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근무 마치고 김용범.류우열,김정현,남성호 회장님 요렇게 카니발에 몸을 싣고 황석산으로 떠납니다.(16:50') 별의별 수다및 야그와중에 거연정을 지나 임도로 접어드니 언제나 그랬지만 길이 장난이 아니지요 밀었습니다(3며이 내려서..)간신히 등산로 초입까지 차를 올린다음 야영지에 텐트와 사람들을 피해 빙장까지 오르기로 하고 짐을챙겨 오릅니다. 푸르스름한 랜턴에 비치는 눈의 색깔도 괜찮고 초승달도 운치가 좋네요. 빙장에 도착해 늦은 저녁에 괴기와 물(??)을 들이 키는데 모두들 눈에 광채가.(배고파서) 하얀 이밥까지 묵고 여기 저기 각자 비박에 들어가며 하루를 접습니다. (우열아 제발 메트리스 위에서 잠좀자라) (정현이성 보온병 보믄 무섭지..?)
12일 아침: 9시경 전화를 하니 이태하,박영보,전상철,이태옥 ,최광준 회원이 도착하여 이미 등산로에 접어들었다네요. 전화를 끊자마자 모두들 부랴부랴 휴지들고 지뢰 묻으려 허둥지둥 흩어 지는데 꼴이...(?) 도착 20분 전이니 그렇수밖에 .진즉 지뢰 묻으라니까...쯪쯪 우리팀과 여수팀이 거의 같은 시간에 빙장에 모습을 나타내고 장비 챙기고 빙장 하단부에 자일 휙스 시키고 모든 회원들 피크질에 몰입.! "집사람이 절대 하면 안되"그랬다면 이모 회원 "안해야되는데..안되는데..." 하면서 최고로 많이 올락 내리락 사람들이 어이없어 웃습니다.. 태하 형인도 열심히 상철이 성도 열심히 ..모두들 열심히.. 점심 시간: 떡라면을 끓여 호호 불어가며 잘먹었습니다. (우열아 스토브 버려..잉 --아는 사람은 안다) 오후 : 5명은 황석산 정상으로 러셀하며 워킹 떠나고 남은 회원은 빙장 상단의 그나마 쬐금 등반성이 있는 곳으로 오른다. 숨을 할닥이며 빙장 상단까지 죽어라 피크질 해서 올라오니 완전 등반성 꽝..! 오후 4시 막영지에 모여 짐을 꾸리고 철수 합니다 하산 도중 태옥 회원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모두가 안타갑고 오늘 최고로 깡충거리고 날라다닌 태옥 회원은 즉시 처가집으로 떠납니다. 내려오면서 성호형님의 카니발 바닥 박박 굵는 소리에 각자의 표정이...안타까운 성호형 ...........(웃는 우열이) 예약해둔 중마동 돌산 횟집에 병석형이 오셨네.. 산행의 회포를 풀며 술을 풉니다. 아이고 힘든 이틀이 지나갑니다 . 신입회원님들이 약속 관계로 불참한게 아쉽지만 알찬 산행이었습니다. 내일 진안 옥녀폭 가는 회원들과 인사나누고 맥주 몆잔 더 때리고 집으로 들어옵니다 (광준씨 대리운전 ok..? ) ...붙일말 있으신분..re'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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