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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직접 꾸민 집, 우리집을 갤러리처럼 꾸미는 방법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가수 이은하씨가 집을 공개 했습니다.
혼자사는 집이지만 활기 넘치게 꾸며진 가수 이은하의 집을 들여다 볼까요?
모던과 로맨틱 분위기가 믹스매치된 거실
거실은 블랙 컬러의 폭 넓은 소파를 두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나무 재질이 그대로 드러나는 원목 티테이블 위에 아기자기한 크리스탈 소품들으 두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소파 뒤쪽에는 플라워 모티프의 포인트 벽지를 붙여 화사한 느낌을 내고,
바닥에는 잔잔한 플라워 패턴의 카펫을 깔아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올리브그린 컬러로 화사하게 꾸민 침실
침실은 그린 계열의 침구를 놓고 에스닉한 스타일의 벽지를 발라 화사하게 꾸몄습니다.
올리브와 골드 컬러에 커다란 플라워 패턴이 프린트되어 있는 벽지를 침대 위에 붙여
헤드와 같은 효과를 낸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커다란 침대에 올리브그린 컬러의 침구로 따뜻한 느낌을 더하고 창 쪽으로 골드 컬러의 플라워 패턴의 커튼을 달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습니다.
1. 집안에 활기를 불어 넣는 조경
환기가 잘 안 되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해 거실 한쪽에 실내 정원을 만들어 공기정화와 가습효과를 냅니다.
금귤나무와 팔손나무 등을 심고 작은 항아리 분수를 함게 두었더니 집 안 공기가 한층 상쾌해진 것 같다고 하네요.
화단은 물을 주고 거름을 주는 등 가꾸기 편하도록 이동식으로 만든 것도 눈에 띕니다.
2. 엔티크한 멋이 묻어나는 책상
침실 창가에 놓아둔 책상은 10년 전쯤에 구입한 것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시간이 지나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창가에는 나무 박스에 산세베리아를 심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3.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드레스룸
가수로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다는 그의 집에는 그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과 소품이 가득합니다.
많은 종류의 의상을 수납하기 위해 드레스룸은 양쪽으로 붙박이장을 짜넣어 수납공간을 넓히고,
붙박이장의 한쪽에 거울을 달아 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1,2 집에서도 작업할 수 있는 공간, 음악실
집을 꾸미면서 가장 공들인 곳이 바로 작업실.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벽면에 방음효과가 있는 벽지를 바르고
15년 전에 구입한 원목 테이블을 두어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한 쪽에는 널찍한 소파를 놓아 작업하다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3. 오리엔탈 수납장으로 꾸민 코지 코너
거실 한쪽의 코지 코너에는 오리엔탈 느낌의 골드 컬러 나비장을 놓았습니다.
이태원에서 화려한 그림에 반해 구입했다는 수납장은 그가 좋아하는 가구중 하나로,
수납공간이 넉넉해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깔끔하게 정리해줍니다.
수납장 위에는 심플한 액자를 놓아, 허전한 느낌을 지운 센스도 돋보이는군요.
4. 모던하게 꾸민 주방
주방은 최대한 심플하게 꾸몄습니다.
주방 가구들은 빌트인 되어 있던 것으로, 화이트 컬러의 아일랜드 테이블과 어울리도록 블랙 스탠드 의자를 두어 모던하게 꾸몄습니다.
와인을 즐겨 마신다는 그는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종종 와인 파티를 열곤 한다네요.
5. 갤러리처럼 꾸민 복도
평소 전시회나 갤러리를 즐겨 찾는다는 그는 집 안에 전시장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
주방 맞은편에 레일을 달고 와이어로 그림 액자를 연결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냈습니다.
전시회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액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다른 액자로도 쉽게 바꿀수 있어 좋다고 하네요.
6. 심플하게 꾸민 현관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벽면은 돌을 다듬어 만든 아트월로 네추럴하게 꾸몄습니다.
손님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인 만큼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었다는 그는
다른 소품들은 두지 않고 커다란 나무 화분으로 여백의 미를 살렸습니다.
'사람이 좋다' 이은하, 아픔 딛고 노래하는 영원한 디바
가수 이은하가 아픔을 이겨내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설의 디바 가수 이은하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이은하는 사람들이 기억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3개월 사이에 15kg이 늘었다. 내 얼굴을 나도 못 알아본다. 주사를 맞거나 약 없이는 못 움직인다"며 건강 문제로 인해 체중이 급격하게 늘었다고 했다.
달라진
외모 때문에 본인 스스로 작아지는 게 있었다. 이은하는 "항상 당당하다가 이런 모습이 보여지니까 의기소침한 게 있다. 내가 노력을 해도 안
빠지고 붓고 있는 건 내 몸 상태를 잘 통제 못했기 때문에 결국 내 탓이다"고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외출한 그는 "이 모습은 안 알아봤으면
해서 자꾸 안경을 쓰게 된다"고 했다.
이은하의
허리 상태는 심각했다. 과거 무대에서 춤을 추다 넘어졌던 사고 때문 이후 허리가 안 좋아졌고, 디스크 추간판이 녹아있어서 신경이 많이 눌리고
있었다. 때문에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이 안 돼서 마약성 진통제를 쓰고 있다. 이은하는 공연을 열정적으로 하고 난 이후에도 무리가 와서
일찍부터 병원에 갔다. 그는 "밝으려고 노력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오기는 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몇 년 간 이은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는 "수면제도 먹어보고 이것 저것 다 해봤는데 3일 만에 깨어나더라. 아직 안 데려가시는 상황 같다.
데려갈 시기가 아니라면 내가 조금 더 노력해야지 마음 먹고 파산을 준비했다"며 나쁜 시도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은하는
"협박 전화가 많고 정신적 고통이 심했다. 일을 하다 보면 병이 날아오거나 안 좋은 욕설이야 당연했다"며 "내려올 때는 순식간이라 더 위험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거. 지금 일깨운 것만으로 감사하다. 지금 적신호가 온 것도 살라는 기회를 준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 안 하면 출연 못
한다"고 했다.
이은하는
과거 나이를 올려서 활동하면서 9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스물다섯살 때까지는 시키는대로 인형대로 노래하고 집을 오갔다"고
했다. 매니저였던 아버지는 딸에게 유독 냉혹했다. 부모님과 나들이를 갔지만 아버지와 사이에는 아직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가수로서 멘토였던
아버지는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 이에 대한 말이 나오자 아버지는 "내가 잘못했다는 걸 느낀다"며 미안해했다. 이은하는 "누구의 탓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았다. 2년 전에는 아버지가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기에 이은하는 더욱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이
있었다.
이은하가
작사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아버지 반대로 헤어졌던 첫 남자친구와의 이야기였다. 첫사랑 이후로는 인연이 없었다. 그는
"싱글이지만 늘 문은 열려 있다. 인연이라는 건 하루를 만나도 멋진 친구가 있다면 이제는 대화하고 싶은 친구가 필요한 거다"고
했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을 맞아 이은하는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면서 연습했다. 그는 "어릴 때는 오히려 막 불렀다. 지금이 더 어려운 것 같다. 프로니까 실수가
용납이 안 되니까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비상약을 체크한 이은하는 "허리가 엉망인데도 불구하고 목힘은 튼튼해서 소리라도 눈을
감고 들으면 왕년의 이은하 노래가 살아 있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 연속 3곡을 부르고 힘들어하던 이은하는
"박수를 받으면 오늘 살다 죽은들 무슨 여한이 있나 생각이 들면서 투혼을 하게 된다. 내 노래가 좋다고 박수를 쳐주는데 뭔들 못하리 싶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여전히 이은하를 알아보며 사인 요청을 해왔다. 팬들 뿐 아니라 동료들도 이은하를 응원하면서 몸 걱정을 했다. 이은하는 "시작도 노래였고 죽을
때까지 할 것도 노래다. 노래 잘 하는 가수로 기억해주면 족하다. 노래로 기억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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