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제 10.04.12 13:16
1)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굳이 성경의 중요성을 여기서 다시 강조하지 않는다하더라도,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들에게 있어서의 성경이란
곧 그 존재의 "땅이요 하늘"입니다.
그동안 자신의 머리로만 살아오던 이들이
그동안의 자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벗어 던지기 위한
"최고, 최선의 무기"입니다.
이 무기로 두더쥐처럼 불쑥불쑥 드러나는 "내 뜻"을
그때그때마다 두드려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내맡긴 영혼의 영적 지혜를 열어주시고
당신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성경은 하느님에 대한 "앎(지식)"의 통로입니다.
내맡긴 영혼들의 영적성장은,
"성경읽기와 묵상" 없이는
도저히 그 성장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성경읽기와 묵상"은, 동시에
내맡긴 영혼들의 "내맡긴(봉헌)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지표입니다.
성경을 더욱 가까이 하고 싶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간다면
그것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100% 완전히 내맡겼다"는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성경보다 "하느님의 뜻"을 더 명확히 잘 가르쳐 주는
다른 어떤 가르침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인간에 대한 "하느님 뜻의 역사"인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도 모르고
어떻게 하느님 뜻대로 살아가겠습니까?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들은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하느님께 내맡긴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만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며,
그래서
"하느님의 능력"에 힘입어
하느님의 뜻대로 자신의 뜻을 하느님께 맡긴 것입니다.
하느님께 내맡겼기에
하느님의 뜻을 더욱 잘 알고 싶고,
하느님의 뜻을 통한 하느님의 이끄심에 따라
살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하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해야하고
또 당연히 가까이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나의 모든 것을 100% 완죤히 주님께 내맡겼는가?"
자신을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 * * * * *
■ 내맡김 영성 ■ Spirituality of Abandonment
< 斷想 > 20. 斷想하면, 단상할 수 있다?
지도사제 10.06.20 08:07
단상(斷想)하면,
단상(單想)이 단상(檀想)되어,
단상(緞想)으로 하느님을 단상(亶想)할 수 있다.
생각을 끊으면(斷想),
하느님을 향한 한가지 생각(單想)이
박달나무처럼 더욱 단단해져(檀想)
비단결 같은 마음으로(緞想)
하느님을 굳게 믿을 수(亶想) 있게 되는 것이다
하. 더. 사(하느님을 더욱 더 사랑하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만이 아니라,
생각을 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제가 경험했던 것 중에서,
생각을 끊는(때려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
첫째는 聖歌,
둘째는 화살기도이고,
셋째는 성경읽기(외우기)였다.
성경읽기는 우리의 영혼을 침잠시키는 데에 있어 최고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편안히 읽어 나가다 보면
어느듯 하느님과 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느님은 아무에게나 영감을 열어 주시지 않는다.
성경을 통하여
또 당신을 그리워 하는 사람을 통하여 열어 주신다.
마.목.정
내가 살아 있는 한
이끌림 10.06.21 00:09
<댓글>
[ 프란츠10.06.21 00:13
그러므로 늘 애정을 가지고 복음을 읽으십시오.
마치 주님의 발치에 앉아
주님께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에 대해 하시는 말씀을
듣듯이 말입니다(샤를르 드 푸코). ]
└ 지도사제 10.06.21 07:46
내맡긴 영혼은 복음을 주님의 발치에서 듣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내 안에 모셔와 듣게 직접 듣게 됩니다.
나중에는
주님의 말씀(복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내 입으로 말하게 됩니다.
내가 주님의 입이 되어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맡긴 영혼들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어떤 훌륭하셨던 성인도
평범한 내맡긴 영혼들을 따라 올 수 없습니다.
가방끈이 길다고 좋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진리의 정곡을 배워야 공부를 잘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정곡이 바로 "내맡김"입니다.
그래서, 늘 "겸손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맡긴 영혼은 말입니다.
■ 내맡김 영성 ■ Spirituality of Abandonment
< 斷想 > 22. 저의 착각일까요?
지도사제 10.06.22 10:38
<댓글>
지도사제 10.06.22 14:00
맞습니다.
하느님은 성경 속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을 성경에서 끄집어내어
우리들과 함께 사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이 심심해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과 늘 함께 놀아야 합니다.
하느님 보시는 앞에서 우리가 놀고 있는 것만 보셔도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우리와 함께 놀아 주십니다.
그것을 보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놀고 있네~"라고
빈정댑니다.
그래도
우리는 더욱 열심히 하느님과 놀아야,
아니 "놀아나야" 합니다.
우리 함께 노올~자!
놀~자!
■ 내맡긴 영혼은 ■ The abandoned soul
2011년에는 "추천도서" 전권을 다 읽읍시다.
지도사제 10.12.27 17:15
자신의 모든 것을 100% 다 하느님께 내맡긴 영혼은
하느님의 뜻에 더욱 철저히 이끌리기 위해
하느님께 더 "집중"하게 됩니다
하느님께 집중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뭐니뭐니 해도 첫째가 "성경읽기" 입니다
성경읽기, 화살기도, 영적독서를 게을리 하는 사람은
분명히 100%를 내맡기지 못한 사람이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겁니다.
99%를 내맡겼다 하여도
그것은 전혀 내맡기지 못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내맡기지 못한 1%가 99%를 다 잡아먹기 때문입니다
작은 암세포가 건강한 모든 세포를 다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100% 다 내맡겨 드렸는데
어찌 하느님께 집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어
자신의 모든 것이 사랑하는 사람의 것이 되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온 영혼을 차지하여
모든 삶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집중하고 싶고
또 집중하는 것이 곧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지도사제 10.12.27 22:54
성경쓰기를 하지 마시고, "성경읽기"를 권장합니다.
노-트를 한 권 준비하시고 성경을 편히 읽어 나가시면서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있으면 읽기를 잠시 멈추시고
받은 느낌을 노-트에
어느 성경 몇장 몇절을 읽고 느낀 느낌을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 성
<24> 영성이란 무엇인가? (6.계시)
지도사제 13.09.06 08:28
<댓글>
지도사제 13.09.06 16:46
<하느님의 계시를 이해하기 위해선
성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성경을 오늘날의 의미로 승화시켜 깨달아야 하고,
그 깨달음을 통해 사회의 모든 분야를 이해하고,
몸으로 살아야 한다.>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가십시오." (갈라 5,16)
.
<하느님의 계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하는데,
성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 공부>가 우선이 되지 못합니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기에,
먼저
사랑이신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경,
말씀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말씀을 가르쳐주십니다.
너무 너무 쉽게 쉽게 기가막히게 알아듣기 쉽게
자알~ 가르쳐주십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하느님을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맡겨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분께! ^-^
사순ㆍ대림피정
Re: Re: < 후속 > 성서 해석은 아무나 하나(가톨릭 성서신학)
<댓글>
지도사제 22.12.30 16:26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그동안
성경(신.구약)을 완전 필사한 신자들을 여럿 만나왔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도 만났었습니다.
다들 자부심이 대단하시더군요!
성경공부를 10년, 20년 해오던 절친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그리 혹은 전혀 < 성경적 >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 세속적 >인 모습이~~~ ㅠㅠ
오호 애재라!
성경,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야 합니다,
그대로 살아 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살아내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 바로,
우리에게 < 말씀 >을 주신 그분께
모든 것을 내맡겨 드리는 삶(영성)입니다!
그러면 그때서야 비로서 말씀이 살아집니다,
하느님 안에서 살고지고 살고지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오, 지극히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여,
당신의 뜻을 따른다는 모든 신앙인을 당신께 맡깁니다!
아버지의 완사완영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