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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거인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들꽃
졸업산행에서 만난 미시령 ~ 진부령의 야생화 - 들꽃 -
구절초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라고도 한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아홉 번 꺾이는 풀, 또는 음력 9월 9일에 꺾는 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구절초는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재배도 가능하다. 또한 예로부터 월경 불순·자궁 냉증·불임증 등의 부인병에 약으로 쓰여왔다. 구절초와 비슷한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민간 약재로 혼용되고 있다.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
산오이풀꽃 고산지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어린 싹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를 지혈제로 사용한다. 한국(중부 이북)·만주에 분포한다. 잎을 문지르면 오이냄새가 난다고 하여서.. 산오이풀의 꽃말은 「내일에 대한 변화」「존경」
바위채송화 바위채송화는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바위틈이나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자란다. 이 품종은 산의 돌 틈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여름철에 산에 가면 물가 근처의 돌 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고산에서 자라는 식물로 "바위"는 바위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며, "채송화"는 원예종인 채송화의 모습을 닮은 데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바위채송화의 꽃말은 「가련함」
금강초롱 금강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금강산에서 자라는 초롱꽃이라는 뜻에서 금강초롱이라고 하였다. 꽃이 순백색인 것을 흰금강초롱, 흰바탕에 자주빛이 도는 것은 설악초롱, 붉은빛이 도는 것은 오색금강초롱, 붉은빛이 도는 자주빛인 것은 붉은금강초롱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설악초롱이며, 화채봉 능선을 따라 대청봉으로 오르는 능선상에서 흔히 자라고 있다. 금강초롱 꽃말은 「가련한 마음」, 「각시와 신랑」
금강초롱꽃의 유래 금강산에 두 오누이가 살고있었다. 부모를 여의어 어려서 부터 힘들게 살았지만 형제간의 우애는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사이가 좋은 오누이였다. 그런데 어느날 누나가 아파서 눕게 되었다.
집이 가난한 그들에게는 약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다. 남동생은 말로만 들었던 약초를 찾아 금강산을 헤매기이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꽃들이 남동생에게 속삭였다.
그 약초를 구하기 위해서는 달나라 까지 가야한다고. 남동생은 누나를 살리기위해 달나라까지 갔다.한편 집에서 남동생을 기다리던 누나는 아무리 기다려도 동생이 오지 않자 동생을 찾아 초롱불을 들고 늦은밤 집을 나섰다. 몸이 좋지 않았던 누나는 얼마 걷지도 못해 금강상 한 구석에서 죽고 말았다. 그 누나가 들고 있던 초롱불이 금방 초롱꽃이 되었다고 한다.
금마타리 금마타리는 중부 이북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주변에 습기가 많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마타리’는 키가 커서 ‘말’과 ‘다리’가 합쳐져서 유래되었다는 견해와 똥과 오줌의 고어(古語)인 ‘말’에 ‘다리’를 합쳐서 똥 냄새가 나는 다리 긴 풀이라는 견해가 있는데 뿌리에서 장 썩는 냄새가 난다고 해서 패장(敗醬→깨트릴 패, 젓갈 장)이라고 한 것으로 ... 가을철이 되면 인분이나 두엄썩는 비슷한 냄새를 풍겨서 등산객들이 냄새의 원인을 오인하고 국립공원사무소에 민원전화를 자주 넣는다고도 합니다. 금마타리의 꽃말은 「온정」,「미인」,「잴수 없는 사랑」
금마타리
- 시인 박윤혜-
너희가 아무리 금싸라기였다 할지라도 낱낱이 떠도는 영혼이었더라면 한낱 물안개처럼 허공중을 떠돌다 흩어져 버렸을 것을
뭉쳤으므로 아름다운 이름 꽃이 되었느니라.
역겨운 냄새를 견디면서도 가까이 두는 까닭은 너희에게서 그 정신을 배우려 함이 아니더냐
작은꽃 알갱이 하나라도 행여 소홀하지 마라 한 점의 부실은 전체에 누가 될 것인즉
작은 것은 큰 것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기본이 아니더냐.
참취꽃 취나물은 나물의 왕이다. ‘취’라는 이름은 나물 ‘채(菜)’나, 풀 ‘초(草)’가 변했다는 설이 있다. 냄새를 뜻하는 ‘취(臭)’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어쨌거나 취나물은 나물이기도 하고, 풀이기도 하며, 또한 향도 강하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는 것이 더 유명한 꽃이다. 참취의 꽃말은 「이별」
며느리밥풀꽃 일년생 초본으로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분포하며 산지의 숲가장 자리에서 서식한다.
며느리밥풀꽃의 꽃말은 「질투」
며느리밥풀꽃의 유래 옛날, 힘들게 시집살이하던 어느 날, 밥을 짓던 며느리가 주걱에 붙어 있는 밥알 몇 개를 입에 넣다가 고약한 시어머니에 들켜 사정없이 매질을 당하여, 원통하여 속앓이 병으로 죽었다. 그 이듬해 며느리 무덤가에 여름이 되면 꽃이 피었는데,며느리 입술처럼 붉고 입안에 하얀 밥풀이 두 개 묻은 형상을 한 꽃이 피었다고 하여 그 꽃의 이름이 '며느리밥풀'이란다.
궁궁이(천궁) 궁궁이는 우리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되는 다년생 초본이다. 궁궁이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우리나라에는 약용 재배 식물로 들어온 식물이다. 원래는 궁궁(芎窮)이었으나 四川산의 품질이 우수하여 이것을 川芎으로 부르던 것이 굳어져 천궁이라는 이름이 유래 궁궁이의 꽃말은 「정신적인 아름다움」,「고결」
삽주꽃 삽주는 우리나라 각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나 풀숲에서 자란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도 꽃대는 그대로 남아 있고 종자는 모두 날아가고 없다. 어린잎은 식용,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삽주꽃의 꽃말은 「다치지 마세요」, 「반항」, 「무뚝뚝」
참싸리꽃 콩과의 낙엽관목으로 러시아의 아무르 지방·중국·일본·한국이 원산이다. 기판과 익판이 흰색이고 용골판이 다소 붉은빛이 도는 것을 흰참싸리, 전체가 흰색인 것을 선녀싸리, 잎이 긴 타원형인 것은 긴잎참싸리라고 한다. 헐벗은 곳의 지피식물로 흔히 심으며 산간 지방에서는 고급연료로 취급되며, 삼태기 등 바구니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잎은 사료로 이용한다. 꽃에 질좋은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꽃은 차로 이용하거나 입욕제로도 좋다 싸리나무류 전 부위를 약용하는데 한방에서 잎과 가지를 목형 또는 형조라 하여 기침, 백일해 또는 오줌소태를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었고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꽃과 잎을 말려서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예방도 되고 그 물로 발을 꾸준히 30분 이상 담그면 무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씨는 골다공증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으며 무기력증, 기운이 없을 때에도 효과가 있다고... 싸리나무의 꽃말은 「상념」「사색」「생각」
고려엉겅퀴 국화과(菊花科)에 속하는 다년생초. 우리나라에서만 자란다. 뿌리는 곧게 자라며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사방으로 퍼진다. 엉겅퀴의 일종으로 다른 엉겅퀴들이 식용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고려엉겅퀴는 식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하는데, 데쳐 우려낸 다음 묵나물, 국거리, 볶음으로 요리하며,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던 유용한 산채이다. 빈궁기에는 곤드레밥이라 하여 주곡의 증체를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해장국에 이용하기도 한다. 지금도 강원도 일대에서는 최고의 나물로 친다. 다른 산채들이 주로 봄철에 잎이나 줄기가 연할 때 채취하여 식용하는 반면 곤드레는 5~6월까지도 잎이나 줄기가 연한 것이 특징이다. 엉겅퀴는 다른 이름으로 '항가시나물'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엉겅퀴란 이름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날 때 이 식물을 찧어 바르면 금방 피가 엉기어 멎는다 해서... 엉겅퀴의 꽃말은 「닿지 마세요」「엄격 독립」
송이풀 송이풀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에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으며 반그늘에서 자란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송이풀'은 꽃대 끝에 매달린 꽃이 핀거 같기도 하고 안핀거 같기도 하면서 송이를 이루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속명 페디쿨라리스(Pedicularis)는 라틴어 pediculus(이)에서 기원을 두고 있는데, 옛날 유럽에서 같은 속에 속하는 P. palustris를 많이 먹은 가축들에게 이가 많이 생겨난 것에서 그 유래를 두고 있다. 종소명 resupinata는 '반대방향으로 활처럼 휜' 또는 '상하가 전도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송이풀의 꽃말은 「욕심」
짚신나물 짚신나물꽃은 열매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열매가 짚신에 잘 달라 붙어 지어진 이름이란다.. 다른 이름으로는 용아초, 선학초, 황화초, 탈력초, 짚신풀, 지선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는데 「용아초(龍牙草)」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선학초」라 불리는 것은 과거를 보려고 서울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는데, 두 사람은 과거 날짜를 놓칠까 염려하여 쉬지 않고 여러 날을 걸어가던 중에 한 친구가 병이 났다. 갑자기 어지럽고 힘이 빠지며 코와 입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흘러나오고 주변은 황량한 벌판이라 약을 구할 수가 없었는데, 바로 그 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왔다. 피를 흘리던 친구가 살려 달라고 소리치자 두루미가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리고 가자, 그 풀을 주워 아픈 친구에게 주었고, 피를 흘리던 친구가 그 풀을 받아 입에 넣고 씹어 먹자 신기하게도 곧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가 멎었다. 두 친구는 얼싸안고 “선학(仙鶴)이 선초(仙草)를 보냈구나.”라며 기뻐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짚신나물의 꽃말 「고마움」「감사」「행운」
배초향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배초향의 전초에는 깻잎냄새에 가까운 특유한 향기가 있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배초향을 꽃필무렾에 채취하여 말린후 이를 뭉근히 달여 양치질하면 입안이 개운하고 상쾌해 진다. 짙게 삶아낸 물을 욕탕에 넣어 목욕을 하면 그윽한 향취는 쑥탕보다 훨씬 흔쾌하며 곽향 포기 전체는 피로회복과 두통,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시골에서는 비린내나는 더러운 그릇을 배초향잎으로 설거지를 했다하며 배초향의 잎과 꽃이 품고 있는 향취는 들깻잎보다 짙다고 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배초향 꽃말은 「향수」
닭의 장풀 달개비, 닭의 밑씻개, 압식초, 수부초, 로초, 람화초, 압척초, 닭의 꼬꼬 달개비· 닭의 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봄에 어린 잎을 식용한다. 한방에서 잎을 압척초(鴨衫草)라는 약재로 쓴다. 열을 내리는 효과가 크고 이뇨 작용을 하며 당뇨병에도 쓴다. 생잎의 즙을 화상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우수리강(江) 유역· 사할린·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봄에 어린 잎은 식용하고 생약의 압척초(鴨草)는 생잎을 채취한 것으로 한방에서는 생잎을 즙을 내어 화상에 사용하고, 또 한열(寒熱)· 장학·담음(痰飮)·단독(丹毒)·발열·간질·이뇨·천식에 사용한다고 한다. 닭장 근처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꽃이 닭의 벼슬을 닮았다 해서 달개비라는 별명도 있다. 아무데서나 잘자라는 우리의 토종 식물이다. 닭의 장풀의 꽃말은 「소야곡」, 「순간의 즐거움」
물봉선화 봉숭아와 마찬가지로 씨방을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터져서 씨앗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그래서 꽃말이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랍니다. 자주색과 흰색, 노랑 물봉선이 있고,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식물로, 봉선(鳳仙)이라는 이름은 봉황과 신선을 뜻하는 것으로 식물(꽃)의 모습이 봉황새의 형상과 같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
손톱에 물을 들이던 봉선화는 인도,말레이시아, 중국이 원산지로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하지만 물봉선은 우리나라의 토종 야생화로 구분이 된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물이 많이 흐르는 계곡사이에 자란다고 하여 물봉선이라는 이름을 가졌다 한다. 물봉선화의 꽃말 「나를 건드리지마세요」
노랑 물봉선화
선괴불주머니 선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속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비슷한 이름인 산괴불주머니는 봄에 피고, 선괴불주머니는 여름에 핀다. 산괴불주머니는 꽃이 무리 지어 같은 방향으로 달리지만, 선괴불주머니는 줄기를 따라 올라 가며 자유롭게 각각의 방향으로 하나씩 달리는 점이 다르게 보인다. 괴불이란 옛날 어린이나 부녀자들의 노리개로 복주머니나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것을 말하며, 꽃의 모양이 옛 노리개인 괴불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괴불주머니 꽃말은 「보물주머니」
참배암차즈기 참배암차즈기는 점봉산, 설악산, 태백산, 가야산, 지리산 일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한국 특산식물이다. 최초 발견지가 조령산이라고 한다. 분포지가 드물어 희귀식물 약관심종으로 지정되어있는 특별산림보호대상종이다. 꽃잎이 벌어진 모습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모양과 유사하여 '배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차즈기는 들깨와 닮은 꿀풀과의 풀을 말한다. 뱀을 닮은 차즈기, 즉, "배암차즈기"가 된다. 여러 종의 배암차즈기들 보다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으뜸종이라 하여 '참'이란 접두어가 붙어서 "참배암차즈기"로 불리게 된 것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
고들빼기꽃 고들빼기는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2년생 초본이다. ≪동의보감≫·≪제물보≫·≪물명고≫·≪명물기략≫에서는 ‘고채(苦菜)’라 하였다. ≪명물기략≫에는 “고채는 고도(苦荼)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고독바기가 되었다. 고들빼기의 대궁을 자르면 흰 즙이 나오는데, 이 흰 즙이 젖과 비슷하여 젖나물이라고 한다.”고 명칭의 유래를 밝히고 있다. 식용할 때는 4월경에 어린잎을 채취하여 데친 다음, 무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특히, 전라도지방의 고들빼기김치가 유명하다. 물에 2, 3일 동안 담가서 쓴맛을 우려낸 다음 이용한다. 고들빼기의 꽃말은 「모정」
갈퀴나물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넌출식물. 녹두두미라고도 한다. 갈퀴나물이라는 이름은 덩굴손의 형태가 갈퀴모양에 유사하다는 형태적 특징에서 유래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며, 거풍습(祛風濕)·진통·활혈(活血)의 효능이 있어 약재로도 쓴다. 7∼9월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것을 풍습동통(風濕疼痛)·관절통·종독(腫毒) 등에 사용하는데, 탕으로 복용하거나 가루를 환처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 갈퀴나물의 꽃말은 「말너울」
자운영 콩과식물의 자운영은 중국이 원산으로 녹비자원 , 목초자원으로 들여와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재배한 귀화식물. 얼 듯 보면 붉은 토끼풀과 비슷해 보이나 같은 콩과이기는 합니다만 자운영과 붉은 토끼풀은 다릅니다. 자줏빛 구름같은 꽃이라고 "자운영" 이랍니다. 자운영의 어린잎과 어린순은 시금치보다 연하며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참기름 듬뿍 치고 된장이나 간장에 무쳐먹어도 맛 잇고 생으로 살라드나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꽃이 피기전에 뜯어야 맛있다.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고, 꽃은 튀김을 해먹어도 맛있고, 쓴나물과 섞어도 맛이 잘 어우러 집니다. 상큼한 향의 자운영은 봄철의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지요. 자운영은 효소를 담아도 좋은 식품으로 이용 할 수가 있습니다. 자운영의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
이질풀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노관초라고도 한다. 많은 양의 타닌과 케르세틴이 들어 있어 소염·지혈·수렴·살균 작용이 있다. 민간에서는 대장 카타르·이질·위궤양·십이지궤양등에 약재로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현초(玄草)라고 하며 지사제로 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이질풀 꽃말은 「새색시」
쑥부쟁이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꽃은 7~10월경 줄기끝의 두상(頭狀)꽃차례에, 설상화(舌狀花)는 자주색,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으로 무리져 핀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 전체를 건조시켜 해열제나 이뇨제로 쓴다. 쑥부쟁이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태만」
쑥부쟁이의 슬픈 전설 한토막!! 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가난한 대장장이 가족이 살고 있었다. 대장장이의 큰딸은 병든 어머니와 11명이나 되는 동생들을 돌보면서 가족들을 위해 쑥을 캐러 다녔는데 그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큰딸을 " 쑥을 캐러 다니는 불쟁이 딸"이라고는 뜻의 쑥부쟁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쑥부쟁이 큰딸이 또 쑥을 캐고 있는데 상처를 입고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는 노루를 발견하게 되고 상처 입은 노루를 그냥 보낼 수 없었던 쑥부쟁이는 노루를 숨겨 주고 상처까지 치료를 해주었다. 또 쑥을 캐던 어느날! 멧돼지를 잡으려고 파 놓은 함정에 걸린 사냥꾼을 보게 되었고 역시나 쑥부쟁이는 위험에 처한 사냥꾼을 구해주게 되는데 아주 잘 생긴 청년으로 둘은 첫눈에 사랑에 빠져 버렸고 그 청년은 다음해 가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만하고 떠나고 쑥부쟁이는 그 사냥꾼 청년을 기다리지만, 한해, 두해 지나가고 사냥꾼은 소식도 없었다. 쑥부쟁이는 사냥꾼에 대한 그리움으로 산신령님께 기도를 드렸더니 몇해 전 위험에 빠진 노루를 구해준 적이 있는 노루가 나타났다. 그 노루가 산신령 이였던 것! 산신령은 쑥부쟁이에게 보라색빛 주머니에 담긴 노란 구슬 3개를 주며 구슬 한 개씩 입에 물고 소원을 빌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쑥부쟁이는 첫 번째 구슬을 입에 물고 자신의 어머니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빌었더니 산신령의 말대로 소원이 이루어졌다. 쑥부쟁이는 두 번째 구슬을 입에 물고 사냥꾼 청년을 다시 보게 해 달라고 했더니 바로 그 자리에 기다리던 사냥꾼이 나타났지만 쑥부쟁이를 잊은 그 사냥꾼은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있는 상태! 쑥부쟁이는 사냥꾼이 원망스러웠지만 아이들에게 아버지를 뺏고 싶지 않았기에 다시 사냥꾼의 가족들에게 돌아가게 마지막 구슬을 물고 소원을 빌었다. 그 후 쑥부쟁이는 사냥꾼을 잊지 못하다가 어느 날 그만 절벽에서 발을 헛디뎌 안타까운 삶을 마감하게 되었다. 쑥부쟁이가 죽고 나서 동네 산과 언덕에는 전에 없는 꽃들이 돋아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이 꽃들을 보고 쑥부쟁이가 죽어서도 배고픈 동생들이 걱정돼 많은 나물을 나게 한 것이라고 믿었던 마을사람들은 이 꽃을 보고 쑥부쟁이라고 불렀고 쑥부쟁이의 보라색 꽃잎과 노란 꽃술은 산신령이 준 주머니와 3개의 구슬이라고 여겼고, 긴 꽃대는 끝없는 쑥부쟁이의 기다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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