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혜송과 금강경 수지독송 공부자와 금강경을 펼쳐보면서(4)~
경전의 제목해석,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金剛)이란 다이아몬드라는 말이다. 금강, 즉 다이아몬드는 금강불괴(金剛不壞)라고 하여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여 결코 깨어지지 않으며 그렇기에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희고 투명하여 청정하고 반짝이는 광명으로로써 빛을 내뿜는다는 특성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금강의 특성을 비유로 하여 경전의 제목으로 삼은 것이다.
금강이란 첫째로, 불성(佛性)을 의미하며, 둘째로, 반야(般若)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불성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는 지혜, 즉 반야를 금강에 비유한 것이기도 한다.
불성이란 변하지 않는 불변의 본체를 의미하는 것이고 반야란 본체는 체득하는 지혜이므로 둘은 서로 다른 것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반야란 범어로 프라즈냐(Prajna)라고 하며, 팔리어로는 ‘판냐’라고 한다. 반야는 바로 팔리어 ‘
판냐’의 음역어로써, 그 발음만 그대로 따온 것으로 ‘지혜(智慧)’라는 말이 가장 가까운 의미가 될 것이지만,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지혜라는 의미를 가지고 반야가 함축한 전체를 언어로 이해하기란 아무래도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반야는 그런 우리들 관념 속의 지혜가 아닌 우리들의 사량 분별을 뛰어 넘는 무분별의 지혜이고,쉽게 말해 ‘인간최상의 생각’ 앞에서 말한 금강, 즉 인류의 불성으로 깨쳐볼 수 있는 부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다.
바라밀이란 범어로 ‘파라미타(Paramita)이며, 반야심경에서는 바라밀다로 번역하였고, 여기 금강경에서는 바라밀로 번역을 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바라밀다, 바라밀을 해석해 본다면 ‘도피안(到彼岸)’, ‘도무극(到無極)’, 사구경(事究竟)’으로, ‘바라’는 ‘저 언덕(피안)’을 ‘ 밀다’는 ‘건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무지의 무명의 악세 사바세계(‘이 언덕)’에서 부처님 깨달음의 세계인, 금강 반야의 세계(‘저 언덕’)로 건너가는 것을 바라밀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언덕이라는 것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 즉 차안(此岸)지혜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곳 즉 아직 깨닫지 못하여 탐진치 삼독에 물든 이들이 어리석게 살아가는 세상이다. 다른 말로 사바세계, 즉 인토(忍土)로 탐진치 삼독의 번뇌를 참아내야 하고, 오온(五蘊)으로 비롯되는 온갖 고통을 참아야 하는 세계로 다른 말로 예토(穢土)라 하여 삼독심에 물들어 오염된 땅을 말하기도 한다. 저 언덕, 피안(彼岸)이란 차안의 상대되는 개념으로 탐진치 삼독심에서 벗어나고 신구의 삼업이 청정하여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난 청정한 세계, 즉 정토(淨土)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깨달음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경(經)이란 수트라(Sutra)로써 원 의미는 ‘실’ ‘줄’이라는 의미로 옛날에 경서들은 보통 대나무나 나무껍질 등의 판에 적어 여러개의 실로 묶어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이란 경의 의미를 해석해 보면 '금강과도 같은 지혜로 저 언덕에 이르는 가르침들을 설해 놓은 경’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 혜송과 금강경 수지독송 공부자와 금강경을 펼쳐보면서~(4)(끝)
~시인 혜송과 금강경 수지독송 공부자와 금강경을 펼쳐보면서~(5)
부처님의 불설(화엄경) 법설(법화경) 교설(금강경)인 금강경을 바르게 살펴서 배우고 공부하는 도반들이시여,! 부디 원하오니 교설의 요지를 알려하거든 반드시 금강경을 바르게 믿고(信,신)의지하여 닦아서(修,수)그 요지를 받들어(奉,봉)실천(行,행)하는 것을 그 마음의 원천으로 삼고 응용하되 피나는 인욕을 감수할 것을 스스로 수보리와 같이하고 공의 실체를 체득할 것을 마땅히 당부하심은 예전에도 지금에도 미래세에도 말씀하실 것이라 혀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말씀하신다 해도 부족하다는 가르침의 요지다
오직 생각 생각이 자신에게는 바름으로써 한치도 물러남이 없길 바라시고 오직 생각 생각이 타인에게는 참음으로써 한치 거리라도 뒤로 물러설 것을 당부하시고 이르시고 하나의 인욕을 견디어 만가지 번뇌의 싹이트는 것을 방지하고 체득으로 얻는 공부의 성취란 매사 일체유심이 인욕밖에 없음을 수시로 상기하고 성사제천(成事諸天)이라고 도가의 말이 있듯이 모든 일은 사람이 하나 성취하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라 했으니 천지만물과 하나되는 인류의 최상이요 최상의 지위에 이르는 이 공부를 선택 하시었으나 시간이 많이 없고 숨은 차니 안타까운 일이나 하루를 게을리 마시고 하루를 서둘러 익혀 가는 마당이면 분명코 하늘의 뜻은 가피라 하고 보은이라 하여 여러 방편의 인연으로 성취하게 도울 것입니다
*밤에 꿈이 있는자는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고==(망상이 들 끓음)
*입에 혀가 없는자라야 마땅히 머물지니라==(언어도단의 경지)=석두스님
나무 석가시여 나무 석가시여 나무 시아본사 석가시여
부디 이인연 거룩하여 성취하게 도우소서,,()()()
~시인 혜송과 수지독송 공부자와 금강경을 펼쳐보며~(5)끝