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애드립을 하려면 악보를 읽고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음악에 있어서 악보는 필수적입니다. 이는 악보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더 나아가서 애드립을 하려면 악보를 해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악보를 읽지 못하더라도 색소폰을 불수는 있습니다. 애드립도 할 수는 있습니다.
허지만 누군가 함께 합주를 한다면 불가능하겠지요. 악보는 연주와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이므로 연주자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악보에 나타난 악상기호나 멜로디 흐름을 알고 코드도 알아야 합니다.
애드립을 배우기전에 알아야 할 기본 이론이 바로 화성학입니다. 화성학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애드립의 기초에서는 해당이 되지 않기에 가장 간단하고 작곡의 기본적인 기법만 알면된다고 생각하기에 그것을 가지고 애드립을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음악통론적인 개념, 리듬, 스케일은 제외하기로 합니다. 너무 복잡하고 어려우면 질리니까요. 따라서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작곡기법만 배우기로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주어진 멜로디를 꾸미고 페이크 하는데는 무리가 없고 아마츄어로서는 최상의 연주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아티큐레이션의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조건이 따르지요,
①우선 코드(chord) 를 알아야 합니다.
코드에는 매우 많은 종류의 코드가 있습니다. 그 많은 코드를 어떻게 많이 알 수가 있는지 겁부터 나기도 하지만 외우는 방법과 음향적인 이미지를 기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밝다, 어둡다, 세련댔다 등과 같이 코드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메이져 코드의 이미지는 밝다, 활기차다, 기쁘고 행복한 이미지가 떠 오릅니다. - C, D, F, G
마이너 코드의 이미지는 무겁고 어둡다, 가라앉은 기분으로 슬프고 불행스러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 Cm, Dm, Fm, Gm
메이져 세븐 코드는 세련된 느낌 즉 도시적 느낌으로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 C△7, D,△7 F△7, G△7
세븐 코드는 복잡하고 좀 불안정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으뜸화음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한 코드입니다.- C7, D7, F7, G7
디미니쉬 코드는 불가사의 하고 신비한 느낌과 불안감 긴장감이 맴도는 느낌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 C°, D°, F°, G°
이상 간단하게 코드의 성질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코드에 대해서는 사실상 그 구조를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코드는 계이름을 알파멧으로 해서 루트(근음)로 사용해서 3돌도로 쌓아올리는 원리만 이해하면 쉽습니다, 이러한 코드만 알면 색소폰 애드립 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C코드는 도 미 솔, F코드는 파 라 도, G코드는 솔 시 레 이런 코드들을 화음이라고 합니다. 예로 도 미 솔을 우리는 장3화음이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도 미 솔을 왜 장3화음이라고 부를까요? 그건 이렇습니다. 근음(root)부터 장3도-단3도 로 구성된 음을 장3화음이라 부릅니다. 반대로 단 3화음은 단 3도- 장3도로 구성된 음을 말 합니다.
그럼 장3도와 단3도는 뭘까요? 두 음 사이의 간격차이를 말하며 음정(interval)이라고 합니다. 음정은 가족 간의 일종의 촌수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장3도는 두음의 간격이 온음2개로 구성되고, 단3도는 반음1개와 온음1개로 구성됩니다. 또 의문점이 생깁니다. 온음과 반음은 또 뭔지??? 이놈의 이론이 왜 이렇게 어려운지 골치 아프게 생각할 모르겠지만 이 정도는 알아야 애드립을 할 수 있기에 설명을 드립니다.
건반 그림
온음은 두 개의 반음을 가진 음정 즉 피아노 건반사이에 검은 건반이 하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반음은 건반사이에 아무런 음이 없는 것을 반음이라 합니다. 그래서 한 옥타브는 12개의 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사이의 모든 음정이 반음 간격입니다. 피아노 흰건반 7개가 도레미파솔라시이고 검은 건반5개가 도# 레# 파# 솔# 라#이 됩니다.
건반그림
반음을 알고 온음의 관계를 알았다면 음계(scale)를 이해할 수 있고 스케일(scale)이 익숙해지면 코드를 찾기가 쉽고 코드에 익숙해지면 멜로디 진행과 코드 진행을 배우고 화성음과 비화성음을 이용하여 애드립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한 옥타브에 있는 12개의 음은 C-C#-D-D#-E-F-F#-G-G#-A-A#-B 입니다 즉 흰건반(7개) + 검은건반(5개) 순서대로 올라 간 것인데 이를 크로메틱 스케일이라고 하지요. 색소폰으로 연습을 많이 해야 애드립을 잘할 수 있으므로 연주를 하기 전에 롱톤과 병행하여 연습을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케일 악보
아직 미완성의 원고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림이 있다면 음정과 코드 스케일은 이해하기가 쉬울 테 인데 아직 작업중이라서 글만 살짝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