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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까지는 타격가라면 타격만 하고 유술가라면 유술만 하는 시대에서 겨우겨우 타격가는 유술을 방비하며 유술가는 타격을 보충하는 올라운드 파이터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렇다면 올라운드 파이터 즉 모든것을 다하는 파이터가 파이터의 완성형일까? 그것에 대한 해답일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올라운드 파이터 그들 다음에는?
파이터들이여 3세대 기술이 필요하다.
■테익다운(TakeDown)
타격계 격투가들이 NHB룰에서 붙으면 제일 싫은게 뭘까요. 대체적으로 그라운드 상황입니다. 그래플러들은 필수적으로 그라운드로 끌어들여야 하겠죠. 그렇다면 거기에 선행되는것은 Take down(눕혀버리기)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테익다운의 종류 중에 우선적으로 맨몸 테익다운의 역사를 거론해 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얘기할게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태클이 있습니다. 초기 MMA를 보면 무작정 태클 위주나 상대방의 타격을 회피하기 위한 동작으로 태클이 많이 사용됩니다. 태클해서 들어오는 상대에게는 거의 돌진적으로 들어오기에 정확한 타격으로 가격하기가 굉장히 힘이 듭니다. 처음 MMA를 접하는 사람은 주먹을 스트레이트로 날리면 들어오는 힘과 나가는 힘이 부딧혀 더 큰 충격을 주느니 하는 헛소리를 종종 하는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꿈과 현실, 이론과 실전의 차이이니 굳이 여기서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초기에는 테익다운에 대한 방비가 되지않은 파이터들이 아주 쉽게 테익다운을 당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적으로 레슬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가면서 무작정 태클은 스탭으로 피하거나 정말 빠르면 스위치 해버립니다. 선자세에서 업드려 뻗쳐 처럼 태클을 방비하는 자세를 보고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타격으로 페인트 모션을 주고 들어가는 태클입니다. 주로 유술가들이 애용하는데 요격자세라 불리는 자세에서도 순간 무릎차기로 상대방을 굳어지게 하거나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원투에 이은 중단 태클 등을 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스위치에 잘 먹혀 버렸을까요? 아닙니다. 이것도 잘 막혔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으로 멀리서 하는 총알 태클 보다는 좀더 유리한 상태로 상대방의 몸을 그립할 수가 있었고 이 덕분에 펜스로 몰고가서 내 중심을 안정화 시킨뒤 이미 낮게 형성된 내 중심을 더 낮게 만들어 상대방 다리를 하나 들고서 다리에 내 체중을 싫어서 어쩔수없이 꺽기지 않거나 다리에 상대방의 체중이 모두 실려서 누르니 어쩔수 없이 테익다운 당하는 형태의 확실하게 상대방이 붕 뜨지않고 어어어 하다가 결국에 눕게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아직까지도 자주 보이죠. 아니라면 타격이 좋은 유술가라면 타격을 하면서 태클을 자주 들어갑니다. 제레미 혼을 예로들수 있는데 쇼군과 붙을때 그전 경기에서 쇼군과 붙은 유술가는 예비동작 없이 간격을 유지하며 태클에 들어가면 번번히 막히면서 제레미 혼은 타격 도중에 타이밍으로 태클을 걸어 쇼군을 쉽게 쉽게 그라운드로 눕혀 이길 수가 있었습니다. 레나토 바바루도 자주 보여줍니다. 원투로 치다가 순식간에 다리로 체중이 이동해있는 모습들을...
그리고 여기와 더불어서 타이밍 태클이라 제가 이름 붙인 태클이 있는데 사쿠라바가 자주쓴 태클입니다. 타격가들이 중심을 앞으로 쏠리면서 다가 온다면 사쿠라바 처럼 백 스탭을 밟다가 그 즉시 자세를 낮춰버리면 상대방이 다가오는 타이밍에 쉽게 태클을 하는 방식입니다.
■3세대 테익다운
여기 까지가 2세대 테익다운들입니다. 그렇다면 3세대 테익다운은 무엇일까요?
그전에 넘어가야 할것이 테익다운 이전에 여러 파트로 종목을 나눠서 설명을 해야 제가 하는 말의 이해가 훨씬 쉬우실 듯 합니다. 우선 크게 분류하여 「스트라이킥(타격)」과 「그래플링(유술)」로 나뉘게 됩니다. 여기서 유술을 jiu-jitsu를 보고 말하는데 여려분들이 말하는 브라질리안 주지수가 아닌 일반적인 의미에 주지수입니다. 아키도 주지수, 합기도 주지수하듯이 우리나라는 혼동하죠. 아무튼 여기서 그래플링을 들자면 그라운드 컨트롤/스탠딩 레슬링/서브미션 이렇게 들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 컨트롤은 쉽게 포지션 싸움까지 모두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탠딩 레슬링에서 개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뤄진 부분이 바로 테익다운의 기본 태클입니다. 누구나 쉽게 할수있고 방비가 적은 사람에게 너무나도 간단하게 먹일수있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레슬링 하면 너무 자유형 레슬링만을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레슬링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레꼬로망형 레슬링이 있습니다. 상체만을 이용해서 상대방의 중심을 빼앗거나 뒤를 돌아야 하는 자유형의 하체태클이 배제된 레슬링이죠.
어떻게 보면 태클이 펀치 처럼 한 장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슬링과 유술계 선수들의 최대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기 까지 설명하면 나오는 선수 팀 퀘스트 선수들의 수장 랜디 커투어입니다. 그는 그레꼬로망형 레슬링 선수출신이며 그와 같이 선수 생활을 하는 댄 헨더슨 등도 모두 동일합니다.
그들의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클린치 입니다.
태클과 개별적으로 아니 레슬링에서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한 장르를 형성되어야 할 장르가 바로 클린치입니다. 종합무술이던 무에타이도 유술이 많이 빠져있지만 아직도 뺨이라는 한 장르로 클린치에 대한 공방이 있습니다. 클린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투기종목은 단연 유도와 레슬링 그리고 무에타이입니다. 타 단체들은 무릎치기나 팔꿈치는 말하더라도 뺨에 대해서는 타격투기는 대부분 재미등을 이유로 빼 버렸습니다.
우선 이정도로만 하고 클린치 대해서 대충 안정도로만 해서 다시 글로 돌아와 3세대 테익다운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이제는 호이스 시절 처럼 순수 유술가가 득세하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니 순수 타격가 만으로도 어렵습니다. 올라운드 파이터 올라운드 파이터 하는데 정말 올라운트 파이터가 되어야 합니다. 그 올라운드 파이터의 가장 중요한게 뭘까요?
펀치? 발차기? 무릎치기? 테익다운? 그라운드? 서브미션? 다 중요할껍니다. 하지만 무에타이와 주지수 그리고 레슬링을 배운 사람이 있다고 올라운드 파이터라 할 수 있을까요? 전 단호히 쓰레기 같은 소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쓰레기와 안 쓰레기를 구분하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제 생각에 저것들은 하나의 유기적인 결합체로 연결시키는 컴비네이션이 존재하는가 하는 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위에 제가 답글을 다는 곳에서 클린치 상태에서 아쓰바리라 하여 클린치 테익다운을 어렵거나 하기 힘들고 별 실효성이 태클보다 적을 것으로 말하지만 확실히 어렵지만 확실히 익혀야 하는 3세대 테익다운입니다.
예를 하나 들죠. 효도르입니다. 게리 굿리지 전에서 보여준 폭력을 기억하실껍니다. 거기서 링끝에 몰린 게리 굿리지를 효도르는 클린치 이후 무릎치기로 몸을 묶어버립니다. 그러면서 밀고 들어오는 상대방 게리 굿리지의 무릎을 손으로 치며 테익다운 시키는 물 흐르는 듯한 콤비네이션이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부터 거론되었지만 물 흐르듯 연계되는 선수는 정말 적었습니다.
이렇듯 테익다운은 이제는 화려하게 붕붕 뛰우는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상대방을 내가 굉장히 좋은 포지션에서 눕혀버릴수 있게 되어야 함을 물론이거나와 거기에 더불어 실패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방어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실바가 유술가들을 격파하는 시나리오 처럼 유술가가 좋지 못한 포지션으로 클린치 상태가 된다면 이미 클린치에 익숙한 실바는 무릎치기로 상대방을 요리하거나 나보다 더 클린치 상태에서 강하거나 타격이 강하다면 미르코 전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클린치 이후 테익다운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르코만 비교하더라도 후지타의 총알 태클을 무릎으로 타격하는 경이적은 센스를 보여주었지만 그후에도 막강한 허리힘과 사이드 스텝으로 많은 선수들이 미르코의 테익다운에 실패했습니다. 실바는 타격가로 미르코와 맞붙어 클린치 상태에서 테익다운으로 손쉽게 데미지 없이 상대방을 눕혀버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은 댄 헨더슨입니다. 제가 구한 아마추어 비디오 중에서 댄 헨더슨의 훈련모습과 약간의 강의라고 할만한것이 있는데 거기서 그가 보여준 클린치 상태에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기술을 보면서 미르코를 제대로 그라운드에 눕혀버릴 선수는 댄 헨더슨이라면 정말로 어렵지 않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레슬러 펀치 일명 더디 복싱도 클린치 상태에서 생겨난 하나의 파생된 타격방식입니다. 그러면 이 3세대 테익다운을 제일 유리한 위치에서 이어나가는 선수들이 누굴까요? 러시아쪽 선수들 세르게이, 안드레 알롭스키, 효도르, 팀 퀘스트의 선수들 등등 그리고 카즈히로가 있으며 더욱이 제일 관과하는 노게이라에게 아쉽게 2라운드 신 초크인 스피닝 초크에 탭을 했지만 눈물의 요코이 히로타카도 있습니다. 1라운드 내내 노게이라는 클린치 상태에서 요코이의 테익다운을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지속적으로 테익다운 당하며 그라운드에서도 포인트를 많이 빼앗겼죠.
일명 누구 말대로 콤보란것이 필요한데 이것은 이제까지 행해오던 단순한 태클이 아닌 타격과 클린치 테익다운등이 유기적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 중심을 낮춰 상대방의 하체를 공략하는 태클이 있지만 실패한다면 너무나도 좋지 않은 포지션을 빼앗기게 되고 상대방의 힘에 많이 휘둘리게 됩니다. 하지만 중심을 흩트려 화려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눕혀버리는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연속 콤비네이션이 가능한 공격으로는 이런것이 필요한것입니다. 힘에 의존하는것이 아닌 테크닉에 의존을 해야하는겁니다.
지금 MMA의 속도는 무술사 이례로 정말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스탠딩 밸런스가 엄청나게 좋은 타격가와 선수들이 있으며 그들을 막무가내식 태클로 거리를 두고 있다가 테익다운을 빼앗거나 펀치 몇방으로 상대하다 안되면 태클 하는 식으로 는 정말로 힘이 듭니다. 클린치 그리고 클린치가 아닌 공방 그리고 클린치 상태에서 펀치와 무릎 공방을 벌이며 밸런스 싸움으로 테익다운을 빼앗아 내어야만 앞으로 계속 나아가며 선수 생활을 유지할수 있을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얼마 안있어 뒤쳐질수 밖에 없을겁니다.
여기서 저는 유도 선수들의 가능성을 볼수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그레꼬로망형 레슬러들의 무서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스탠딩에서 붙었을때 맨몸 공방에서 그들의 엄청난 파워와 밸런스 그리고 거기서 바탕이 되어 나오는 테크닉의 무서움을 만끽 해봤으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유도 선수들도 클린치 대한 연구와 거기에 들어가는 소소한 체중이동에 의한 테익다운 그리고 다리기술들은 더 뛰어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타격과 동시에 테익다운 노리며 안된다면 다시 클린치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태클이 주류로 자리잡고 있지만 처음 우리가 10년전에 보던 무차별적 총알 태클은 이제 통하지 않는 다는 정도는 아실껍니다. 요새 태클은 대부분 타격의 페인트를 주거나 타격을 하다가 들어가는 태클이고... 타격하는 상태에서는 상대방과 주먹을 뻗을수 없는 좁은 공간인 클린치로 들어가는것 또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펀치와 킥이 난무하는 상대에게 클린치는 너무 어렵다는것 또한 이해 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멀리서 총알 태클이 들어가야 할것인데 그것은 막히고 거리를 잡지 못하면 공방에서 들어가는 태클이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위험요소도 많습니다. 물론 힘이 좋다면 이런것 또한 무시될수 있지만 좀더 안전하게 클린치에서 상대방을 유린하면서 점차적으로 펀치와 무릎 그리고 거리가 있다면 킥과 펀치 다시 붙어서 펀치와 무릎과 더불어서 상대방을 눕혀서 불리한 자세에서 파운딩을 먹일수 있어야 할것입니다. 유술가들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상대방의 타격을 적절히 방어하며 들어가는 클린치입니다. 어느새 태클이 주류가 되었는데 막무가내 태클은 이미 5년전에도 주지수를 가르치는곳에서 흰띠들에게나 가르쳐주던것입니다. 이미 내 가드를 굳건히 한뒤 상대방의 원투를 회피하고 들어가 클린치 하거나 그후에 태클이 아닌 다리를 걸어서 넘기는것등을 쓰는겁니다. 그렇다고 유도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몸통을 회전시켜 던지는 호쾌한 메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포지션이 메치고 난뒤에 상당히 불안정한 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 선수들이 씨름선수들입니다. 그들이 그라운드를 익힌다면 이미 클린치에서 밸런스는 띠를 잡고서 할정도로 엄청난 감각을 가진 그들에게 매우 쉬운 것이겠죠. 그리고 다른것은 사쿠라바가 보여준 기무라로 그라운드로 끌고가는 형태의 테익다운이 있습니다. 이렇듯 이제는 테익다운 하나에도 엄청난 테크닉이 포함되어야 앞으로의 격투계를 따라갈수 있을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태클은 현재 쓰는 기술보다는 제가 말한 형태로 점진적으로 테익다운이 발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더욱이 클린치라는 상황은 아직 많이 개발(?)된 상황이 아닌 이상 분명히 좀더 발전을 해야하고 거기에 들어가는것은 제가 말한 상대방의 밸런스를 흐트려 놓으면서 테익다운을 유도하는 테크닉이라고 생각합니다.
mmabank.net
첫댓글 총괄본부장님 내일 춥다던데..화이팅입니다
이야~~~ 3세대 테익다운... 그럼 예전의 맞구 커의 총알태클도 기 상태 그대로로는 지금 파이터들에겐 통하지 않겠군요~!! 어쨌든 내일 시험 잘치세요~!!
오!!!!!!!!!좋은글//////
총괄본부장님 이 글 어디에 가서 볼수 있나요? 주소 좀 갈쳐주세요..
www.mmabank.net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