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승불교란 인도에서 상좌부 불교가 주류였던 기원전 1, 2 세기경 보살운동을 펼치던 불자들이 상좌부 불교를 비판하면서 만든 조어로, 상좌부에서는 지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시 상좌부 불교를 소승불교라고 칭하는 것 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는 것으로 본다. 소승 불교 의미만 정확히 보고 있다면.
어떻게 아는 게 소승불교를 바르게 아닌 것인가..
소승이란 구보리를 목표로 정진하는 불자요, 소승불교란 그런 불자를 위한 불교다.
대승불교는 구보리의 중요성을 분명하게 알지만 지금 여기서는 구보리 보다 화중생을 우선하고 있는 불교요, 그런 활동을 하는 불자를 보살이라 칭한다.
세존께서 전법을 포함한 화중생인 보살활동을 중요하게 본 것은 틀림없지만 그 보다 구보리에 더욱 관심을 보인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구보리의 중요성은 대승불교 4홍서원에도 찾아 볼 수 있으니..
4홍서원은 중생을 구한다는 화중생을 첫번째 세우고 있지만.. 당장 화중생에 나선 보살은 어떤 자여야 하는가? 에서..
중생을 구하려면 번뇌를 끊어야 할 것이고, 번의를 끊으려면 법을 배워야 하는 게 아니냐 말이다. 더우기 마지막인 불도를 이루는 게 불보살의 도움으로 되는 것인가?.. 아니다. 스스로 구해 이루는 것임을 알면..
구보리가 불법의 핵심임을 알 것이고, 소승 불자인 수행자는 세존의 가르침을 바르게 따르고 있는 정법 불자가 아닐 수 없으며, 소승 불자가 없고 화중생만하는 대승 불자만 있다면 오히려 그것은 불교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소승불교라 함은 상좌부 불교를 폄하한 용어가 아닌데.. 실제로 보살운동을 펼치면서 스스로를 대승불교라 칭하던 이들은 상좌부 불교를 얕잡아 험담을 즐겨 했을 터이기에.. 그런 행위를 용납할 수 없던 상좌부에서는 [소승]이라는 용어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닌가 한다.
대승불교 운동을 하던 불자들은 화중생을 하면서 자기 수행이 부족하면 화중생이 제대로 될 수 없음을 잘알았기에 보살활동하면서 구보리에 대한 공부를 점점 더 집중하여 대승 경전이 완성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중원에 들어온 대승불교는 전법과 교설에서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으나.. 저기 수행은 만족할 수 없었기에 자기 수행에 더욱 철저하고 싶었던 불자들이 선 수행을 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한다.
선 수행은 화중생은 일단 보류하고 구보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바로 정통 불교의 모습인 소승 불교가 아닐 수 없다.
대승불교는 선종이라는 선 수행이 포함되므로서 구보리와 화중생이 함께하는 완성된 불교라 할 수 있겠다.
이런 사실을 보면 선 수행하는 이들은 보살활동을 하는 불자를, 보살은 선 수행자를 서로 존경하고 칭찬하는 사이가 되어야 할 것인데.. 현실은 어떤가?..
소승불교는 구보리를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불교다.
그리니 소승불자인 수행자라면 아라한 또는 성불을 성취하려는 정진을 잠시라도 놓으면 아니 될 것이다.
그런 수행자를 존경하고 수행에 도움이 되는 서포트를 아끼지 않는 게 대승불자의 책무가 아닌가.
물론 소승불교 수행자는 보살행을 하는 대승불자들은 자기들이 해야하는 일까지 해주는 것이니 감사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아니 될 것이고..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