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고스트 액션캠, ㅎ~ 참 말이 깁니다.
모델명도 Drift HD-Ghost, Drift Ghost-S, Drift Stealth 2 등 한국말로 표현하려면 말이 참 길어서
바쁜 세상에 뭐 하나 끄적이려면 타자수도 많아 한참을 토닥거려야 하고 아~그참 그렇습니다.
이름좀 이쁘고 간편하게 두세음절 시리즈로 지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르기 좋으면 기억하기도 좋지요.
그래서 저는 간편히 고스트캠이라 부르렸더니, 스텔스라는 경량모델이 출시했더군요. 하~ 그참....
코푸러! 이런거 얼마나 좋습니까? 응? 흡! =3=33=3=3=3
고스트용 외장 타이핀 마이크
마이크는 마이크 자체의 특성에 따른 영향력도 상당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마이크 장착위치가
특정 음량확보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갖습니다. 조금의 거리차이에도 음량의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액션캠이다 보니 마이크 셀 특성은 조금 둔감한, 그래서 그만큼 잡음이 적게들어가는 것을 쓰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핸들바나 핼멧 위에 장착하게 되는 자전거쪽에서는 본인의 숨소리나 말소리가 잘 안잡힙니다.
핼멧 옆에 부착하면 비교적 잘 들어가긴 하겠지만, 해보신분은 아실듯.. 좀 많이 불편합니다. 삐딱~~
그래서 책상서랍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컴 해드셋용 핀마이크들과 소니캠용 핀마이크들을 꼽아봤더니
마이크 회로 방식이 틀린지 본체 내장 마이크보다 더 안좋더군요.
마침 고스트 전용 외장 핀 마이크를 따로 판매하고 있기에 널름 집어왔습니다..
액션캠은 말 그대로 액션중에 사용하는 캠이다 보니 음향쪽은 대부분 대충 무시됩니다만
그래도 가끔은 현장음이 같이해야 현장감이 더 살고,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는 음향도
영상 못지않은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에
현장음을 확보하기 위한 각 녹음위치 확보와 음향 특성에 따른 마이크의 선별과 부분적 믹싱에
감성을 표현하기 위한 효과음 선별과 선곡 내지 작곡과 정밀 편집까지, 시각적으로 하는 영상편집
보다 더 번거롭고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음향감독이 따로 있는 것이지요.
마이크 셀 케이스를 분리한 모습, 구멍 숭숭 뚫린 스펀지 윈드스크린이 풍압을 막아주고
오른쪽의 집게로 옷깃에 달아주면 말소리가 아주 잘 잡힙니다.
마침 HD Ghost 와 Ghost-S 두개 모델을 사용중인데, 상위기종인 Ghost-S의 마이크 성능이 훨씬
좋다는 것은 이미 느껴봤지만, 이 외장 마이크를 사용할 경우라면 거의 같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
후~ 지름신은 하나도 안무서운데 요 호기심귀신이 참 GR입니다. ㅎㅎㅎ
두 기종 마이크 회로 성능 비교를 위해 거의 같은 위치에 HD Ghost 와 Ghost-S 를 장착했습니다.
리모컨요? 벨크로, 일명 찍찍이로 찍~ 잘 떨어지지도 않고 탈착이 번거로운 밴드보다 훨씬 좋습니다. ^*^
외부음이 차단된 밀폐 음향실을 빌려 정밀 테스트 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 몇십짜리 액션캠, 겨우 몇만짜리 마이크 테스트에 무슨 PGR? PGR요? Pig 음.. 돈GR ㅋㅋㅋ
그래서 저는 액션캠 답게, 간단한 하기 3종 실전 테스트만 하기로 했습니다.
1. 본체 내장 마이크 프레임 부착
- 요철에 의한 충격음은 잘 잡아주지만 상대적으로 현장 외부소리는 많이 무시되는 단점이 있지요.
2. 브레이크 튜브에 핀마이크를 장착
- 요철에 의한 충격음을 좀 줄여서 외부소리를 좀더 잡을 수 있을듯 합니다.
3. 말소리가 잘 들어가는 옷깃에 핀마이크를 장착
- 몸에서 완충되어 요철 충격음은 거의 안잡히겠지만 숨소리와 목소리는 잘 잡힐듯 합니다.
일차 포장도와 작은 요철, 낙옆길등에서의 테스트중 잠시 폼잡아 봤습니다. ^^*
결과를 비교 할수 있는 동영상은 시차 싱크하고 뭐 맞추고 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습니다.
일차테스트에서 저 타이핀 집게를 잃어버려서 현장에 다시 찾으러 가야 하는군요. 끙~
못찾으면 타이핀 하나 뜻어서 적당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