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트 민턴 세계 챔피언 안세영 선수에 대한 글을 실어봅니다. 그녀가 세계 제일로 우뚝 서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과 훈련이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글입니다. 아래 안세영 선수의 분투하는 경기 모습과 인터뷰를 싣습니다.
저자의 글처럼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끝까지 선한 싸움에 승리하여 면류관의 주인공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안세영의 금메달’ (어느 교수님의 감동 글)
모교인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할 때, 어느 날, 퇴근을 해서 집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왔더니, ‘수리 중’이라는 푯말이 붙었습니다. 필자의 아파트는 18층에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경비 아저씨에게 언제쯤 수리가 되겠냐고 물어보았더니...
수리공이 언제 올지, 그리고 수리를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언제 고쳐질지도 모르는 엘리베이터를 하염없이 기다릴 수 없어, 마음먹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한 층씩 올라가는데 18층의 절반인 9충까지 올라갔더니 숨이 차서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9층에서 한참 서서 숨을 고르고, 다시 18층까지 걸어 올라가서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맨몸도 아니고 책들이 들어 있는 제법 무게가 있는 손가방을 들고 18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2023년 8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E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세영(21) 양이 단식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대회가 창설된 1977년 이후 46년 만의 일이라 합니다.
안세영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을 2: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 선수권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건 1993년 준우승한 방수연 이후 30년 만의 일입니다.
안세영은 스텝들이 말릴 정도로 지독하게 훈련을 했습니다. 100kg 이상 무게의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등 근력 운동을 했고.... 코로나 때문에 운동 시설을 이용할 수 없을 때는 ‘아파트 45층까지 하루 일곱 번씩 걸어 올랐다.’고 합니다.
필자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18층까지 올라가는데도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45층까지, 하루 일곱 번을 오르내리면서 다리 근육 훈련을 했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8층의 배가 36층이고, 그 36층에서 다시 9층을 더 올라가야 45층인데...
그것도 하루에 한 번도 아니고, 일곱 번씩 오르내렸다는 것은 초인적 노력이 아니면 실현이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노력과 훈련이 그녀를 세계 정상에 세운 것이겠지요. 야고보 선생은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믿음의 시련은 끝없는 투쟁입니다. 자신과의 투쟁입니다. 바울 선생은 “운동장에서 달음질 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 9:2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지만, 마지막 승자는 단 한 사람입니다. 금메달은 누가 받을까요? 최선을 다한 사람입니다. 가혹하리만큼 자신에게 채찍질을 한 사람입니다. 그가 영광의 면류관을 얻습니다. 우리는 우리 믿음을 위해 과연 얼마나 가혹한 훈련을 하고 있나요?
47층까지 하루 7곱 번 씩 걸어올라 갈 수 있는 결단이 있나요? 구원은 입으로 “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합니다.”라는 말 한 마디로 얻을 수는 있으나 부끄러운 구원이지요.
자신과의 싸움, 다시 말해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47층을 하루 7번씩 오르는 결단과 실천이 없으면 사탄과의 싸움에서 결코 승리 할 수 없고 상급을 기대할 수 없겠지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47층을 하루 7곱 번 씩”이라는 각오로 오늘도 영적 훈련에 임해야 하겠습니다. 거기에 승리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
♡ 안세영 금메달! 경기 중 부상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지치게 만든 미친 정신력 끝내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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