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벌랏한지마을길 16구간코스 충북의 동막골
https://youtu.be/hG8QI8kg_qk?si=oytnyUZfeK4sixuF
대청호 오백리길 16구간 “벌랏한지마을길”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회남면사무소 → 남대문교 소공원 → 남대문리 → 거구리 → 325봉 → 벌랏 한지체험마을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거리 : 10Km 소요시간 : 약 5시간 소요
대청호 오백리길 16구간 “벌랏한지마을길” '충북의 동막골' 벌랏마을
대청호오백리길 15코스종점이며 16코스 출발점인 회남면사무소에서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 약 2km 걸어 남대문공원으로 간다
남대문공원에는 작은 언덕 위에 회남면 수몰유래비가 서 있다
공원 넓은 공간에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녹색장터 현수막이 붙었다.
남대문교를 건너기 전 오랜 기간 역사를 적어놓은 남대문유래비를 살펴보았다.
근처에 있는 호점산성의 남문 밖이므로 남대문이라 하였다고 한다.
남대문교를 건너긴 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남대문리마을로 향한다
대청호오백리길 지도와 다른거같아 길가 주택에 농가일을 하는주민에게 물어본다.
벌랏마을로 가는길을 물어본다
다행이 이동네 이장님이 자세히 안내해줬다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으니 왼편으로 거구리 경로당이 보였다.
오른쪽 거구리 마을로 들어선다
담장으로 탐스럽게 열린 복분자를 바라보며 마을 안길로 접어든다.
마을을 벗어나며 이 길이 맞나 싶을 때쯤 꼬리표가 반긴다
계곡을 따라 산속으로 대청호 오백리길은 이어지고 있다
이곳부터는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 임도가 길게 이어진다
이 지점에서 대청호 오백리길은 임도를 버리고 빨강색 화살표를 따라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숲속으로 들어서니 대청호 오백리길 표식이 반기는데...
생각보다 길이 희미해 잠시 헤멧으나 이내 길을 찾아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으로 올라선다.
지도에는 표지되지 않았지만 소금골로 넘어가니 '소금재'로 기록해본다
소금재 높이 347m로 오늘 걷기길 코스 중 가장 높은 지점이다
이곳까지 거리는 4.2km로 2시간이 걸렸다.
소금재 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서고, 능선으로 두세차례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이렇게 능선을 따라 1km 정도 산길을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갑자기 길이 사라졌다
산과 들판이 만나는 지점에서 물이 많다보니 수풀이 우거지고 길은 사라진 듯 싶다
누군가 이곳에 1년에 한두번 정도만 예초를 하여 길을 만들어 주었으면 싶다
이렇게 풀숲을 헤치고 들판으로 내려선 뒤, 밭둑에 쳐놓은 경계를 따라 내려선다.
밤농장을 지나 도로를 만나게 되고 소금골이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벌랏마을로 화살표는 있었으나 소금재를 거쳐 거구리로 가는 방향지시등은 없어진것이다
반대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이 지점에서 들머리를 못찾고 헤메겠구나 걱정된다
소금골에서 뒤돌아 보며 내려온 길을 바라본다
다시 길을 이어가고, 벌랏한지마을로 가는 길에 꽃터널이 이어진다.
하우스용 파이프로 세워진 터널숲으로 머루 다래 으름 등 산과일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드디어 벌랏한지마을의 초입에 들어서고, 벌랏선착장이 있음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었다.
500m를 걸어갔다오는 것이다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에서 대표사진으로 유명한곳이다
벌랏마을에서 문의로 가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쓸쓸하게 콘크리트로 만든 바람막이 건물만이 지키고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풀길이 포근하게 맞아 준다.
나루터를 되돌아나와 벌랏마을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대문 앞이나 돌담 밑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충북의 동막골' 벌랏마을이다
논이 없고 밭만 있다는 뜻을 가진 소전리 벌랏 한지마을이다
수몰 전 금강의 벌랏나루가 있어 지금의 벌랏마을로 불린다.
마을버스가 하루 여섯 번 오가고 그 흔한 슈퍼마켓 하나 없는 동네다
수자원 보전지역으로 신축된 건물이나 개발이 없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작고 소박한 이 마을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알려진 뒤 ‘충북의 동막골’로 불리고 있다
오래된 보호수와 돌탑이 있는 벌랏마을 정자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화물감자님이 수소문하여 토종닭 식당에 들러 벌랏동동주를 구입하였다
벌낫동동주로 휴식을 취하고 도로를 따라가는 소전리로 향한다.
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한지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다
여기저기 표지물은 있으나 찾는이가 없어 보였다
벌랏마을을 벗어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고개마루턱에 벌랏마을 표지석을 만난다.
약 3km걸어 내려와 소전 2리 마을 안의 소전리보건소에서 16구간을 마친다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 걷는동안 하루살이 날파리와 전쟁을 치른것 같다
소전리보건소앞에서 농부가 길러온 통오이와 복분자를 구입하여 차량에 싣고 인천으로 향한다.
첫댓글 초입에 안내 표지를 지나치며 알바를 하고
장마비로 골패인 산길을 걸었고
벌의 습격 받아 따끔하게 쏘이며
사람의 흔적 드문 풀숲길을 찾아 대청호 오백리길을 만들어 갈쯤에 회장님께서는
먼길 뺑뺑돌아 애쓰시며 얼마나 목이 탔나
막걸리를 찿으셨네요
산길에서 꼬리표의 중요성과 반가움 고마움을 느끼며 지나고 보면 찿아 다니는 묘미도
즐거움이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충북청주구간이라 그런지 대청호오백리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풀숲헤치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구간에서 뵙겠습니다
벌랏한지마을길 (대청호오백리길 16구간코스) 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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