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용만두,정자점] 빅/집/회!
일시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천천푸르지오 서문
장소 : 2015. 7. 3. 금. 오후 2시
[보용만두,정자점]사태 해결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
1. 수원에 위치한 만두가게 [보용만두,정자점]이 협상 국면을 맞이하나 싶더니 다시 제자리다. 2주 전 임대인과 중재자(임영희,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사무국장)간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임대인 측은 임차상인의 피해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생 협약의 필요성에 동의”하였으나 임차인 [보용만두,정자점] 측의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임차인 [보용만두,정자점]은 피해규모 중 극히 일부를 금전으로 환산한 “백 보 양보 요구안”을 전달하였으나 임대인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상생 협약에 임할 것이라는 임대인 측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다시 한 번 “천 보 양보한 협상안”을 제시하였으나 임대인은 이조차 수용하지 않았다.(2015.6.22.)
2. [보용만두,정자점]과 대책위는 이 상황을 “협상 중단 상태”로 판단했다. 중재역할(임영희,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사무국장)을 거둘 것을 요청하였고, 이후의 협상은 <임대인-대책위>구도로 갈 것임을 결정했다.
3. 뼈를 깎는 참담한 심정으로 “천 보 양보한 협상안”을 임대인이 수용하지 않은 일 (2015.6.22.)로부터 1주일이 지났다. 대책위는 임대인이 상생협약의 시기를 늦출수록 임차상인의 피해규모는 커질 것이라고 수차례 호소한 바 있다. 우리는 [보용만두,정자점]의 사태가 “상생 협약 가능한 임대인 대 임차인 구도”에서 “피해자(임차인) 대 가해자(임대인) 구도”로 전환되었다고 판단한다.
4. 쫓겨날 위기에 처한 임차상인들의 염원과 직접행동으로 쟁취한 개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2015. 5. 13.)에 의하면 [보용만두,정자점]은 다음 임차상인에게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법적으로 보장받는다. 그러나 개정법 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이유로 본 법에 의한 보호를 받지 못한다. [보용만두,정자점]은 양도양수의 기회를 잃고, 열심히 장사해서 일군 영업 가치를 빼앗기고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5. 우리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5-1. 임대인은 [보용만두,정자점]과의 상생 협약 없는 강제퇴거를 중단하라.
5-2. 임대인은 [보용만두,정자점]의 양도양수 권리행사를 방해하지 마라.
2015년 6월 29일, 보용만두,정자점사태해결을위한대책위원회
첫댓글 아..정말 미치겠네요.문자받고 가야하는데 지금 가게 봐줄사람이 없네요.어쩌죠..가서 도움이 되면 가야할텐데..
다들 지치고 마시고 힘내시고 응원하고 있을께요. 여기서라도 기운을 보내드립니다.
누가 상황을 사진으로 중개 댓글을 달아 주면 좋을텐데요? 오늘일정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투쟁! 승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