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읍 민속마을 안에 있는 친구집을 갈 계획이다.
작년에 친구 아버지 돌아 가셨을 때도 거리 핑계로 가지 못했다.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70-1버스를 타고 표선면 사무소앞에 하차,
720번 버스로 환승 후 30여분 달려가 성읍민속마을 농협 앞에 내렸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그간의 안부와 늦은 조문을 하고 인근 식당에가서
좀 이른 점심을 먹었다. 3년 전에 왔을 때 식사한 그 집이다.
오겹살과 제주도만의 몇가지 음식으로 두 부부가 맛있는 식사를하였다
그런데 1인분에 18,000원! 비싸도 너무 비싸다.
관광지이니까 비싼건 당연하지만 마을 주민한테는 좀 싸게 팔아야지.....
식사료는 친구가 지불했다. 지난 번 왔을 때 내가 냈다고 한사코 자기가 내겠단다.
부담주면 다음에 찾아오기가 불편한데...
식사 후 친구집에서 그 간의 일들로 회포를 나누다가 온 김에 제주 민속촌에
가 보기로했다. 민속촌이 표선 해변에 있기 때문이다.
친구와 작별을하고 720번 버스로 표선해변의 제주 민속촌에왔다.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여 민속촌을 둘러보았다. 성읍 민속마을은 옛날부터 주민이
거주하고 지금도 거주하는 곳을 그대로 보여 주는 곳이라면 제주민속촌은 재현하여 꾸며놓은
민속촌이다. 대지는 상당히 넓은데 재현된 건물들이 좀 조잡 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마디로 별로 구경거리가 없었다. 관광객이 드물어서 그런지 너무도 조용하다.
간간히 보이는 음식점과 관광상품 매점에도 사는 사람이 안보인다.
사드 문제로 중국이 관광객을 막은것도 일부 원인이 되겠지....
나와 집사람은 빠짐없이 모두 둘러보고 민속촌 바로 앞에있는 표선해수욕장에갔다.
가슴이 탁 트인다. 꽤나 넓다. 모래도 부드럽다. 지금은 때가 아니지만 여름에는
상당히 붐빌것같다. 바닷가 건물 그늘에서 한참을 쉬다가 우린 다시 서귀포로 돌아간다.
성읍민속마을에서 점심식사
제주민속촌 입구
제주 해년의 집
서당에서 공부안하여 벌 받고있는 학동
통할通 배울學...... 열심히 배우는 ..
근방에가도 향기가 진동하는 천리향
여기도 하귤이있네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재현하였다
추사 선생의 묵란 -재현된 유배지 내부에 진열-
유명한 추사의 난 -복사품-
추사난 -복사품-
민속촌 내 수석 전시실
박물관 진입로
표선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