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은 꽃과 노인(김윤옥)
사람은
유년기,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말년기를 맞이하게 되네.
새싹이 푸르고
풍성한 초록은 누구나 좋아하고
탐스런 열매까지도 좋아서 환호성을 지르지만
떨어지는 낙엽과
시들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
주님께서
비유 없인 말씀하지 않으셨기에
무엇을 보던 영혼을 생각하게 되네.
떨어진 낙엽은
빨리 빗자루를 들어 쓸어버리기를 바라고
시들은 꽃은 빨리 뽑아버리거나 불에 태워지기를 바라네.
시들은 꽃은
사람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고 고개를 돌리게 되네.
봉우리가 맺히고
활짝 필 때에만 남녀노소 어느 누구한테나
환영을 받기 때문이네.
주님 안에서
나이가 들면 육신은 시들은 꽃과 같을지라도
영혼을 꽃봉우리와 활짝핀 아름다운 꽃으로 보시는
우리 주님이 계시기에
주님께서 기쁨으로 바라보시고
맞이해 주시네!
첫댓글 건강하세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