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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면서 배운다!
발달단계에 맞춰 알맞은 체육교육을 시킨 아이는 운동기능은 물론, 자신감과 지능까지 발달하게 된다. 아이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아체육의 기초다. 아이가 지나치게 마르거나 비만이 우려된다고 해서 어른과 비슷한 운동 기구를 활용해 운동을 시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골격 구조나 근육 조직이 완성되지 않은 유아들이 운동 기구를 활용한 근력 강화 운동을 지나치게 하면 인대가 늘어나기 쉽고, 심한 경우 연골이 손상되거나 성장판이 위축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제때에 제대로 시킨 체육교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럼 제대로 시키는 유아 체육교육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자.
도움말 한국유아체육지도자협회 안을섭 사무총장(www.kindernet.co.kr)| 촬영협조 (주)짐슐레 서울대점(02-888-4236)| 사진 한훈| 기획`진행 이진언 기자
(중제1) 유아체육교육 지식 쌓기
(소제) 필요성
급속한 경제 발달과 도시화 현상으로 인하여 신체움직임을 크게 필요로 하지 않는 생활 양식을 갖게 된 우리나라 현실에서 신체 활동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신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활발한 성장 단계에 있는 아이에게 체육교육은 필수다.
유아기의 아이들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지적으로 모든 면에 성장 과정의 초기에 있고 특히 신체적 발달을 위한 쉼 없는 운동을 함으로써 외적인 체력은 물론 내적 기관과 동작기능에 발달을 가져오고 이러한 동작기능이 지적, 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체육교육을 받지 못하면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체력과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운동기피현상, 나약함, 끈기부족, 사회성 부족 등의 현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유아시기 체육교육은 꼭 필요하다.
(소제) 중요성
1) 운동 기능 발달을 위한 이상적 시기
유아기는 경골화 이전이므로 몸이 유연하며,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하고, 감수성이 예민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다양한 기능의 학습이 용이하다.
2) 습관, 태도 형성의 중요한 시기
유아기에는 놀이가 생활의 전부라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친구들과의 놀이를 통하여 분배` 협동` 자기 감정의 통제` 단체의 규칙 준수 등 사회적 태도를 형성 하고,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에서 점차로 타인을 존중하게 된다.
3) 지능 발달의 결정적 시기
유아기가 일생 중 두뇌 발달이 가장 현저한 시기이다. 지능과 신체 발달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영양 상태는 지능 발달의 중요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4) 자아 개념의 형성 시기
체형, 체격에 대한 자아 개념은 사춘기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나 놀이 및 운동 기능의 수행을 통해서 얻어지는 성숙감, 만족감 등은 유아기의 자아 개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제) 장점
유아체육교육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성, 감성, 지능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다. 체육교육을 통해 운동능력이 발달된 아이는 어떤 환경에서라도 자기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잘 적응해나는 적응력이 생기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며, 다방면에서 광범위한 형태로의 태도 변화도 생긴다. 즉, 공 던지기는 눈과 손이 동시에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모르는 사이에 눈과 손의 동작을 연결시키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는다. 점프를 할 때는 점프에 적당한 타이밍을 포착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비사교적이거나 협동심이 적은 아이는 운동, 특히 단체 운동을 통해 사교성과 협동심을 기르게 되며, 경쟁심에서 생기는 창조력도 기대할 수 있다. 유아체육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적인 능력은 끊임없이 증대된다고 할 수 있다.
1) 발육촉진
운동은 활발한 움직임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근조직의 모세혈관을 발달시키고, 골격이나 근육을 발달시킨다. 따라서, 유아에게 운동놀이를 실시하는 것은 발육발달을 촉진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2) 운동기능의 발달
아이들에게는 노는 것 자체가 훌륭한 전신 운동이므로 놀이는 체력을 튼튼히 하고 특히, 운동신경을 발달 시키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반복적인 신체활동으로 대근육과 소근육이 발달되고, 두뇌 활동에 많은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신체와 정신의 자연스럽게 조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변화들을 통해 아이들의 여러 운동능력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유아기에는 뇌신경계의 발달이 매우 뚜렷하고, 운동기능은 중추신경계의 지배하에 있어 짧은 기간에 많은 운동방식을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다양한 운동 경험은 중추신경계를 폭넓게 자극하고 발달시킬 수 있다. 유아기에 형성된 신경지배의 중추회로는 쉽게 소멸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다양한 운동을 통하여 중추신경계를 단련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좋은 운동 소질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나 운동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놀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3) 신체기관의 발달
유아체육교육은 전신 활동으로 이뤄진다. 전신운동은 내장의 여러 기관이 동원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좋아질 뿐 아니라 심장, 폐, 소화기관의 작용도 활발해진다. 매트, 평균대, 철봉, 공, 훌라후프 등 음악에 맞춰서 하는 유아스포츠나 체조 등은 온몸을 움직여가며 하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들은 내장의 여러 기관들이 동원되어야 이루어 질 수 있다. 기계는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슬어 사용하기 불편하듯이 우리 신체기관도 마찬가지이다. 끊임없는 신체 활동은 우리의 여러 신체기관들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다양하고 규칙적인 신체 활동으로 결정적 시기를 살아가는 유아들의 신체기관이 녹슬지 않게 해야 한다.
4) 사회성 발달
유아체육교육은 개인지도로 이뤄지는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전체가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이뤄진다. 함께 체조를 하고, 게임도 하며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조절하고, 규칙과 질서를 지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2세 경에는 아이의 놀이 상대가 한 명 정도였던 것이 사회성이 싹트기 시작하는 3세 경부터는 다양한 사회적 행동을 요구하며 놀이집단을 형성하게 된다. 개인놀이에서 소수의 집단놀이에서 단체놀이로 발돋움하는 아이들에게는 많은 사회성이 요구된다.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면서, 나의 마음을 억누르기도 해야 하고, 절제도 해야 한다.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인정을 받을 수 없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사회의 질서를 배우게 된다. 친구와 화합할 줄도 알게 되고, 친구와 싸우다가도 화해하는 법도 알아간다. 친구가 못해도 박수 쳐줄 수 있는 아량도 배워가고, 남에 대한 너그러움으로 인해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자존감도 생겨나게 된다.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안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점점 왕따, 외톨이 아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요즘 사회성이 싹트기 시작하는 유아기부터 함께 하는 기쁨을 알아간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고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이 생겨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5) 언어 발달
유아체육교육을 통해 많은 언어 사용 기능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어휘를 배울 수 있다. 유아체육시간은 어쨌든 선생님의 수많은 언어로 유아들과 교감하며 이루어진다. 새롭게 접하는 기구들, 새롭게 접하게 되는 언어들, 이 속에서 유아들은 많은 어휘를 습득하게 되고, 신체부분의 명칭에 대한 명사와 행동에 대한 동사를 학습하면서도 어휘력이 증가되며, 선생님의 말에 따라 행동하는 활동을 통해 언어사용능력이 발달될 수 있다.
6) 정서 발달
정서순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운동을 통하여 억압된 감정을 해소시키고 불안과 욕구불만에 대한 긴장을 해소시켜줌으로써 유아의 올바른 발육발달과 안정된 행동습관을 길러 줄 수 있다.
(소제) 유아 체육교육의 시작 시기
취학 전, 즉 유치원에 다니는 2~5세 시기의 어린이에게 있어서 신체 활동 교육은 신체적 발달은 물론 정신적, 사회적, 지적 발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의 발달 단계를 유심히 관찰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4세는 일종의 완성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근섬유와 신경의 지배력이 증대하여 자세의 통제력이 발달한다. 따라서 0~1세의 경우와 같이 동작이 딱딱하거나 불안정한 운동은 없어지고 걷고, 달리고, 뛰는 등의 기본적 운동 능력이 확실해짐과 동시에 각종 협응 동작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되므로 이 때가 가장 적당하다.
(소제) 운동종목 선택 시 유의할 점
모든 운동이 아이의 감각발달과 운동발달엔 더 없이 좋고, 모든 종목의 운동을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도 있다. 그러나 반드시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발달 수준에 맞게 적용되어야 하며, 무리하지 않고 재미있게 놀이를 통하여 접근해야 한다. 접근방법과 지도의 차이가 아이를 신나게 만들고 또한 그 속에서 얻어지는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
예를 들어 레슬링을 아이에게 가르친다고 하자. 과격한 레슬링을 어떻게 가르친다는 말인가? 어렵게 생각지 말고 거실에 두꺼운 이불을 펴놓고 아이를 지켜보면 아이는 뒹굴고, 구르고, 뜀박질하며 누나랑 동생이랑 뒹 구르고 뒤집기를 할 것이다. 그것이 아이 레슬링의 시작이다.
(중제2) 유아체육교사가 추천하는 발달 단계에 맞는 운동법
- 1~3개월
아기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많은 물체를 볼 수 있도록 침대 주변에 밝은 색깔의 모빌을 달아주고, 종종 어두운 색의 물체와 밝은 색의 물체를 교대로 보여주도록 한다. 또한 가끔씩은 엎드려 주되 앉은 자세일 때에는 고개를 똑바로 지지해 주어 경추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기가 누워 있거나 앉아있을 때에는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4~8개월
머리의 조절이 안정될 때까지 지지해 주거나, 혹은 혼자 앉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아기의 팔이 미치는 범위 내에는 다양한 모양이나 감촉을 느낄 수 있는 밝은 색의 장난감이나 그릇, 또는 곡식알과 같은 것을 놓아 두어 아기가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되 이러한 것들을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9~12개월
배 밀기, 또는 무릎으로 기기 등의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과 동시에 이러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준다. 무릎으로 기기를 통해 균형의 연습이 충분해지면 보행연습 도구를 활용하도록 하고 아울러 고정된 물체를 잡고 일어서는 것을 시도하도록 한다. 또한 굴러가는 공을 잡게 하거나 수저, 플라스틱 젓 병, 컵, 약간의 음식 등을 가지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1세
보행연습 기구를 통해 균형성을 기르도록 한 뒤 도움을 받으며 걷게 하거나 계단을 기어 올라가도록 연습시키고, 종종 그네를 태워주기 시작한다. 또한 장난감으로는 주사위, 컵, 헝겊으로 만든 인형이나 부드럽게 안을 수 있는 것들이 좋다.
- 2세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를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에는 아기에게 활동의 시범을 보여주면서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동작에 있어 정확한 지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는 세발자전거, 또는 이와 유사한 페달이 있는 장난감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3세
그네타기, 기어 올라가기 등을 하면서 대근육의 발달을 유도하고, 이와 동시에 ‘나무 블럭 연결하기’, ‘점토놀이’,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등을 통해 소근육의 발달을 꾀하도록 한다.
- 4세
야외에서 놀 수 있는 상자나 고무 타이어 등을 마련해 주고 숫자, 글자, 그림 그리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음악에 맞춰 손발을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춤을 추거나 뜀뛰기 등을 하면서 운동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다.
- 5~6세
자전거, 스케이트, 썰매, 줄넘기, 공놀이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지금까지 해온 신체 움직임들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한다. 또한 어른들의 역할을 모방하는 놀이를 통해 사회규칙과 질서 및 역할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할 수 있게 해주고, 성장한 인형이나 동물, 자동차, 블록놀이 등을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중제3) 유아체육교사가 추천하는 부모와 함께하는 체육교육
유아기는 어느 때보다도 신체적인 발달과 부모와의 유대 관계가 중요한 시기로 부모와 함께하는 교육은 상호간에 친밀한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해줄 뿐만 아니라 유아기의 신체적인 발달에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기의 신체활동은 걸음마 이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유아들에게 자기인식, 자신감등의 심리적인 면과 평형감각, 신체조정능력, 유연성, 근력 등 체력을 길러 주어 신체적인 발달과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부모님과의 많은 신체 접촉 활동을 통해 서로 애정을 나눌 수 있으며, 말문이 트인 유아들에게는 자기의사 표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서로 간에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수 있다.
(소재) 주의하세요.
1. 눈높이를 아이의 능력에 맞게 해야 한다.
2. 지나치게 격한 활동을 하면 아이가 겁을 내게 되므로 단계별 접근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3. 활동 시 항상 대화를 하며, 아이의 의견을 반영한다.
4.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피한다.
5. 교육을 하는 동안 동요, 가곡, 민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다양한 배경 음악을 틀어 준다.
6. 매일 20~30분 정도 부모와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소재) 구체적인 체육교육 활동
1. 생후 1 ~ 12개월
신생아 때는 운동 자극보다 감각기능의(청각, 촉각) 자극이 중요하므로 주로 마사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1개월: 바르게 눕힌 상태에서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쥐게 하고 두 팔을 옆으로 천천히 펼쳐서 T자가 되게 한 다음 팔을 가슴 위에서 X자로 엇갈리게 한다. 그런 다음 바르게 눕힌 상태에서 종아리를 잡고 천천히 한쪽씩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한다. 이때 무릎은 배에 닿을 정도로 구부린다.
-2개월: 엎드린 상태에서 팔을 양쪽으로 살짝 눌러준다. 이는 어깨 쪽에 힘이 들어가게 해 머리를 들게 되며 돌려 가누기 쉽게 해준다. 바르게 눕힌 상태에서 왼손을 펴서 배를 살짝 누르고, 오른손은 양쪽 발목을 잡고 다리를 들어올려 가슴 쪽으로 천천히 당겨준다. 횡경막을 잘 움직이게 해주며 심호흡을 시켜 준다.
-3개월: 엄마의 가슴이나 배위에서 엎드리기를 하면 팔꿈치의 힘을 길러준다. 엄마의 왼손은 등에 대고 오른손은 엉덩이를 받쳐들고 아이 몸을 좌, 우로 기울게 하면 아기 스스로 균형감각을 익힐 수 있다.
-4개월: 동그란 쿠션에 아기를 엎드려 놓고 엄마는 아기의 허벅지를 잡고 천천히 앞, 뒤 또는 좌, 우로 움직여 준다. 두 손으로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 머리가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상체를 약간 위로 들어 올린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상체를 들어올리면서 살짝 흔들어 준다.
-5개월: 아이의 신체에 유해하지 않은 말랑말랑한 공을 손에 쥐어 주어 손 운동이 될 수 있도록 가지고 놀게 한다. 엎드려 있는 아이의 얼굴 앞에서 장난감을 흔들어 아이가 손을 뻗으면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올려 엎드린 자세가 되도록 한다. 몸 뒤집기 연습이 된다.
-6개월: 스스로 몸을 뒤집기 시작하면 엄마의 도움을 받아 엄마의 무릎 사이에 앉히고 앞에 장난감을 놓아두면 아이가 잡으러 가면 자연스럽게 기어가는 연습이 된다. 누워있는 아이에게 엄마의 손을 대면 자연스럽게 아기의 손이 엄마의 손을 모아 쥐게 된다. 이때 엄마는 아기의 손목을 잡고 들어 올려 30초 정도 매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7개월: 아이를 안고서 거울 앞에 서서 오른손은 발바닥을 받쳐주고 왼손은 허벅지를 감싸 안아주면 아이는 거울 속의 모습을 잡으려고 손을 뻗치게 된다. 이는 아기의 등과 허리 발달을 도와준다.
-8개월: 아이가 누워 있는 상태에서 엄마의 손으로 아이의 발을 감싸서 허공에서 걸음마를 시켜준다. 엄마가 누워서 아이의 겨드랑이를 손으로 잡고서 높이 들어 올려준다. 아이 몸이 수평이 되도록 한다.
-9개월: 약간은 앉아서 놀 수도 있고 혼자서 물체를 붙잡고 서기도 하지만 기는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긴 베개 같은 물건을 타고 기어 넘어가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물체를 다루는 능력과 신체의 협응력을 키워 줄 수 있다. 다리를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엄마와 공을 굴려주고 받기를 한다. 엄마가 누워있는 아이의 손을 잡고 앞으로 끌어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해준다.
-10개월: 일어서기를 하게 되면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서 시소처럼 앞뒤로 흔들어 준다.
-11개월: 엄마는 아이와 몇 걸음 떨어진 위치에서 소리 나는 장난감을 흔들면 아기는 기어와서 잡고 일어서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불을 경사지게 만들어 놓고 그 위를 아기가 기어서 올라 갈수 있도록 하거나 딛고서 일어날 수 있도록 하여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12개월: 이때는 불안전하지만 걸을 수 있으므로 안전한 막대를 잡고서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앞에서 유도하여 준다. 이는 혼자서 걷는 연습을 하는 방법중의 하나다.
2. 생후 13 ~ 36개월
1). 발등 타고 걷기
부모의 발등 위에 유아의 발을 얹고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구령에 맞춰 자유롭게 걸어 다닌다. 앞뒤로 방향을 바꾸며 걷다가 90˚나 180˚로 돌아본다. 유아들의 회전(방향)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2). 터널 지나가기
부모가 엎드려서 터널을 만든 후 아이들이 기어서 지나 갈수 있도록 한다. 터널을 지난 후 등을 타고 넘어서 제자리로 넘어오도록 유도한다. 팔`다리근력과 함께 공간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다.
3) 다람쥐 놀이
양발을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후 아이의 손을 잡는다. 아이는 부모의 발등→무릎→허벅지→배→가슴→어깨 순으로 걸어 올라간다. 내려올 때는 역순으로 한다. 부모의 신체를 이용한 높이 감각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다.
4) 시소 놀이
부모가 양쪽 다리를 좌, 우로 벌리고 앉은 상태에서 아이는 부모님의 다리 사이에서 다리를 뻗고 앉는다. 서로 손을 잡고 아이가 누워 있으면, 부모님이 손을 잡아 당겼다 폈다 반복한다. 부모님이 손을 잡아당길 때 몸을 뒤로 젖히면서 당기기를 반복 하면 된다. 아이의 복근근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5) 거울 놀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고 선다. 거울을 보는 것처럼 부모의 행동을 보고서 따라 하도록 유도한다. 재미있는 음악을 틀어놓고 여러 가지 동작을 실시해본다. 아이의 표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3. 36개월 이상
1) 발 벌리고 모으면서 뛰기
부모는 다리를 벌리고 앉고 아이는 부모님의 양다리 사이로 들어가서 손을 잡고 부모의 신호에 따라서 점프를 하며 다리를 벌렸다 모았다 반복한다. 부모가 다리를 벌려주면 아이는 점프를 하여 다리 사이로 들어간다. 여러 번 반복한 후 손을 놓고서 실시할 수 있다. 아이의 점프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
2) 물구나무 서기
부모는 아이의 발목을 잡고서 물구나무서기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벽을 이용하여 실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너무 무리한 동작은 삼가 하여야 한다. 아이의 척추의 균형 잡기를 도와준다.
3) 줄 따라 걷기
바닥에 다양한 모양의 도형이나 그림을 그려놓고 줄의 모양을 따라 균형을 잡으며 걸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몸의 평형감각과 신체 조절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4) 매달리기
아이가 두 팔로 철봉을 잡고 매달리거나 몸을 흔들어 본다. 한 팔로 매달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집에서는 아빠의 팔에 매달리거나 목에 매달릴 수도 있다. 팔에 대한 근력을 길러줄 수 있다.
5) 신문지 놀이
신문지를 세로 방향으로 길게 찢어서 내려간다. 신문지의 마지막 부분은 찢지 않고 반대방향에서 다시 시작하여 누가 신문지를 길게 찢는가를 본다. 집중력 형성과 손에 대한 감각을 길러줄 수 있다.
6) 몸을 이용한 가위바위보 놀이
몸의 여러 부위를 이용하여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입 모양, 발 모양, 몸 전체를 이용하여 놀 수 있다. 아이들의 신체표현 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7) 시소 타기
부모와 서로 마주보고 무릎을 구부린 후 두 손을 잡고서 편 후 아이가 부모의 발등 위에 발을 올려놓는다. 아이는 뒤로 누워 있으면 부모기 아이의 손을 잡아당겨서 뒤로 눕는다. 여러 번 반복하고, 주의사항은 무릎을 벌리지 않도록 한다. 팔의 잡아당기는 근력과 복근 근력을 길러준다.
(box) 한국유아체육지도자협회 (http://kindernet.co.kr)로 놀러오세요
한국유아체육지도자협회 실력 있는 유아체육지도자를 양성하는 지도자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유아 체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유아 성장마사지사 과정을 통하여 영`유아 건강관리 및 성장관리에 대한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성장관리사를 파견하여 영`유아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한국유아체육지도자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음 카페 대학 유아체육 지도자 총연명(http://cafe.daum.net/uecp)에는 유아체육에 관심 있는 유아체육지도자 및 유아교육기관 종사자들이 유아체육에 대한 프로그램의 정보공유의 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단순한 공유만이 아니라 회원들과 함께 봉사 등 뜻 깊은 일도 함께 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