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학교, 과학고 입시에서 ‘R&E’비중이 커지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원 선발방식도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와 유사해지면서 R&E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제 학생들은 R&E와 같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 습득 및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변별력으로 확보해야한다. 비교과 활동에서 주목받고 있는 R&E의 유의점을 알아보자.
R&E와 자유학기제, 입시의 관계
문, 이과 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2015 교육과정 개정안’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토대로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 괬고, 오는 2018년부터는 고등학교에서 과학타구실험, 통합과학, 통학사회를 필수과목으로 이수하게 된다. 특히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되면서 많은 중학교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R&E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R&E활동은 이미 주요 대학들의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핵심 선발 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는 꽤 오래다. 최근의 R&E는 대학, 연구소와 연계하여 시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적성에 맞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탐구와 연구 전반으로 확대?적용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R&E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실생활에서 시작된 의문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성?개성?노력이 표현되어야
좋은 R&E가 수준 높은 연구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학생의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제를 시작해 그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갈 수 있어야한다. R&E의 기반이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한 연구, 조사라고 볼 때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회는 바로 학교다. 따라서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연구 주제를 찾아보는 게 좋다. 이렇게 스스로 문제인식을 가졌던 주제에 대한 실험, 실습, 설문조사 등을 기초로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개성, 노력이 충분히 드러나야 한다. 연구과제 선정의 정교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융통성 등이 나타나야 하고 자신의 생각과 앞으로의 후속연구 과제를 고민하는 일련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야하는 R&E, 이는 하루아침에 완성할 수 있는 특성의 프로젝트가 아니다. R&E를 체계적으로 시작하기위해서는 먼저 수학, 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찰 및 탐구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R&E학업습관을 형성 할 수 있는 전문교육 기관을 찾는 것이 올바른 끝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작이다.
탐구토론, 실험탐구, 자연관찰, 융합과학, 과학상자... 시 대회 도전!
R&E는 청소년 소논문 대회로 대표적 예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전국 모든 초중고 학교에서 열리는 탐구토론대회, 과학실험탐구대회, 자연관찰탐구대회, 융합과학, 과학상자 등이 있다. 교내대회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시?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영재학급 산출물 대회에서 탐구주제결정, 그에 따른 실험설계와 보고서 작성, 발표 및 토론 능력을 평소에 쌓으면서 시간을 투자하면 이러한 R&E결과물이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진학의 비밀,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입시 요강이 일부 바뀌었을 때, 기존의 것과 비교해보면 어느 부분에 평가의 주안점을 두려하는지 알 수 있다. 과거 성적표와 달리 지금의 학생생활기록부 방식으로 바뀔 당시 가장 새로운 특징은 항목6번(고등학교는 7번)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7-2번(고등학교는 8-2)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항목들은 현재 특목고 및 주요 대학에서 가장 비중 있게 보는 부분이 되었고 기입방식과 평가방식이 해를 거듭할수록 달라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성과 전공 적합성, 창의성, 잠재력 등을 두루두루 평가할 수 있어 변별력 확보에 탁월한 항목인 ‘창의적 체험활동’에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이렇게 4가지 영역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즉,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비교과의 핵심이자 개인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최소 초등5학년부터는 일관성 있는 활동을 계획해야한다.
통계활용대회, 서울교대 과학 창의사고력대회에 이어 대학부설 영재원 대비 R&E수업
영재고·과학고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R&E활동은 필수다. 4월 과학탐구대회에 뒤를 잊는 수학?과학 R&E가 기다리고 있으니 대학부설영재원 전형요소인 자소서와 창의적산출물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월1회 R&E 활동을 즐기자. 자소서에 수학?과학에 관심과 재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한 것을 적는 항목과 자신의 연구내용을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야 차별화할 수 있다. 이제 진도만 많이 나가고 이론 공부만 열심히 해서 수학경시대회에 주력한다고 결코 합격할 수는 없는 현실을 깨달아야한다. 자소서 스토리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지속성과 깊이는 스토리에 좀 더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 조건이다. 성적처럼 바로 나타나지는 않지만 신경 쓰지 않으면 진학 시 되돌릴 수 없는 부분이므로 창의적 체험활동 R&E에 대하여 항상 계획하고 채워나가는 준비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