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38코스
고려시대 적량에서 군마를 사육하던 역사적 스토리를 활용하여 말발굽길로 명명된 코스다. 바다가 만곡진 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장포항'과 남북으로 600m 정도 길게 뻗은 섬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으로 조성된 '추섬공원'을 돌며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남방봉 산길과 지족해협의 아름다운 해변길을 따라 걷는 코스다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에서 원시어업의 형태인 죽방렴이 장관을 이루고 식도락 문화가 발달한 '지족마을'을 거쳐 남해도와 창선도를 연결하는 창선교를 건너 창선면으로 들어서면서 38코스를 마무리한다.
♧일 자 : 2023년 7월 06일(23일차)
♧코스 : 적량 해비치마을 - 장포항 - 남방봉임도길 - 장고개 - 보현사 - 남방봉임도길 - 추섬공원 - 삼동면 지족 - 창선교 - 삼동하나로마트 앞
☞ 38코스 【적량마을 ~ 삼동 창선대교앞】
♧거리 : 11.95km [누계: 602.39km]
♧시간 : 3시간 11분 [누계 : 159시간 31분]
♧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고사리밭길을 오르내리면서 오전에 37코스를 끝낸후 더위에 지친몸을 '적량마을앞 포구 쉼터'에서 약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며 몸을 추스린후 다시 38코스를 이어간다.
밀림같은 소나무 숲길과 푸른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아름다운 추섬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무더위와 갈증에 몸은 다소 지치고 힘들지만 남파랑길의 또 다른 매력에 흠뻑 빠져든 38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