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가깝나 미국과 한국이 가깝나. 이거 아리까리해진게 비극이다.
"현재 우리는 저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북괴와 미국의 결단에 운명이 결정될 우리는 과연 독립국, 주권국일까?"
<Youngrim Kim>님 글 펌
정은이는 결국 트럼프의 트윗질로 판문점에 기어나온 셈이 되었다.
시진핑은 평양까지 전용기타고 정은이 만나러 간 걸 생각하면 이가 갈리겠지.
적어도 어딜가나 X되는 건 변함없지만 좀 더 센 쪽으로 기울어 보고 좆되자는 정은이의 결단력은 평가해 줘야겠다.
남조선의 왼쪽 병신들은 중재자 문재앙 만세를 부르고 오른쪽 병신들은 트럼프 개새끼를 노래부르겠지만, 둘 다 이 게임판의 플레이어가 아니라 졸 일 뿐이다.
양쪽 다 비겁한 평화를 추구하는 건 마찬가지고, 주도권은 싸워서 쟁취하려는 의지와 힘이 있는 놈들이 가지는 법이니까.
왼쪽 병신들은 구한말 일진회 같고, 오른쪽 병신들은 영남만인소나 끄적이는 유림들 같다.
의병을 자처하는 인간들도 있지만, 자기들이 건설하고 되찾아야 할 나라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탈환할 수 있을지 방법론으로 정의가 되지도 않은 체, 일진회, 을사오적들과 야합한 떨거지 조선 관료들 같은 야당만 믿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구한말과 다른 정말 중요한 문제는 나라를 대신 먹을 수 있는 존재가 누구냐는 건데, 일본은 아니다. 중국도 아니다.
잘못하다간 정은이가 미국의 윤허 하에 남한을 핵으로 누르면서 속방으로 빨아먹는 구조가 정착될 수도 있다는 거지.
핵도 없고 싸울 의지도 없는 배부른 돼지 남한 보다, 핵가지고 싸울 의지도 있는 굶주린 늑대 북괴가 미중패권대결에 있어선 훨씬 쓸모있는 카드가 될 수도 있다.
정은이가 가진 핵병기와 미사일을 중국에 겨냥하고 시진핑에게 암살당할 각오를 할 수 있다면 말야.
저게 정은이가 핵을 가진 채로 버틸 유일한 방법이다. 그걸 못하면 도로 원점이 된다.
현재 우리는 저 게임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북괴와 미국의 결단에 운명이 결정될 우리는 과연 독립국, 주권국일까?
저 상황을 자화자찬하는 자들은 구한말 일진회와 뭐가 다를까?
앉아서 울부짖고 욕설만 한다면 구한말 유림들과 뭐가 다를까?
저들중에 매천 황현 만큼이라도 조국에 대한 의리를 지킬 사람은 몇이나 될 까?
어떻게든 조국의 미래에 대해 자주적으로 결단을 내리고 실행하려 했던 리더가, 온갖 더러운 유언비어로 침몰할때 정치공학적으로 팔짱이나 끼거나 오히려 침몰을 사주했던 저들에게 저런 것을 언감생심 바랄 수 있을까?
지금 정권?
비겁한 평화가 정의로운 전쟁보다 낫다고 믿는것도 결단이라면 결단이다.
사실 좌 우 기득권이 저 결단으로 이해가 일치되면서, 이전 정권은 타도되었고, 지금정권이 탄생되었다.
그래서 야당은 꿀먹은 벙어리다.
그리고 그 결단은 자유 민주 공화의 대한민국을 남조선으로 만든 결단이었다.
이 과정을 역순으로 풀어 해칠 용기가 없는 한 대한민국은 돌아오지 않는다.
Alexander 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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