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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08일(금) 11시, 고향(광양)을 가기 위해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인 사상역으로 갔다. 교통여건이 좋아져 부산에서 광양까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는길에 고향에 한 친구는 고향에 오거들랑 18시에 '남양옹기촌'라는 식당에서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한다. 광양 버스터미널에 도착, 버스터미널(이동) 바로 인근에 '남양옹기촌' 식당이 있음을 알았다.
점심식사 때가 되어 바로 그식당에 들러 대구탕에 술 한 잔을 하고, 서천둘레길을 걷기 운동도 할겸 고향(집)으로 가며 옛추억을 더듬었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최근에 철도 및 지방도로의 공사를 하여 많이 변해 버렸다. 일제시대 때 농민의 뚝심으로 공사한 방천뚝의 길은 흔적만 남아 있을뿐 신규도로로 변한 길은 한적하여 적막할 뿐이다. 어렸을때와 지금 현재의 상황은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고향집에 거주하시는 막내 고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초딩친구와 저녁식사의 약속 때문에 다시 서천둘레길을 따라서 광양읍으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서천에 숯불불고기상가 앞 용운사에 갔을때 친구는 벌써 식당에 도착을 하였는지 날 찾는 전화가 왔다. 잠시후 '남양옹기촌' 식당에서 친구를 만나 점심때 식사를 했던 대구탕을 좋아했으나 갈치조림을 시켜 막걸리(소주)를 한 잔씩 하며 옛정을 나누었다.
그냥 헤어지지가 섭섭해 차를 한 잔씩 하며, 부산에서 만났던 초딩 친구의 건강이야기, 내일 목포로 이동하는 친구들의 이야기 등등 술을 한 잔씩 더 하면서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야기도 하자고 한다. 하지만, 나는 부산 등에서 술을 많이 했기에 피곤하오니 내일 아침 또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 후 서초딩학교를 한 바퀴 둘러보고 또다시 서천둘레길을 따라 고향(집)으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 일시 : 2019년 11월 8일(목) 13:10~20:50
◈ 장소 : 광양읍 서천둘레길, 광양읍 도월리 신도부락 등
◈ 참석 : 2명 (초딩친구)
◈ 저녁식사 : '갈치조림'에 막걸리(소주) / '남양옹기촌'<광양읍 인서중앙길, (061) 763-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