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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 목 한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복사골아저씨
[노년기 고독감(孤獨感)의 원인(原因)과 대처방향(對處方向)]
고독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우리 인간은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위기속에서 살아오
면서도 나 자신의 퍼스낼리티를 동시에 형성하며 살아간다. 물론 내인생이 멋지고 아름답다
는 자부심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고독감 혹은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살아왔거나 만성적 고독감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
들이 많다. 노년기에 들어와서도 예외는 아니어서 많은 노인들이 알 수 없는 고독감, 우울증,
물질적 결핍감, 사회적 지위 상실 등에 마음 아파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흥분과 기대의 감정뿐만 아니라 고독감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다는
얘기다. 고독이 반드시 혼자 있다고 해서 오는 것은 아니지만 군중 속에서도 고독감을 여전
히 느끼며 살아간다.
하루하루 변하는 생활환경 변화 속에서도 고독은 계속되게 마련이다. 더구나 무엇인가 할수
없다고 느껴질 때 고독감은 우리를 괴롭히는 괴물이 아닐 수 없다.
1.고독감(孤獨感)의 이해(理解)
고독(loneliness, 외로움)은 한 마디로 사회적 관계의 감소를 의미한다. 사회적 권력 거리와
멀어지거나 부족한 인간관계로 인해 삶의 만족감 대신에 공허한 고독감이 찾아온다.
고독은 복합적으로 불쾌한 감정 또는 인간관계의 결핍에서 오는 불안의 감정이 내포되어 있
다. 고독은 현대화, 산업화, 도시화 되면서 모든 사회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고독감을 느끼는 대부분 사람들은 한적한 농촌지역 혹은 도시 외곽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
많고 나타나고 있다. 또한 도시 내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주로 경쟁사회에서의 상실감, 배
우자 사별 등 사회적 고립감이 가중되면서 고독감을 더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일시적이거나 만성적인 고독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우리의 삶이 수채화처럼 아름답고 맑은 것만은 아니다.악한 사람이나 선한 사람에게비
는 똑같이 내리지만 그 비를 느끼는 감정은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를테면 당신 얼굴에 내리는 비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헤아려 보라? 거리의 철학자처럼 비
속에 산책하는 기분인가? 아니면 낙오자 같은 기분인가? 비슷한 의미에서 당신은 후회 없이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비참한 노후를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라.
이러한 모든 감정이 고독감과 관련돼 있다는 말이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원만치못한 상호작
용, 공동체 내에서 존재감을 느끼지 못할 때 고독감은 심화된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인간관계에서의 고립은 외로움-친밀성에따라 달라진다. 그것은 무엇
보다 (1)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하는 자기 확인의 문제.(2)내 주위에는 누가 있는가? 하
는 인간관계. (3)사회적 분리 혹은 격리감에 따라 좌우된다.
말인즉 당신의 희망의 실마리가 잡히지 않거나 주어진 삶에 만족하지못하는 경우,모두가 당
신 마음속에 혹은 당신 곁에 있지만 그것을 잘 알지 못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그런 점에서 고독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일 수밖에 없다. 지금 당신이 느끼는 고독감은 그동
안 살아 온 신념체계와 가치, 삶의 현실, 누적적 경험의 산물일수 있다.
그것은 당신의 생각과 경험의 조합이라는 사실에서 아래와 같은 요소들과 관련돼 있을 것이
다.
01.첫째로 고독감은 주관적인 경험들,즉 정신적 또는 정서적 요인등에 따른 것이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소외감정을 느끼게 된다.
예를 들어 파트너 또는 가까운 사람을 잃었을 때, 인간관계의 단절 등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우리의 삶이 온갖 쓰레기와 수많은 질병이 우리 삶의 일부분이듯이 고독감과 상실감은 우리
심리상태의 일부분이다.
02.둘째는 외부의 객관적인 조건이 작용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 결핍감, 은퇴이후의 역할상
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했을 때, 배타적 차별과 어떤 좋지 않은 낙인, 성적갈등 혹은 신체
적 학대 등이 있을 때 심한 고독감을 느낀다.
또 미혼남성이 미혼 여성보다 고독감을 느끼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외로워지고, 실업자/은
퇴자가 고용자보다 더 고독감을 느낀다. 이들 모두가 고독감에 미치는 객관적 실체들이다.
03.셋째는 고독은 생물학적 현상이다.요새는 생물학적 관점에서 고독 문제를 취급하고있다.
고독은 몸과 심리 정신 상태에 ‘쓸쓸함’(lonesomeness)을 가져오고 결국 육체적 사회적 고
통을 초래한다고 본다.
또 외롭다는 감정은 심리적 통증을 가져와 무력감 내지 낙오자라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혹은 신경과학(neuroscience)에서는 우리 두
뇌로 하여금 인간의 생존을 돕기 위해 다른 사람과의 친밀도를 잘 유지시켜가도록 작용한다
고 말한다.
04.넷째는 고독의 긍정성으로 ‘고독의 즐기기’(enjoying solitude)가 있다. 고독 속에서 인
생을 즐기자는 뜻이다, 예를 들어 고독은 창의적인 예술적 감각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
고독한 만큼 나 자신을 알게 된다는 긍정성이다.
더구나 침묵의 힘은 매우 크다는사실에서 고독은 창의성의 열쇠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가경
험하는 것이지만 바쁜 생활 가운데서도 나 홀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고독은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거나 휴식할 수 있는 기회로서 남다른 창조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많은 업적을 낸 유명인들은 대개 혼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색
가들이었다. 그런 점에서‘고독은 비옥한 땅이다’(loneliness is fertile ground)라는 말이있
다.
2.고독감(孤獨感)은 어떻게 오는가?
왜 우리는 고독감을 자주 느끼는가? 사람들이 골방에서 홀로 보내면서 가끔 “오늘은 어떻게
보내지? 누구를 만나 볼까?”하며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하루 종일 스마트 폰으로 문자 질을
해도 답이 없다는 고립감마저 들 때가 있다.
동녘의 아침은 누구에게나 오지만 모두에게 찬란한 것은 아니듯이 우울한 아침을 맞이할 때
도 많다. 주위에서 보면 노인 방에는 8시도 안되어 불이 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젊어서는 황소처럼 일만 했지만 늙어서는 별일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노인들이 고독감속에
힘겹게 무력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문제는 고독은 불안하고 감정적인 반응이라는 사실이다. 고독은 사회적 고립감이고 인간관
계의 모순에서 주로 온다.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지만 모래알과도 같은 존재들이니 그렇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Riseman, 2001)’이《고독한 군중》에서 말하듯이 우리
는 피로사회, 경쟁사회 속에서 유래 없는 ‘고독한 군중’으로 살아가고 있다. 풍요 속에 다중
인간 속에서 고독감과 소외감은 더 깊어만 가는 것이다.
아무리 집이 아름다고 정원에는 많은 꽃이 피어나지만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꽃들이 피어나
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그꽃잎을 보면서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고독감
에 쌓여 살아가는 모습이다.
그러니 ‘우리 육체는 슬프구나!’하는 허무한 생각이든다.성인들 대부분이 4분마다 고독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이런 상태가 몇주 이상 계속되면 고통스러운 만성고독으로 이어질 수있다.
물론 고독은 영구적인 상태의 나쁜 것도 아니지만 무엇이 충족되지 못하는 어떤욕구의 신호
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의 멸시(self-estrangement)와 좌절에 의한 고독감같은
것이다.
사회적 소외에 따라 자기 마음이 외로워지는 상태, 그리고 자신의 이익을 침해 받을 때 오는
심리적 분노, 본질적으로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오는 감정이다. 또한 애정 결핍으로 인한
고독일수 있다.
애정은 인간의 기본인 요구 중에 하나여서 더욱 그렇다. 이혼 시 혹은 사별후에 오는 고독감
은 더 크다. 사랑 애정 또는 친밀성의 결핍은 결국 고독감 내지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
이 된다.
매우 시사적이지만 미국은 지난30년간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두배로 증가했다.미국인 약
40%가 외로움을 느끼는데 이는 1980년 20%에서 증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12%는 홀로
보내거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할 상대가 없다고 했다.
게다가 미국 이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인구의 약20%가 외로움에 지쳐서 살아간다. 어느사
회에서든 약 10% 이상의 사람들이 혼자 살아가고 있는데 이로인한 고독감은 더욱 커져만간
다.
그리고 노후에는 훨씬 적은 수의 가까운 친구들과만 절친하게 지낼 뿐이어서 외로움은 더해
만 간다. 또 인간접촉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하게 순간적으로 비즈니스적
만남의 관계가 있을 뿐이어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기가 어렵다.
이런 맥락에서 시카고 대학의 인지사회신경과학센터 ‘Cacioppo & Patrick(2008)’ 교수는
외로움은 단순히 우울증과 같은 감정 상태와는 다른 ‘만성적 외로움 증후군’(syndrom of c
hronic loneliness)이라고 진단한다.
또 외로움은 유전적 영향을 받거나 생애과정의 후천적 요소들의 종합적 반응이라고 말한다.
부연하자면 인간관계 및 사회적 단절에 따른 고독감의 배경은 (1)유전적 요소(내향성)에 의
한 사회적 단절, (2)감정의 조절 기능 결여, (3)사회적 존재로서의 자기역할 및 이익의 축소,
(4)정신적 기대감의 좌절 등의 영향을 받는다.
삶의 의미를 상실했다는 느낌 속에 이성적 자기 결정을 할 수 없을 때 공허감 속에 빠지게되
고 결국 고독감은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고독감에 따른 불안과 우울증은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그원인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1)고독은 사람들과의 접촉 상호소통의 부족에서 온다.
2)고독은 일시적 혹은 만성적 상태로 이어진다.
3)고독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4)실질적 욕망의 결핍에서 온다.
결국 고독 내지 소외 문제는 고도의 산업사회로의 발전과 경쟁적 갈등사회에서 많이 경험하
게 된다. 고독감은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자신의 능력이 감소하거나 삶의 자체가 불안해 질 때
확대된다.
말인즉 세월이 변하고 있지만 사회불안과 소외는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질병이 아닐 수 없다.
고독 속에 오는 걱정근심은 끝이 없이 계속되는데 이런 근심걱정은 소유와 외부와의 부조화
에서 비롯된다.
그런 점에서 고독과 물리적인 신체는 둘이 아니라 하나다. 또 남자 여자가 거의 비슷하게 고
독감을 느낀다. 노년기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외롭게 보내는 노후 생활도 마찬
가지다.
그러니 지금 주어진 현실에서 참 나, 사랑을 찾고 이룰 수없는 욕망을 조절하는 것이 노후의
진정한 삶이요 고독감을 해소하는 길이다.
3.노년기(老年期)의 고독감(孤獨感)이 미치는 영향(影響)
고독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다. 고독은 정신적 사회적 불행을 자초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고
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외로움은 당신의 성공을 방해한다.
사회적 고립과 외로운 감정은 병적 상태로 이어지는 생물학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외로
움은 노화를 촉진하게 되는데 장기간 지속 될수록 신경내분비, 스트레스등 나쁜 감정으로인
해 건강이 나빠진다.
고독은 우리 마음을 황폐화 시킬 뿐만 아니라 몸과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정신 심리
학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따라서 이 말을 주목하자. 외로움은 우울증, 질병을 초래한다는 사실. 외로움을 많이 느낄때
는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외로움이 조기사망의 강력한 변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유타주 브리검영 대학교(BrighamYoung University)의 연구 논문의 결과다.외로움은 알코
올 중독이나 흡연, 게으른 생활방식으로 조기 사망률이 높아지는 변수로 나타났다.
고독은 전반적인 웰빙에 해로울 수 있다는 얘기다. 신뢰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상실
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친밀감이 부족한 사람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고독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면역력저하등으로 이어진
다. 만성적인 외로움은 흡연, 음주, 비만 또는 운동부족과 함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는것이
다.
더 심각한 것은 고독이 우울증으로 이어지면서 무능력감이나 허무함에 빠지게 되고 결국 자
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에밀 뒤르껭(E, Durkheim)’은 인간은 누구나 고독을 경험
하게 된다면서 사회로부터 격리 또는 의도적 회피 등을 하게 된다고 했다.
때로는 다양한 이유로 고독을 경험하게 되면서 경우에 따라 자살에 이른다고했다. 고독감을
심각하게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않은 사람들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급성 스트레스에걸
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4.고독감(孤獨感)의 해소방향(解消方向)
우선 당신 자신이 “왜 사람이 싫어질까?” 하는 생각은 안 해보았는지? 당신 스스로 왜 고독
감을 느끼는지 헤아려 보았는가?. 아니면 무엇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 줄까? 내가 진짜 원
하는 것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가?
그 것이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명예와재물등 부귀영화일까? 아니면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2009) 에서 볼 수 있는 넓은 땅을 갖고 싶은 탐욕에서일까?.
필자가 이렇게 묻는것은 바로 당신이 무엇 때문에 삶에대한 회의와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지
? 아니면 만성적 고독감을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우리는 불행하게도 고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알지 못한다. 단순히 경제사회적 요
인들,혹은 생애과정에서 누적되어 온 경험적 산물일까? 아니면 선천적 유전적 영향일까? 하
는 등의 여러 요인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즐거움이 있지만 곧 고독감을 느끼거나 섹스를 벌린 후에도 사람들은 우울함과 허무
함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복합적인 반응이지만 이와 관련해 우선 우리가 자주 느끼는 고
독과 관련해 생각 해 볼 것은
(1)당신 자신의 정신적 약점은 아닌지? (2)내가 느끼는 고독감이 과연 위험한지? (3)당신만
이 고독감을 느끼는지? 를 성찰 해 보는 일이다.
여기에 대한 대답이 물론 쉽지 않지만 분명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애과정에서 심리적 고독
감, 사회적 고독감을 겪으면서도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려는 욕구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또 사람들은 혼자 집에 있거나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지만
곧 생산적 활동을 해간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독과 번뇌의 치유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사람들
과의 상호작용, 교제가 효과적이다.
생의 어느 순간에서도 쉬지 않고 인연의 천을 짜는 자세 말이다. 또 자주 찾아오는 고독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운동, 사회 참여를 확대 하는 일, 예로서 종교생활, 봉사활동을하
거나 가사일 하기 등을 하는 것이다.
기타 애완동물을 기르거나 산보, 여행을 하면 외로움을 이겨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고립
이 심화될수록 사람을 자주 만나거나 스마트 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등 상호소통 능력
을 확대해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로움에 대한 심리치료, 긍정적인 생각으로 신체적 정신적 상실감을 극복하는것이다. 아니
면 심할 경우 전문의사의 도움을 받아 항우울제를 사용 할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몇가지 대
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개발(developing your self)이다.
여기서는 균형적인 식사,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시간, 당신만의 시간 만들기등 내적 감
정을 조절하는 일이다. 특히 노인들의 정신적 허기,신체적 질병에따른 고독감을 극복하는데
는 아래 요소들을 참고할 수 있다.
(1)새로운 취미를 만들라.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 배우기, 사교댄스, 수영등을 통해 창조적인
감성을 개발하는 삶으로 바꿔라. 온몸으로 크게 길게 웃으며 몸과 생각, 마음이 화들짝 놀라
깨어나도록 놀이를 개발하고 즐기는 일이다.
사람이 고독감에 빠지거나 마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혼자 번뇌의 늪에 빠질 때이니 그렇다.
(2)가족들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내라. 가족들이 당신에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지말고 당신
이 먼저 주도적으로 식구들을 만나고 친밀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흔히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의 언어로서 남을 인정하는 말, 함께하는 시간, 선물나누기, 가
정일 돕기, 스킨쉽이 중요하다. 또 노년기지만 가정문제 결정에 참여 하거나 평생의 경험과
직관이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가족들과 잘 보내는 일이다.
(3)종교생활을 하라. 종교에 깊이 들어가 본질을보면 결국 자신이 보인다, 종교는 언제나 외
로운 이들에게 다정한 친구가된다. 종교는 영혼으로 하여금 모든 속박에서 벗어나 절대자유
의 경지에 이르는 상태를 강조한다.
신앙생활을 통해 △지혜를 쌓고 △행위의 수련으로 △헌신을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영성
이 밝아질 수 있다.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고독한 사람들이 신에게 더 가까
이 가게 마련이다.
둘째, 인간관계 확대를 위해 사회활동을 강화하는 일이다.
외로움은 사회적 유대관계를 복구하는 것으로 유전적으로 진화되어 온 감정이다. 가능한 틈
을 내서 친구를 만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한 사람들을 만나서 교제하며 사회활동을 확대
하는 일이다.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가는 곳 마다 친구가 있게 마련이다. 좋은 친구가 있으면 신
체의 면역시스템을 잘 유지하며 질병을 방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그러니 가능한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나가야 한다.
만남의 관계가 훼손되었더라도 근본적으로 사랑이 있기에 미래가 열리는 법이다. 특히 깊은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소중하게 감싸주는 데는 자주 만나기, 전화하기, 카드보내기, 편지쓰
기, 선물교환 등이 필요하다.
나아가 고독을 이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요소들을 참고할 필요가있다.
(1)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라. 당신 스스로 사람을 찾아가 만나고 대화하라. 한 밤 중의 대
화는 영혼을 나누는 일이다. 멀리 사는 손자의 생일잔치도 찾아가 사랑을 전해줘라.
(2)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입해 소통하라. 고독감을 느끼는 것은 소셜네트워크에서 실패한 사
람이나 다름없다. 요새는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문자메시지, 블로그등을 통해 고독
감을 극복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3)남에게 도움을 구하라. 고독감은 중요한 요구사항이 충족되지 않을때 일어나는 감정으로
그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어야 한다. 가족과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셋째 나이 들어갈수록 정서적 친밀감이 중요하다.
상대방과 사교성을 발휘 할수록 사회적 자본도 증가한다. 사회적 관계는 정서적 성취감, 행
동조절 및 인지 기능에 필수적이다. 살거운 바람 한 점, 따뜻한 햇살, 친구의 말 한마디가 당
신 마음을 울릴 수 있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자녀를 양육하는 사랑을 주었고, 번영 발전하기 위해 이타심을주었다.
이기심을 넘어 이웃과 협력해가는 진화론적 적응을 해나가는 것이 인간의 속성이니 말이다.
작은 변화로 인한 정서적이며 활발한 사회활동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일 수있다. 행복감과
낙관적으로 삶을 이어갈 때 신체상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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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結論的)으로 당신은 군중 속에 외로운 사람이다. 당신의 가족 친구,이웃이 있지만 여
전히 고독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때로는 늙어 가면서 심한 고립감 혹은 주위로부터 외톨이
가 된 기분도 들 것이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누구와도 접촉 없는 홀로의 시간도 보낼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 자신
이 바쁘거나 혹은 반대로 일상이 무력해 질 때 자신을 위해서 홀로 하고 싶은것을 하는 시간
도 있어야 한다.
홀로 있는 시간은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당신의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기 때문
이다.
그러나 고독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병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갈망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삶의 격리 또는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실 10년 외로움보다는 사람들의 무관심이 더 무섭고 상처 받을 수 있다. 문제는 만성적 고
독감이 지속될 때는 향수병, 왕따. 빈 둥지 같은 공허감, 사랑의 상실감을 가져오게 된다.
성인들이 고독을 심하게 느낄 경우 우울증과 함께 알코올 중독, 흡연, 비만등 사망의 길로들
어서게 된다. 이러한 고독은 거의 정신적 질환에 다름 아니다. 그 본질로 볼 때 고독은 오직
자신만이 치유 가능한 질병 중의 하나다.<우 정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