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5/20 (월) 11시
참석: 10명 (첫참석 3명 포함)
내용 10시 - 후쿠시마의 미래 영화 보기
11:30- 영화 얘기나누기 + 점심식사
12:20 - 민들레 86호 <디지털 세상에서 중심잡기>특집부분 얘기나누기
<"후쿠시마의 미래" 영화>
- 후쿠시마의 미래를 보고 핵발전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르노빌이 후쿠시마로, 그리고 우리의 삶으로 연결된다.
- <체르노빌의 아이들>일본인 히로세다카시 가 쓴 반핵 소설을 읽어보길 권함. 체르노빌 원전폭파를 다룬 소설인데
쉽게쓰여져있어서 체르노빌 사태와 핵발전에 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 소설같지 않은 소설..
- 밀양 송전탑 공사가 오늘 재개된다는 뉴스를 봤다.
- 원자력이 안전하다. 싸다. 그리고 대체할 에너지가 없다는 것이 근거가 없는 사실이다.
우리가 쓰는 전기의 55%이상이 산업용이다. 대기업이나 수도권에서 쓰는 에너지가 많다는 사실,가정에서 쓰는
에너지를 절약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 체르노빌때는 토양과 대기오염에서 그쳤지만 후쿠시마는 핵연료봉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것을 물을 부어서 막았기
때문에 그 오염수가 상당하다. 얼마전 오염된물을 바다에 방출한다는 기사를 봤다. 해양까지 오염된 후쿠시마.
- 김익중 교수님이 탈핵강의를 한 것이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다. 김익중 또는 킴스탈핵 치면 자료를 볼 수 있다.
그밖에 다양한 자료들도 있고, 얼마전 울산에서 탈핵강사 양성과정 교육이 있었다. 관심을 가지고 알자.
<민들레 86호: 디지털 세상에서 중심잡기 >
- 지하철과 기차를 타고 가는데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이상하게 보여질 정도다.
어른들의 중독도 심각하지만 어린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이 더 심각함. 당장의 편리함 때문에 스마트폰을 쉽게
쥐어주고 보여주는데 영유아기에 뇌발달에 스마트폰은 치명적이다.
젖떼기 보다 '뽀로로 떼기'가 더 힘들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영상매체의 중독성은 심각한데 스마트폰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 뇌과학적 부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함.
- 데이타 무제한 , 카톡, 카스 등으로 인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카톡을 통해 대화보다는 게임아이템을
얻기위한 경우가 많고, 카톡으로 남발되는 언어는 중요한 얘기를 흘려듣거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얘기함으로써
얘기의 집중도가 떨어진다. 요즘은 카톡확인 안하거나 꺼두는 경우도 많음. 중요한것은 정작 문자로 다시보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게되고, 무기력,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 중독을 진단하는 척도가 얼마나 많이 이용했는가가 아니라, 그것 없이 하루를 살아갈수 있는가 없는가다.
즉 금단현상이 나타나면 중독, 그런면에서 현재 우리 대부분은 스마트폰 중독이다.
또다른 중독의 척도는 일상생활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 기기에 과도하게 몰입하는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빨리 해야된다는 강박관념과 불안증세가 나타난다. 어떤 일을 할때 집중도가 떨어져 효율적이지
못하고, 책을 읽을때도 한시간 이상 집중해서 읽기 힘든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보급과 미디어 보급이전에 절제력을 키우는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
- 미국의 실리콘 밸리의 발도로프 초등학교에는 컴퓨터및 디지털 기기가 없다고 한다. 구글 검색을 모르는 학생들도
많다. 구글 검색을 하면 대부분 답을 빨리 찾을 수 있지만 그것은 남의 지식이고, 사색을 통해 답을 찾는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전체적을 읽어보았을때 박동섭님과 이한님 글이 좀 어렵게 느껴졌다. 몇번 다시 읽어봐야겠다.
- 스마트폰이 심각한 문제가 게임과 카톡을 하면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계기가 사라졌다는 문제가 있다.
그런면에서 tv도 문제인데 집에서 남편들이 tv를 너무 좋아해서 문제시되는 경우가 많다.
퇴근후 집에오면 tv를 켜고, 밥먹고 나서 하는 것은 tv보다 자게 되는것,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아이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없고, 주말이면 개콘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웃고 떠드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못주는 문제도
있지만 노년에 은퇴후의 삶에서 남자들이 여가를 어떻게 보내고 일상을 어떻게 계획할지 걱정이다.
텔레비전을 껐더니, 없앴더니 가족이 대화하기 시작했다는 지식채널을 보면서 책을 읽는데 그치지 말고 시도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예전에 민들레 모임에서 좋은 것은 프로젝트나 미션으로 수행해보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하루 tv끄기나 가족과 함께
마주하는 시간 30분 갖기, 저녁산책 나가기,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것을 실천해보자.
- 특집부분은 아니지만 <도제식 교육을 말한다>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궁궐목수가 되는 과정에서 밥짓기, 청소하기등을
통해 일머리를 배우고, 말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배우는 교육을 실천하는 그들의 삶.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지만 ,현장에서 남들이 하는것을 보고 익히고, 조급하지 않게 때를 기다렸다가 기술을 습득하는
모습을 통해서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알게되었다.
일본 목조교육의 장인 "오가와미쓰오"의 <다시나무에게 배운다>에서 발췌한 글인데, 원문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부분에 추천된 다양한 책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책 <그들이 위험하다><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외로워 지는 사람들><달콤한 로그아웃>등
<나머지 이야기>
- 오늘 처음 참석하신 3분은 (더불어숲 부모학교 7기 수강생 2분 +지인1분)이다.
앞으로 민들레 모임에 함께 하시기로 하고 책도 신청하셨다.
- "스승은 있다"의 저자 우치다 타츠루 부산 강연 안내 후 참석가능한지 얘기나누었다. 다음모임서 다시얘기함.
6/19(수)오후 7시 부산교육대학교 대강당
모여서 함께 갈수 있으면 좋을 것 같고, 가기 전 저서<스승은 있다><교사를 춤추게하라>읽으면 좋겠다.
- 함께라서 행복한 길 걷기 :6/2(일) 오전 9:30 행사 참여 안내
울산생협 4.3관련영화 "지슬" 영화상영 안내 : 5/22(수)오전10시
- 민들레 모임을 예전에 계획할때 한주는 민들레 책읽기 다음주는 자유활동(영화보기나 바깥활동)하기로 해서
다음주는 대왕암으로 나들이 가기로 함. 대왕암 둘레길 걷기와 자연속에서 아이들 놀리며 자유롭게 얘기나눠요.
<다음모임>
날짜: 5/27(월) 11시
장소: 대왕암 공원 입구
집결지 : 더불어숲에서 모여서 차를 함께 타고 갈께요. 10시 50분까지 오세요.
점심밥 : 도시락 준비여부는 문자드릴께요.
**6/3(월) 모임 안내**
민들레 86호 p.58-p.106 (민들레 논단)까지 읽고 오세요.
특집부문 못한 얘기와 더불어 함께 얘기나눌께요.
첫댓글 더불어숲 부모학교 7기분중 3분이 민들레 모임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가는길 더 즐거울것 같습니다.
대왕암 나들이때 함께 합니다. 반갑게 인사나눠요.
점심은 각자 먹을만큼의 양의 도시락을 싸와서 함께 나눠먹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