제로는 족한 것을 가지고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할 때 쓰는 말. (열바가 지..술을 뜨는 바가지)
모진 놈 옆에 잇다가 벼락 맞는다.
모진 시어미 밥내 맡고 들어온다.-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자기 비위에 거슬리는 짓만 할 때 쓰는 말.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
목구멍의 때도 못 씻었다.
목수 많은 집이 기울어진다.
목 짧은 강아지 겨 섬 넘겨다보듯.-자기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욕심낸다는 뜻.
목화 신고 발등 긁기.-실제로 효과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위안은 받는다는 뜻.-(목화..옛날 관리의 정복 에 도는 혼례때 신는 신)
몸에 좋은 약은 쓰다.
목수가 많으면 집을 무너뜨린다. (북한)
못된 나무에 열매만 많다 -쓸모없는 물건일수록 크게 성하고 좋은 것은 적다는 의미.
못된 벌레 장판방에서 모로 긴다.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18---
못된 일가(가) 항렬만 높다. -세상에는 쓸데없는 것일수록 오히려 성하는 법이라는 말.
못된 풀이 빨리 자란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못 먹는 떡에 침 뱉기.
못 입어 잘난 놈 없고 잘 입어 못난 놈 없다. (북한)
못 생긴 며느리 제삿날 병난다.
몽둥이 깎자 도둑놈이 뛴다.
몽둥이 들고 포도청 담에 오른다.-자신이 지은 죄를 감추려고 먼저 소리치고 나선다는 말.
무는 말 아가리와 깨진 독 서슬 같다.-사람의 성격이 까다로워 가까이 하기 힘든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무는 말 있는데, 차는 말 있다. -나쁜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 같은 나쁜 모임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하 는 말.
무는 호랑이는 뿔이 없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무우밑둥 같다. -자기 혼자 외롭게 되어 아무 곳에도 의지할 곳 없게 된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무장지졸(無將之卒). -장수 없는 병졸, 다시 말해서 어떤 모임의 대장이 없을 때 쓰는 말.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문둥이 시악 쓰 듯 한다. -생각 없이 자기주장만을 하고 떼쓰는 일.
문둥이 콧구멍에 박힌 마늘씨도 빼먹는다.
문 바른 집은 써도, 입빠른 집은 못 쓴다. -자신이 잘 못 하여 놓고, 다른 사람만 나쁘다고 한다는 뜻. (문비...옛날 명장의 화상을 그려 문에 붙이는 것)
문서 없는 상전.-이유 없이 남에게 까다롭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문서 없는 종. 부인을 가리키는 말.
문전 나그네 혼연 대접. -어느 사람이라도 자신을 찾아 온 사람은 친절하고 극진히 대접하여야 한다는 말.
문틈으로 보나, 열고 보나 보기는 일반.
물거미 뒷다리 같다. -키만 크고 맥없이 생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물건을 모르거든 금보고 사라.
물 덤벙 술 덤벙. -일정한 능력이 없이 덤벙대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물도 반병짜리가 출렁인다.
물도 아껴 쓰면 용왕이 좋아 한다.
물둑 뒤에서 자라났느냐 ? 키가 멀대처럼 큰 사람을 약 올리는 말.
물러도 준치, 썩어도 생치.
물 밖에 난 고기.
물 본 기러기, 꽃
물에 물 탄 듯이, 술에 술 탄 듯이.
물에 빠져도 정신을 잃지 말아라.
물에 빠져도 주머니밖에 뜰 것 없다. - 몸에 한 푼 도 없다는 뜻.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망건 값 달란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라도 잡는다.
물에 빠진 새앙쥐 같다.
물오리가 물에 빠져 죽을까 걱정한다.
물 위에 기름.
---19---
물은 건너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보아야 안다.
물은 트는 대로 흐른다. -사람은 가르치는 대로 되고, 일은 해결하는 대로 된다는 뜻.
물이 가야 배가 오지.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물이 깊을수록 소리가 없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물이 얕으면 돌이 보인다.(보이는 법.)-경솔한 행동을 하면 속이 들여다보인다.
미꾸라지 천 년에 용 된다. -어려서 못났던 사람도 오랫동안 노력하면 훌륭하게 된다는 뜻.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흐린다.
미꾸리(미꾸라지) 국 먹고 용트림 한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운 놈은 보조개도 곰보로 보인다.
미운 벌레가 모로 긴다.
미운 아기 품에 품어라. -미운 사람일수록 더 잘 대해줘 감정이 생기지 않게 하라는 뜻.
미운 자식 밥 많이 먹인다.
미운 자식 밥 한 그릇. 귀한 자식 매 한 대.
미운 중이 고깔을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미운 털이 박혔나 ?
미운 풀 죽으면 고운 풀도 죽는다.
미장이의(에) 호미.
미치광이 풋나물 캐듯.
미친개가 호랑이 잡는다.
미친 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미친 개 다리 틀리듯. -하는 일이 세세하지 못하고, 몹시 졸렬함을 두고 이르는 말.
미친개 범이 물어 간 것 같다.-성가시게 굴던 것이 없어져서 매우 시원하다는 뜻.
미친년 속곳 가래 빠지듯. -옷이 단정하고 깨끗하지 못한 모습을 두고 이르는 말.
미친년이 아이를 씻겨 죽인다. -쓸데없이 같은 일을 자꾸 계속할 때 쓰는 말.
미친 중놈 집 헐기.
미친 체 하고 떡 목판에 엎드려진다. -원인을 잘 알면서 모르는 척 하고 자신의 욕심만 챙긴다는 뜻.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밀밭만 지나가도 주정한다.
밉다고 차버리면 떡 고리에 자빠진다.
밑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밑 빠진 독(가마)에 물 붓기.
밑 빠진 동이에 물이 괴거든. -도무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밑알을 넣어야 알을 내어 먹는다. -어느 것이나 자본을 들여야만 생기는 것이 있다는 말.
바
바늘 간 데 실 간다.
바늘구멍에 황소바람 들어온다.
바늘구멍으로 하늘 보기. - 소견이 좁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늘방석에 앉은 것 같다.
바다는 메울 수 있어도 사람의 욕심은 못 메운다.
---20---
바닷가 개는 호랑이 무서운 줄 모른다.
바람도 지난 바람이 낫다.
바람 부는 날 가루 팔러 가듯. (북한)
바람 부는 대로 돛을 단다.-세상 형편 돌아가는 대로 살아간다는 뜻.
바람이 불어야 배가 가지.
바지랑대로 하늘 재기.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을 비유하는 말.
박달나무도 좀 먹을 때가 있다.
박쥐구실.-자기의 이득만을 위해서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
밤비에 자란 사람 같다. -실력이 없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밤새도록 물레질만 한다.-자신이 세워둔 계획과는 달리 그것과 관계없는 딴 수작만 하고 있다는 뜻.
밤새도록 울다가 누구 초상이냐(?)
밤에 보아도 낫자루, 낮에 보아도 밤나무. -어떤 물건이든 그 본색을 숨기기는 어렵다는 뜻.
밤에 패랭이 쓴 놈 보일라.-저녁밥을 너무 일찍 먹는 것을 두고 하는 말.
밤 자고 나서 문안하기.
밤 잔 원수 없고, 날 샌 은혜 없다.
밥그릇만 높으니까 생일만 여긴다.
밥 빌어다 죽을 쑤어 먹을 놈.
밥풀로 새 잡기.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방귀 뀌고 성낸다.
방에 가면 더 먹을까, 부엌에 가면 더 먹을 까 ?
밭고랑에 염소 고집. -고집이 센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밭팔아 논 살 때는 이밥 먹자는 뜻. -좀 나을까 하였는데, 별 신통한 일 없었다는 뜻.
밭팔아 논은 사도 논 팔아 밭은 사지 말라. (북한)
배고픈 놈이 찬밥, 더운밥을 가리랴 !
배고픈데 장사 없다.
배꼽에 노송나무 나거든.- 가망이 없다는 뜻으로 쓰는 말.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 먹고 이 닦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배부른 돼지보다는 배 픈 소크라테스가 되겠다.
배부른 흥정.
배 썩은 것은 딸 주고, 밤 썩은 것은 며느리 준다.
배운 도둑질 간다.
배움 길에는 지름길이 없다.
배 주고 배속 빌어먹는다.
배지 않은 아이 낳으라고 한다.
백미에도 뉘가 있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
백옥이 진흙에 묻힌다.- 현재에는 곤궁하나 그가 지닌 곧은 절개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뱀에 발을 덧붙인다.
뱀 한 마리가 온 바닷물을 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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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려면 다리가 찢어진다.
버들가지 바람에 꺾일까
버릇 배우라니까, 과붓집 문고리 빼들고 엿장수 부른다.
버선목의 이 잡을 때 보아야 알지.
버선목이라 뒤집어 보일 수 있나 ? -남에게 의심을 받으면서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처지에 쓰는 말.
번개가 잦으면 비가 온다.
번갯불에 담배 불 붙이기.
번갯불에 콩 구워 먹기.
벌거벗고 환도 차기.-서로 어울릴 수 없는 어색한 행동을 함을 보고 하는 말.
벌린 춤판이라.
벌집을 건드렸다.
범굴에 들어가야 범을 잡지.
범, 나비 잡아먹듯.- 어떤 것이든 양에 차지 않을 때 하는 말.
범도 새끼 둔 곳을 두남두다.-누구나 자기와 관계가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두남 두다..소중히 여기다)
범도 제 말 하면 온다.
범도 죽을 때는 제집을 찾는다.
범 무서워 산으로 못 가랴. (북한)
범보고 애 보라지. (북한)
범 본 여편네 창구멍 틀어막듯. -배가 몹시 고팠던 사람이 정신없이 음식을 먹는 것을 이르는 말.
범 없는 골에 토끼가 스승이라.
범은 그려도 뼈다귀는 못 그린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벗 줄 것은 없어도 도둑맞을 것은 있다.
벙어리 발등 앓는 소리.
벙어리 속마음은 그 어미도 모른다.
벙어리 재판. -말하지 못하는 벙어리들이 재판을 한다는 말이니, 몹시 힘든 일을 두고 하는 말.
베 고의에 방귀 나가듯.
벼갯 닛 송사.- 흔히 여자가 자기 잇속을 위해 남자에게 은밀히 하는 얘기를 말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벼락에는 오히려 바가지나 쓴다. - 자기에게 닥쳐온 액운은 도무지 피할 수 없다는 뜻.
벼락 치는 하늘도 속이겠다. -간 크게 남을 잘 속여 넘기는 사람을 일컬어 이르는 말.
벼룩의 간을 내어 먹는다.
벼룩의 등에 육간대청을 짓겠다.-마음이 좁고 하는 짓이 단작스러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벼룩의 선지를 내어 먹는다.
벼르던 아기 눈이 먼다. -굉장히 기대하던 사건이 실패로 돌아갔을 때 쓰는 말.
변덕이 죽 끓는 듯 한다.
변소에 기와 올리고 살겠다. -그렇게 상당히 인색하게 굴어도 큰 부자가 못 된다는 뜻.
변소에 오래 있으면 변소 냄새 모르는 법.
변죽을 울린다.-넌지시 정신 차리게 하여 남을 깨우쳐 준다는 말.
변죽을 치면 복판이 운다.
병든 놈 두고 약 지러 갔더니, 의원도 두건을 썼더란다.-그 곳에 가도 소용없으니 갈 필요 없다고 할 때 쓰는 말. (두건..상제가 베로 만들어 머리에 쓰는 것)
병신 고운데 없다. -병신은 그 마음 까지도 깨끗하지 못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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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호미 훔친다. -겉으로 병신 같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실속만 차린다는 뜻.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보쌈에 들었다. -꼬임에 빠져 들어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는 말.
보채는 아이 밥 한 술 더 준다.
보채는 아이 젖 준다고.
복날 개 패듯 한다.
복 없는 처녀는 봉놋방에 가 누워도 고자 곁에 눕는다. -운수 나쁜 사람은 하는 일마다 좋지 않은 일만 생긴다는 뜻.
복 있는 과부는 앉아도 요강 꼭지에 앉는다.
볶은 콩이 싹이 날까 ?
본 놈이 도둑질 한다.
봄꽃도한 때.
봄 꿩이 제 바람에 놀란다.
봄볕에 그슬리면 보던 님도 몰라본다. (북한)
봄볕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
봄 사돈은 꿈에도 보기 싫다. -봄에 한창 어렵고 힘들 때 사돈 대접하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
봄 조개, 가을 낙지 -제 때가 되어야 제구실을 한다는 뜻.
봇물 전쟁. -날씨가 가물어 논물이 귀하여 봇물을 가지고 벌어지는 싸움.
봇짐 내어 주며 앉으라고 한다.
봉사 기름 값 물어주나, 중이 회 값 물어주나 일반.
봉사 듬벙 들여다보듯.-(듬벙.....자연적으로 생긴 웅덩이)
봉사 문고리 잡기.
봉화불에 산적 굽기.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 되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부러진 칼자루 옻칠하기.
부르느니 말하지. -거리가 짧은 것을 비유하는 말.
부모 눈엔 자식이 일곱 살에 둥개질을 해도 신기하다.
부엉이 곳간. -없는 것이 이런 것 저런 것이 다 들어 있는 창고.
부엉이 셈 치 듯. -계산이 정확하지 않은 사람을 보고 하는 말.
부엌에서 숟가락을 얻었다.
부자는 망해도 3 년 먹을 것이 있다.
부자 외상보다 거지 맞돈이 좋다.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부자 하나이면 세 동네가 망한다. -무슨 큰일을 이루자면 허다한 희생을 치루게 된다는 뜻.
부잣집 가운데 자식. -신세 좋게 놀고먹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부조는 않더라도 젯상이나 망가뜨리지 마라.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틈도 없다.
부지런한 부자는 하늘도 못 막는다.
부지런한 이는 병을 앓을 틈도 없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 -부처님은 색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므로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
부처님더러 고기 추렴 하자는 격이다.
부처님더러 생선 방어 토막 훔쳐 먹었다고 한다.
부처님 불공 말고, 배고픈 사람 밥 주어라.
부처님 살찌고 파리기는 석수에게 달렸다.
---23---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부처님 위해서 불공하나 ? -남을 위해서 하는 일도 사실은 자기의 일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는 뜻.
부처 밑을 기울이면 삼거웃이 드러난다. 아무리 점잖은 사람이라도 속을 들여다보면, 더러운 일이 없지 않다는 뜻.
북두칠성이 앵돌아졌네. -북두칠성이 그 자리를 바꾸었다는 말이니, 일이 안되었다는 뜻.
북어 껍질 오그라들듯.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아무 맛도 없다는 뜻.
불난 집에서 불이야 한다.
불난 집에 키 들고 간다.
불난 집에 풀무질 한다.
불면 날 듯, 쥐면 꺼질 듯. -자신의 욕심만 계산하고 조금도 남의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을 두고 이르 는 말.
불 안 때도 절로 익는 술.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생각에 어긋나는 일.
불알 두 쪽만 대그락 대그락 한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뜻.
불 없는 화로. -인연이 끊겨 필요 없이 된 물건을 비유하는 말.
불에 놀란 놈이 부지깽이만 보아도 놀란다.
불에 탄 개가죽 오그라들듯.
불 지나간 자린 있어도 물 지나간 자린 없다.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
비둘기는 콩밭에만 마음이 있다.
비렁이가 비단 옷을 얻은 셈이다. -자기 처지에 넘치는 것을 얻었다는 뜻.
비를 드니 마당을 쓸라 한다.
비 맞은 김에 머리 감는다.
비 맞은 중 같다. 다른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게 불평 섞인 말을 중얼거릴 때 쓰는 말.
비 맞은 중 담 모퉁이 돌아가는 소리.-남이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소리로 불평 많은 말을 중얼거 린다는 뜻.
비 맞은 중 염불하듯. -듣는 사람이 알아듣지도 못하게 중얼 거린다는 말.
비 오는 날 나막신 찾듯 한다.
비짓국 잔뜩 먹은 배는 약과도 싫다고 한다.
비짓국 먹고 용트림한다.
빈대도 염치가 있다.
빈대 미워 집에 불 놓는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빌어는 먹어도 다리 아래서 소리하기는 싫다.
빌어먹는 놈이 이밥 조 밥 가리랴 ?
빌어먹는 놈이 콩밥을 싫다 할까 ?
빚 준 상전. -빚진 사람은 종과 똑같이 채권자가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다는 말.
빚진 종이라.
빛 좋은 개살구.
빤빤하기는 삼년 묵은 박달나무 방망이.
뺨 맞는 데 구레나룻이 한 부조.
뺨을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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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스럽기가 양푼 밑 같다.
뻗어가는 칡도 한이 있다.
뿌리 깊은 나무가 가뭄 안탄다.
뿌리는 사람 따로 있고, 거두는 사람 따로 있다.
뿌린 대로 거둔다.
뿌리 없는 나무에 잎이 필까.
사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사귀어야 절교 하지.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이 없다.
사내 나이 열다섯이면 호패를 찬다.
사당치레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낸다. -겉만 너무 꾸미다가 가장 귀중한 내용은 잃어버린다는 뜻.
사또 덕분에 나팔 분다.
사돈 남의 말 한다.
사돈도 이러할 사돈 저러할 사돈이 있다.
사돈 밤 바래기.-사돈이 왔다 가는데 멀리 배웅 가는 동안에 밤이 깊었다. 그런데 그 쪽에서도 이쪽 사 돈이 혼자 돌아가는 것이 송구해서 또 바래다준다고 따라온다. 이렇게 서로 바래다주는 동안에 밤을 새우게 된다는 말.
사돈집 잔치에 감 놓아, 배 놓아라.
사돈의 팔촌이라.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어 !
사람은 잡기(놀음)를 하여 보아야 마음을 안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람은 취해야 본성을 알고, 용은 자야 체신이 나타난다.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변한다.
사람의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보내라.
사람 팔자 시간문제다.
사모 쓴 도둑놈. -(1) 새 신랑을 조롱하는 말. (2) 탐관오리를 욕하는 말.
사모에 갓 끈이라. - 도무지 어울리지도 필요하지도 않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사자 어금니다. -가장 중요한 물건이라는 뜻.
사자 없는 산에 토끼가 대장 노릇한다.
사정이 많으면 동네 시아비가 아홉. -일정한 의견이 없이 남의 말을 잘 받아 주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사탕발림
사향노루 배꼽 때문에 죽는다. -曙臍莫及(서제막급) : 배꼽을 물어뜯으려고 해봤자 미치지 못한다. 사향 노루가 자기가 사냥꾼에게 쫓기는 이유가 배꼽에 있음을 알고 배꼽을 물어뜯으려고 해봤자 이미 늦 었다는 뜻으로 이미 기회를 잃고 늦은 일을 비유.
사후 청심환.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사람 없다.
사흘 길에 하루쯤 가고 열흘씩 눕는다.
사흘 책을 안 읽으면 머리에 곰팡이가 슨다.
산 개새끼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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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산이다.
산 밖에 난 범이요, 물 밖에 난 고기.
산속에 있는 열 놈의 도둑은 잡아도 제 마음속에 있는 한 놈의 도둑은 못 잡는다.
산에 가서 범을 피하랴 ? -이미 눈앞에 닥친 위험은 도무지 피할 힘이 없다는 뜻.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산은 오를수록 높고, 물은 건널수록 깊다.
산이 깊어야 범이 있다.
산이 높아야 골이 깊다.
산이 높으면 그늘도 멀다.
산 입에 거미줄 치랴.
산지기 눈치를 보니 도끼 빼앗기겠다.
산 호랑이 눈썹. -살아 있는 호랑이 눈썹처럼 얻기 힘든 것을 가리키는 말.
산 호랑이 눈썹도 그리울 것이 없다.
살강 밑에서 숟가락 얻었다.
살림에는 눈이 보배.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다시 못 줍는다.
삼경에 만난 액. -한 밤중에 생각지도 않게 만난 액이라는 말.
삼년 가는 흉 없고, 석 달 가는 칭찬 없다.
삼년 가뭄에 비 안 오는 날 없다.
삼년 먹여 기른 개가 주인 발등 문다.
삼동서 김 한 장 먹듯. (북한)-무슨 일을 매우 날쌔게 해치우는 경우에 비겨 이르는 말.
삼발에 한번 똥 눈 개는 늘 눈 줄 안다.
삼복에 오는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삼십 과부는 혼자 살아도 사십 과부는 혼자 못 산다. -나이 삼십의 과부는 아직 젊기도 하고 주변의 도 움이나 동정도 쉽게 받을 수가 있겠지만 사십 나이의 과부는 누구에게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없 으므로 혼자 살아가기 힘들다는 말.
삼정승 사귀지 말고, 내 한 몸조심 하여라.
삼천갑자 동방삭이도 제 죽을 날 몰랐다.
상강님 망건 사러 가는 돈이라도 써야만 하겠다.
상두복색. -상여의 장식처럼 겉은 멋있게 꾸몄지만, 속은 더러움을 이르는 말.
상두 술에 벗 사귄다. -"상두쌀에 낯내기" 와 같은 뜻임.
상전은 무이고 살아도 종은 무이고 못 산다.
상전과는 마음이 틀어지고도 살 수 있지만, 종과는 틀어지면 살 수 없다는 말.
상좌가 많으면 가마를 깨뜨린다.
상주 보고 제삿날 다툰다.
상치 쌈에 고추장이 빠질까 ?
상판대기가 꽹과리 같다. -염치없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두고 조롱하여 이르는 말.
새는 나는(앉는) 곳 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새도 날려면 움츠린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여러 사람이 모여 춤추며 노래하며 즐겁게 놀 때, 혼자 조용히 있는 사람을 잡아낼 때 쓰는 말.
새우 싸움에 고래 등 터진다.
---25---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나 앉는다.(기다린다.)
새벽 호랑이가 중이나 개를 헤아리지 않는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닭 잡아 잔치한다.
새침때기 골로 빠진다.
생마 잡아 길들이기.
생선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생원님은 종만 업신여긴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을까 ? (굶는다.)
생파리같다.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하고,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서울이 무섭다니까 과천서부터 긴다.
서투른 도둑이 첫 날 밤에 들킨다.
서투른 목수가 대패 탓만 한다.
서투른 풍수장이 집안만 망쳐 놓는다.
석 자 베를 짜도 벌리기는 일반.
선가 없는 놈이 배에 먼저 오른다.
선 떡 가지고 친정 간다. -좋지 않은 물건을 남에게 선물하는 것을 이르는 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죽인다.)
선생의 똥은 개도 안 먹는다.
섣달이 둘이라도 시원찮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
성급한 놈이 술값 먼저 낸다.
성나 바위 차기.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
성인도 하루에 죽을 말을 세 번 한다.
섶을 지고 불로 들어간다.
세끼를 굶으면 쌀 가지고 오는 놈이 있다. -정 힘들게 되면, 살 길이 저절로 생기는 수가 있다는 말.
세 사람만 우겨대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
세 살 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
세월이 약이다.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소경 개천 나무라서 무엇 하나 ?
소경 단청 구경하듯.
소경더러 눈멀었다면 싫어한다.
소경 매질하듯.-가부를 잘 판단 못하고 아무렇게나 행동함을 비유하는 말.
소경 문고리 잡기 (잡는다.)
소경 북자루 쥐듯. -일이나 물건을 잔뜩 잡고 놓지 않음을 이르는 말.
소경 시집 다녀오듯.-좋은 곳도 알지 못하고 그저 갔다 오라고 하니까 무턱대고 갔다 오기만 한다는 뜻.
소경 아이 낳아 더듬듯. -어름어름 만지기만 하였지 정작 실지 내용은 알수 없다는 뜻.
-
소금 섬을 물로 끌래도 끈다.
소금에 절지 않는 것이 장에 절을까 ?
---26---
소년고생은 사서 하랬다.
소 닭 보듯 한다.
소더러 한 말은 소문이 안 나고, 아내에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리개 까치집 빼앗듯. -남의 것을 함부로 빼앗을 때 쓰는 말.
소리 없는 고양이 쥐 잡듯. (북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속곳 벗고 함지박에 들었다. -사정이 망신하게끔 되었다는 말.
속 빈 강정 같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손 안대고 코 풀기.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솔개 어물전 돌 듯. -어떤 일에 애착을 두고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솜뭉치로 가슴을 칠 일이다.
송곳 거꾸로 꽂고 발끝으로 차기.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송아지 못된 것은 엉덩이에 뿔이 난다.
쇠가 쇠를 먹고 살이 살을 먹는다.
쇠(소) 귀에 경 잃기.
쇠뿔도 단 김에 빼라.
쇠뿔 뽑다가 소 죽인다.
수박 겉핥기.
수염이 석 자라도 먹어야 양반/샌님/산다.
술 받아주고 뺨 맞는다.
술은 괼 때 걸러야 한다.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었거든 검지나 말지.
시골 놈이 서울 놈 못 속이면 보름씩 배를 앓는다. -시골 사람이 서울 사람보다 더 음흉스럽다는 뜻.
시누 올케 춤추는 데 가운데 올케 못 낄까 ?
시루에 물 퍼 붓기.
시아비 죽었다고 좋아하더니, 왕굴자리 떨어지니 생각난다.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다. -제삼자의 불필요한 간섭을 두고 하는 말. (시앗...남편의 첩)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시앗 죽은 눈물만큼. -아주 분량이 적은 것에 비유하는 말.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에서 타고난다.
시어머니에게 역정 내어 개 옆구리 찬다.
시어머니 오래 살다가 며느리 환갑 날 국수 양푼에 빠져 죽는다.
시어미가 죽으니 안방이 내 차지.
시어미 죽었다고 춤추더니 보리방아 찧을 때는 생각난다.
---27---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시장이 반찬.
시주는 못할망정 쪽박은 깨지 마라.
시집 갈 날 등창 난다.
시집살이 못하면 본가살이 하지.
식칼이 제 자루를 못 깎는다.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신을 거꾸로 신고 나간다. -반가운 사람을 맞으러 정신없이 허둥지둥 뛰어나가는 것을 보고 하는 말.
신작로 놓으니까 문둥이 먼저 지나간다.
실 가는 데 바늘 간다.
실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
실없는 말이 송사(訟事)건다.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십 년 공부 나무아미타불.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십 년을 같이 산 시어머니 성도 모른다.
십 리 모래 바닥이라도 눈 찌를 막대는 있다.
싱거운 투전에 돈만 잃었다.
싱겁기는 늑대 불알이라. -재미없고 멀뚱멀뚱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싱겁기는 황새 똥구멍이라. -희멀쑥하고 싱거운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싸라기밥을 먹었나 ? -반말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조롱하는 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랬다.
싼 것이 비지떡.
쌈지 돈이 주머니 돈.
썩어도(잘아도) 준치.
썩은 새끼(줄)도 쓸 데가 있다.
썩은 새끼로 범 잡기.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
씨도둑은 못 한다.
아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보고도 절한다.
아는 게 병이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아니구린 변소 없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닌 밤중에 찰시루떡.
아닌 밤중에 홍두깨.
아니 밴 아이를 자꾸 낳으라고 한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옥에도 티가 있다.
---28---
아름다운 꽃은 진 뒤가 더럽다.
아버지는 아들이 잘났다고 하면 기뻐하고, 형은 아우가 더 낫다면 노한다.
아비만한 자식 없다.
아쉬워 엄나무 방석이라.- 할 수 없이 당한 일이라는 뜻.
아이 낳는데 속곳 벗어 달랜다. -바쁜 사람에게 할 수 없는 것을 요구한다는 뜻.
아이들이 아니면 웃을 일이 없다.
아이를 보느니 콩밭을 맨다.
아이 말 듣고 배딴다.
아이 보는 데는 찬물도 못 마신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아주머니 떡도 싸야 사 먹지.
악으로 모은 살림 악으로 망한다.
안뒷간에 똥 누고 안 아가씨더러 밑 씻겨 달라 겠다.
안방에 가면 시어미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 옳다.
안보면 마음도 멀어진다.
안팎곱사등이라. - 일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할 경우에 이르는 말.
앉아 주고 서서 받는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알 못 낳는 암탉이 먼저 죽는다.
알토란같다.
앓느니 죽지.
앵두를 똑똑 딴다. -풋풋한 젊은 처녀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입술을 삐죽거리는 모습을 멋스럽게 묘사한 것.
약삭빠른 고양이 밤눈 못 본다.
얌전한 강아지 부뚜막에 먼저 오른다.
양반 못된 것은 장에 가 호령한다.
양반은 물에 빠져 도 개헤엄은 안친다.
양반은 죽어도 짚불은 안 쪼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기 마련이다.
의가 좋으면 천하도 반분한다.
의붓아비 떡 치는 데는 가도, 친 아비 도끼질하는 데는 안 간다.
의붓자식 소 팔려 보낸 것 같다. -몹시 믿음성이 없어 마음이 안 놓인다는 뜻.
이른 아침 시간은 천금과 같다.
이불 속에서 활개친다.
이사할 때 강아지 따라 다니듯.
이 아픈 날 콩밥한다.
이웃집 개도 부르면 온다.
이웃집 며느리 흉도 많다.-가까운 사이에는 상대방의 단점이나 성격이 잘 드러나고 잘 알 수 있다는 뜻.
이웃집 무당 영(靈)하지 않다.
이 절도 못 믿고 저 절도 못 믿는다.
익은 밥 먹고 선소리한다.
인생의 승부는 관 뚜껑을 덮어봐야 안다.
인왕산 모르는 호랑이 있나 ?
---29---
일가 못된 것이 항렬만 높다.
일에는 굼벵이요, 먹는 데는 돼지다.
일 잘하는 아들 낳지 말고 말 잘하는 아들 낳아라.-말을 잘하는 것은 처세에 긴요함으로 말을 잘해야
임도 보고 뽕도 딴다.
입안의 혀도 깨물 날이 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바로 하여라.
잉어(붕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뛴다.
자
자는 범 코침 주기.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
자다가 봉창을 두드린다.
자라목이 되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놈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
자발없는 구신은 물도 못 얻어먹는다.
자식 겉 낳지 속은 못 낳는다.
자식도 품안에 들 때 내 자식이지.
작게 먹고 가는 똥 누지.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잔뼈가 굵어진다.
잘난 사람은 못난 사람을 보고 배우지만, 못난 사람은 잘난 사람의 흉만 찾는다.
잘 되면 충신이요, 못되면 역적이라.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잠을 자야 꿈을 꾸지.
잠자는 사자를 건드리지 말아라.
잠자리 날개 같다. -모시 따위 옷감이 굉장히 얇고 고운 것을 가리키는 말.
장가가는 놈이 불알 떼어놓고 간다.
장구를 쳐야 춤을 추지.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대로 하늘 재기.
장마 도깨비 여울 건너가는 소리를 한다. -속으로 불평을 가지고 입 속으로 중얼중얼 들리지 않게 말하 는 것을 이르는 말.
장부가 칼을 빼었다가 도로 꽂나.
장비(張飛)는 만나면 싸움. -술 잘 먹는 사람, 바둑 잘 두는 사람, 놀음 잘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만 나기만하면 자신들이 좋아하는 술, 바둑, 놀음을 한다는 말.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이 더 인색하여지는 것을 두고 하는 말.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고, 복 없는 장님은 점을 배워 놓아도 감기 앓는 놈도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뙤놈이 번다.
---30---
저녁 굶은 시어미 상(相)
저렇게 급하면 왜 외조 할미 속으로 안 나왔어 ?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저승길이 대문 밖이라. -죽은 일은 참 허무하다는 뜻.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 모르고 시주하기.
절에 가면 중, 촌에 가면 속인(俗人)
절에 가서 빗장사 한다.
절에 가서도 눈치만 있으면 젓국물을 얻어먹는다.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젊은이 망령은 홍두깨로 고치고, 늙은이 망령은 곰국으로 고친다.
점잖은 개 부뚜막에 올라간다.
접시 밥도 담을 탓.
젓가락으로 김칫국을 잡을 놈.
정 들었다고 정담(情談)말라.
정들자 이별.
정성만 있으면 한식(寒食)에도 세배 간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수리에 부은 물은 발뒤꿈치까지 흐른다.
정승 날 때 강아지 난다.-높은 사람 낮은 사람, 귀한 사람 천한 사람이 가끔 뒤섞이게 되어 있는 것을 이르는 말.
정신은 빼어 꽁무니에 차고 다
정에서 화가 난다.
젖 떨어진 강아지 같다.
제가 놓은 덫에 제가 치인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제 것 주고 뺨 맞는다.
제 낯에 침 뱉기.
제 논에 물 대기.
제 눈에 안경이라.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제 밑 들어 남 보이기.
제 밑 핥는 개다.
제 발등에 오줌 누기.
제 버릇 개 줄까 ?
제비는 작아도 강남 간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여름을 몰고 오지는 않는다.
제 얼굴 더러운 줄 모르고 거울만 나무란다.
제 얼굴에 침 뱉기.
제 코가 석 자나 빠졌다.
조는 집은 대문턱부터 존다.
---31---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조용한 고양이가 쥐를 잡는다.
조조는 웃다 망한다.
족제비도 꼬리보고 잡는다.
족제비 잡으니까 꽁지 달란다.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종기가 커야 고름이 많다.
종년 간통은 누운 소 타기 -권력자의 행동에 따라 하위 계층의 어떠한 반항이나 어려움도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권력을 상징함.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
종의 자식 구애하니까, 생원님 상투에 꼬꼬마를 단다.(꼬꼬마...옛날에 군졸이 쓰는 벙거지에 다는 말)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일에는 일가.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물은 골로 흐른다.
죄 지은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
주객(酒客)이 청탁(淸濁)을 가리랴 ?
주린 고양이 쥐를 만난 듯.
주먹 맞은 감투. -자기가 잘난체하고 떠들다가 남에게 모욕을 받고, 면목이 없어 아무 말도 못하고 있 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주먹은 가깝고 법은 멀다.
주인 많은 나그네 밥 굶는다.
주인 모른 공사 없다.
죽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싫다.
죽는 년이 밑 감추랴 ?
죽 쑤어 개 바라지한다.
죽어 보아야 저승을 안다.
죽어 석잔 술이 살아 한잔 술만 못하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
죽은 쑤어 식힐 동안이 급하다.
죽은 자식 나이 세기.
죽은 정승이 산 개 만 못하다.
죽이 끓는지 밥이 끓는지 모른다.
줄수록 얌얌.
중놈 돛고기 값 추린다. -
중이 먹지 않은 돼지고기 값을 대신 낸다는 말이니, 억울한 사정을 당하였음을 두고 하는 말.
중 도망은 절에나 가 찾지.
중매는 잘 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중은 중이라도 절 모르는 중이다.
중이 고기 값 낸 격
중이 고기 맛을 보더니 절의 빈대를 안 남긴다.
쥐고 펼 줄을 모른다.
쥐구멍에도 볕 들 날이 있다.
---32---
쥐 뿔 도 모른다.
쥐 소금 먹듯.
지네발에 신 신긴다.
지렁이 갈비. -아주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가리키는 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쩍한다.(꿈틀한다.)
지름길이 종종 더 멀다.
지척이 천리.
진날 개 사귄 것 같다.
집안 귀신이 사람 잡아 간다. -친한 사람으로부터 해를 입었을 때 쓰는 말.
집안 망신은 며느리가 시킨다. -집안일을 잘 알고 있는 며느리가 오히려 일을 저질렀다는 말.
집안이 망하려면 맏며느리가 수염이 난다.
집에서 새는 쪽박(바가지) 들에서도 샌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짚신도 제 짝이 좋다.
짝 잃은 외기러기 같다. -홀아비나 홀어미의 외로움을 두고 하는 말.
쪽박을 쓰고 벼락을 피해 ?
찧는 방아도 손이 드나들어야 한다.
차
찬물도 위아래가(선후가) 있다.
참새가 죽어도 짹 하고 죽는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새가 방앗간을 그대로 지나랴.
참새 잡으려다 꿩 놓친다.
참새가 작아도 알을 낳고 제비가 작아도 강남을 간다.
참을 인(忍)자가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책망은 몰래 하고 칭찬은 알게 하랬다.
처녀가 애를 배도 할 말이 있다.
처삼촌 뫼 벌초 하듯 한다.
천(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치) 사람 속은 모른다.
천냥 빚도 말로 갚는다.
천둥벌거숭이라.- 이것 저것 분별하지 못하고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철들자 망령한다.(철나자 망령난다.)
첫날 밥에 속곳 벗어 들고 신방에 들어가겠다. -어떤 일이든 질서를 쫒지 않고 주책없이 함부로 행동하 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첫 딸은 세간 밑천.(첫딸은 살림 밑천이다.)
첫 술에 배부르랴.(부를까 ?)
청개구리 호박잎에 뛰어오르듯. -연소자가 버릇없이 연장자를 희롱한다. 버릇없이 어른을 희롱함.
청산에 매 놓기. -한번 자기 손에서 떠나갔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오기 힘든 것을 비유하는 말.
---33---
초라니 열은 보아도 능구렁이 하나는 못 본다.
초상 난 데 춤추기.
초상 난 집 개. - 먹을 것을 찾아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촉새가 황새 따라 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
촌 닭 관청에 온 것 같다.
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취중에 진담 나온다.
치고 보니 삼촌이라.
치마폭이 열 두 폭. -다른 사람 일에 간섭을 잘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치질 앓는 고양이 상. -매우 걱정이 되어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는 모양.
친구는 옛 친구가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 사람은 다리를 오그리고 자고, 맞은 사람은 다리를 펴고 잔다.
칠 년 가뭄에 하루 쓸 날 없다.
칠월 더부살이, 주인마누라 속곳 걱정. -칠월에 들어온 더부살이 주제에 주인마누라 속옷을 걱정한다는 말이니, 자신에게 관계없는 일에 필요 없는 걱정을 한다는 뜻.
침 뱉고 밑 씻겠다. -정신이 아주 없어서 일의 앞뒤를 챙기지 못함을 가리키는 말.
침 뱉은 우물 도로 먹는다.
파
칼 든 놈은 칼로 망한다.
칼로 물 베기. - [보충설명]
칼 물고 뜀뛰기.
칼에 맞은 상처보다 말에 맞은 상처가 크다.
칼에 찔린 상처는 쉽게 나아도, 말에 찔린 상처는 낫기 어렵다.
커도 한 그릇 작아도 한 그릇.
코끼리 비스켙 먹은 셈.
코 아래 진상이 제일이라. -남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먹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이라는 뜻.
코에서 단내가 난다. -몹시 바쁘게 나다니는 사람을 보고 이르는 말.
콩 나와라 팥 나와라 한다.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콩이야 팥이야 한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하여도 안 믿는다. (곧이 듣지 않는다.)
큰 둑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진다.
키 크고 속 없다.
키 크고 싱겁지 않은 사람 없다.
파
태백산 갈가마귀 게 발 물어 던지듯. -할 일은 다 했다고 내버려두고, 아주 외로운 형편이 되었다는 뜻.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
---34---
태수 되자 턱 떨어져. -굽신 굽신하다가 태수가 되어 이젠 턱을 좀 올리고 살려니 턱이 떨어져 올리고 살지 못한다.
털도 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고 한다.
털도 안 뜯고 먹겠다고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남의 은혜을 꼭 갚겠다고 맹세하는 말. <결초 보은>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토사구팽)
파
파김치가 되었다.
파리 목숨 같다.
파리한 강아지 꽁지 치레하듯.
파장(罷場)에 수수엿 장수. -무슨 일이든 다 끝나서 심심하게 되었음을 나타낸 말.
팔백금(八百金)으로 집을 사고, 천금(千金)으로 이웃을 산다.
팔자는 길들이기에 달렸단다.
팔자가 사나우니까 의붓아들이 삼년 맏이라.
팔은 안으로 굽는다.
팥죽 단지에 생쥐 달랑거리듯.
패는 곡식 이삭 빼기
평양 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다.
포도청(捕盜廳)의 문고리 빼겠다.
푸줏간에 들어가는 소걸음.
푸줏간에서 앞에서 고기 먹는 시늉만 해도 낫다.
풀끝에 앉은 새. -안심이 안 된다는 뜻.
풀 방구리에 쥐 드나들 듯.
품속에 들어온 새는 잡지 않는다. -항복해 온 사람은 미워도 해치지 않아야 한다.
품안에 있어야 자식이라.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
적당한 핑계를 둘러 대고 놀러 간다는 뜻.
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
하늘 높은 줄은 모르고, 땅 넓은 줄만 안다.
하늘에 올라가야 별을 따지.
하늘의 별 따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못한다.
하루 물림이 열흘 간다.
하루 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하루 밤을 자도 헌 각시다.
---35---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
한강이 녹두죽이라도 쪽박이 있어야 먹지.
한 가랑이에 두 다리를 넣는다.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한량짜리 굿하다가 백량짜리 징 깨뜨린다.
한번 실수는 병가 상사.(兵家常事)
한번 엎지른 물은 다시 주워 담지 못한다.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못 거느린다.
한 섬 빼앗아 백 섬 채운다.
한 솥의 밥 먹고 송사 간다.- 대단히 가까운 사이에 싸움을 한다는 뜻.
한 술 밥에 배부르랴 ?
한 어깨에 두 지게를 질까 ?
한 어미 자식도 오롱이 조롱이.
한여름 손님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한편 말만 듣고 송사 못한다.
한 푼 아끼려다 백 냥 잃는다.
함정에 빠진 호랑이는 토끼도 깔본다.
항우(項羽)도 낙상할 때가 있다.
행랑 빌면 안방까지 든다.
헌 신짝 버리듯 한다.
혀가 깊어도 마음속까지는 닿지 않는다.
혀는 짧아도 침은 길게 뱉는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형만 한 아우 없다.
형틀 지고 와서 매 맞는다. -자기 스스로 위험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는 뜻.
호강에 겨워(받혀) 요강에 똥 싼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는다.
호랑이더러 고기를 달란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호랑이를 그리려다가 고양이를 그린다.
호랑이 코빼기에 붙은 것도 떼어 먹으려 하겠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
호박씨 까서 한 입게 넣기.(털어넣는다.) - (북한)
호박씨 깐다.(까고 있네.)
호박에 말뚝 박기.
호박이 떨어졌다.
혹 때러 갔다가 혹 붙여 가지고 온다.
혼인 날 똥 싼다.
혼자 사는 동네 면장이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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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친다.
홀아비 농사에 씨앗각시 품값도 못 한다.
홀애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
황새 조알 까먹는 것 같다.
황소 뒷걸음질하다 쥐 잡는다.
흉년에는 아이도 한 그릇, 어른도 한 그릇
흉년에 윤달.
흉년에 떡도 많이 나면 싸다.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이라.
흥정은 붙이고 싸움을 말리랬다.
희기는 까치 뱃바닥 같다.
흰죽 먹다 사발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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